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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아파트 재건축 왜 정부가 규제하나
한국경제신문 3월31일 A1면 오는 8월부터 재건축 아파트에 개발부담금이 부과돼 개발이익의 최대 50%가 환수된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권 재건축은 사실상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 달 5일부터는 강남권과 분당·일산 등 투기지역에서 6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구입할 때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주택구입자의 소득을 감안한 총부채상환비율(DTI)의 40% 이내로 제한된다. 이렇게 되면 월급생활자들은 은행 대출로 집을 장만하기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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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머리카락 굵기 4만분의 1 불가능에 도전
최양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3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실리콘 반도체 전자 소자를 최근 개발해 화제가 됐다. 어른 머리카락 굵기의 4만분의 1에 불과한 이 나노 전자소자는 10여년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실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리콘 반도체의 집적 한계를 새롭게 돌파했다는 점에서 이른바 '실리콘 반도체 시대'를 보다 더 지속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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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펀드오프헤지펀드 ‥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펀드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펀드도 있다. 이른바 펀드오브헤지펀드(fund of hedge fund)가 바로 그것이다. 특정 헤지펀드에만 돈을 투자할 경우 리스크가 커질 수 있으므로 전 세계적으로 유망한 헤지펀드를 여러 개 묶어 조금씩 분산투자하는 형태다. 위험을 회피(헤징)하는 헤지펀드 본래 목적에 더욱더 충실한 펀드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아직 헤지펀드는 없지만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오브헤지펀드는 여러 개 있다. 그렇다면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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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헤지펀드'란 ‥ 소수의 투자자로 부터 私募방식 돈 모아 투자
영국의 경제신문인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3월27일자에서 "전 세계 헤지펀드 규모가 1조50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우리돈으로 계산하면 무려 1500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헤지펀드 숫자에 대해서는 정확한 통계가 잡히지 않고 있지만 비공식적으로 8000여개에 이른다는 게 전문가들의 추산이다. 헤지펀드 규모가 이처럼 급성장하면서 세계 자본시장에서 헤지펀드가 개입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가 돼버렸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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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마이크로칩 용량 매년 2배로 늘어난다"
미국 페어차일드사 연구원이던 고든 무어는 빠르게 발전하는 반도체 기술 덕에 '마이크로칩의 용량이 18개월마다 두 배가 된다'고 예측했다. 이는 컴퓨터의 처리 속도와 메모리 양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반면 비용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런 그의 주장은 발전하는 마이크로칩 기술을 대변하는 이론으로 인정받아 일명 '무어의 법칙'으로 불린다. 그러나 이 무어의 법칙도 최근엔 잇달아 깨지고 있다. 다름 아니라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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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이케아, 원가 절감에 사활…값싼 원자재 찾기위해 세계를 누벼
이케아는 원가 절감에 사활을 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의 디자이너와 자재 구매 담당자들은 적절한 품질의 자재를 가장 싸게 공급할 수 있는 업체를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누빈다. 식탁 의자에 필요한 플라스틱 자재를 싼 값에 확보하기 위해 1년6개월을 애쓴 끝에 고속도로 방음벽에 쓰였던 폐 플라스틱을 찾아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다. 원가 절감은 박리다매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케아가 최고 인기품목인 클리판 소파의 가격을 1999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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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잉그바르 캄프라드 이케아 설립자의 '구두쇠 경영'
"사람들이 나를 인색하다고 말하지만 개의치 않는다. (절약하라는) 회사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아주 자랑스럽다." 세계 최대 조립가구회사 이케아의 설립자 잉그바르 캄프라드(80).그는 세계 4위 갑부지만 전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구두쇠다. 주말에는 15년 된 구닥다리 승용차를 몰고 다니고 비행기를 탈 때는 제일 싼 이코노미석만 고집한다. 쇼핑을 할 때도 동네 슈퍼에서 주말 할인 행사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다. 그의 저택도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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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상원, 다소 우호적인 이민법안 마련
새로운 이민법 제정을 둘러싸고 미국 사회가 찬반양론에 휩싸이면서 새로운 대안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미 상원 법사위는 하원이 통과시킨 '반(反) 이민법(일명 센센브르너법)'과 달리 불법 체류자에게 다소 우호적인 이민법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법사위가 마련한 이민법안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아 상원 전체회의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상원 법사위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제안한 '초청노동자(Guest W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