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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과 놀자

    경기회복에도 물가 오르지 않는 수수께끼

    2008년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후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은 공격적인 통화 완화정책을 시행했다. 통화를 대량으로 공급한 것이다.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지만 그 결과 올 들어 세계경제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 중앙은행들이 최근에는 다른 난제로 씨름하고 있다. 그건 경기 회복에도 소비자물가가 좀체 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요국 중앙은행과 경제학자들이 ‘저물가 수수께...

  • 경제 기타

    (2) 계열사 지원했다고 배임죄… "적대적 M&A는 막게 해야"

    기업그룹은 그룹 전체의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일사불란하게 수행해야 할 경우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우리 상법은 기업그룹의 개념을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기업그룹 내 한 회사가 부실해 그룹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이 예상된다고 하더라도 그룹 내 다른 회사가 자금 대여 등 지원을 하면 지원 주체인 회사의 이사가 상법 및 형법 등에 따라 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 문제에 관한 리딩 케이스는 2012년 7월12일 대법원 판결이다. 부실 ...

  • 교양 기타

    <29> 미래에셋 박현주… 금융의 새 시대 열다

    ‘백할머니’를 만나다 미래에셋을 세운 사람은 박현주다. 그는 1984년 내외증권연구소라는 초보적 형태의 투자자문사를 여는 것으로 금융업에 첫발을 디뎠다. 당시 그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다니던 학생이었다. 수업시간에 배운 주식투자를 직접해보기 위해 집에서 목돈으로 보내준 학비와 하숙비로 벌인 일이다. 이때 박현주의 멘토가 된 사람은 명동의 큰손 ‘백할머니’였다고 한다. 당시 대다수 주식투자자는 감이나 루...

  • 교양 기타

    (76)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개츠비와 톰과 데이지의 무모한 선택 《위대한 개츠비》는 대단한 타이틀을 많이 갖고 있다. 미국 뉴욕 랜덤하우스 출판사에서 ‘20세기 영어로 쓰인 가장 위대한 소설’을 선정했을 때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에 이어 《위대한 개츠비》가 두 번째로 꼽혔다. ‘옵저버’ 선정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책, ‘타임’ 선정 현대 100대 영문소설 등 명작을 선정할 때 《위대한 개츠비》는 가...

  • 경제 기타

    일본보다 빠른 속도로 '저출산' '고령 사회'가 된 한국

    위 그래프는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에서 발췌한 ‘만 18세와 70세 인구의 변화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이 두 연령을 비교해 보면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는 한국의 저출산 및 고령화 속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고령화 사회와 고령사회 차이는? 만 18세 인구는 1980년 92만3463명으로, 70세 인구(10만3717명)의 9배였다. 2020년이 되면 상황이 바뀐다. 저출산 여파로 18세...

  •  북한, 독재체제 지키려고 위험한 '핵 도박' 비디오 뉴스
    커버스토리

    북한, 독재체제 지키려고 위험한 '핵 도박'

    북한은 왜 핵개발에 안간힘인가 북한이 국제사회의 비난과 제재에도 불구하고 핵개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은 한마디로 ‘독재체제 유지’를 위해서다. 특히 적대적인 대북정책을 고수하고 미국에 핵능력을 과시함으로써 체제의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가 제재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 우세한 이유이기도 하다. 핵무기를 앞세운 북한이 전 세계,...

  • 커버스토리

    '공포의 균형'… 전술핵 재배치가 대안으로

    한국은 무슨 대응책 있나 북한의 ‘핵 폭주’ 앞에서 대한민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냉정하게 보면 지금의 위기 국면에서 한국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많지 않다.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북한의 완성된 핵무기에 대응하는 방법은 핵 무장 외엔 없다고 본다. 다만 한국이 독자 핵 개발에 나서면 파장이 너무 크기 때문에 미군이 보유한 전술핵무기를 국내에 들여와 한국이 사용권을 일정 부분 나눠 갖는 방안, 즉 ‘전술핵 ...

  • 과학과 놀자

    포퓰리즘 정치에 재정난 빠진 베네수엘라

    좌파정권의 실정으로 경제난에 처한 베네수엘라를 놓고 미국 러시아 중국이 맞붙었다. 미국의 제재로 베네수엘라가 고립되자 중국과 러시아가 지원을 미끼로 ‘미국의 앞마당’인 중남미에서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 문제를 국가 안보 차원으로 인식하고 견제에 나섰다. 총체적 난국 빠진 베네수엘라 한때 ‘오일머니’로 중남미를 호령하던 베네수엘라는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2013년 집권한 니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