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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모르는 이에 잘못 송금…7월부터 정부가 대신 받아줘요
최근에는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한 휴대전화 앱이 있어 친구들과 '더치페이'를 할 때 쉽고 빠르게 계좌이체를 할 수 있다.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즉시이체가 가능하다 보니 다른 친구에게 잘못 송금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친구에게 잘못 보낸 돈은 친구를 통해 돌려받으면 되지만 친구가 아닌 모르는 사람에게 잘못 송금한 돈도 돌려받을 수 있을까? 오늘은 이와 같은 착오송금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착오송금을 했다면 반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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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토이저러스는 죽고 월마트는 살아남은 비결
플랫폼의 위협에 실제로 망한 기존 기업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블랙캡은 우버와의 경쟁 속에서 여전히 존재하고, 월마트와 같은 소매상들 역시 아마존, 알리바바와 경쟁 중이다. 소프트웨어 분야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무료로 제공하는 안드로이드가 시장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신흥 플랫폼 기업들이 부상하는 만큼 기존 기업들 역시 새로운 디지털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기 때문이다. 기존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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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남녀 인구, 소와 말의 숫자 기록…통일신라때도 통계 작성
통계(統計)를 뜻하는 영단어 Statistics는 확률 또는 상태를 의미하는 라틴어 Statistcus와 Statisticum, 혹은 나라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Statista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원부터 국가의 운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죠. 수천 년 전부터 국가는 세금을 걷기 위해 인구조사를 했을 것입니다. 현존하는 우리의 가장 오래된 기록인 통일신라시대의 민정문서를 보면 조세와 노동력 파악을 위해 서원경(지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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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韓銀 금리인상 시사에…국채금리 일제히 급등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국고채(국채) 금리가 지난달 31일 일제히 뛰었다. 여당이 올 하반기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검토한다는 소식도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0.047%포인트 오른 연 2.179%에 거래됐다. 2018년 11월 22일(연 2.206%) 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단기물 금리도 나란히 상승했다. 5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66%포인트 상승한 연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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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통계, 숫자에 담긴 함정을 피하려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0일 “1분기 소득 분배 상황이 크게 개선돼 코로나19 이전보다 크게 나아졌다”고 발표했습니다. 통계청이 매 분기 발표하는 가계동향조사에서 소득 불평등 정도를 가늠하는 ‘5분위 배율’이 좋아졌다는 근거에서입니다. 소득 상위 20%의 평균 소득을 하위 20%의 평균 소득으로 나눈 5분위 배율은 수치가 높을수록 불평등이 악화하고 낮을수록 완화했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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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낙수효과냐 분수효과냐…4000조원 부자증세 나선 美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향후 10년 동안 3조6000억달러(약 4000조원)에 달하는 ‘부자 증세’를 추진하고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사진)이 구상한 4조달러 이상의 인프라 투자와 교육·복지 지출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대기업과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세금을 더 걷겠다는 것이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28일 대기업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1%에서 28%로 올리고, 고소득자의 소득세율도 상향하는 등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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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중금리가 따라 올라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이 바로 금리입니다. 금리는 돈을 빌려 쓸 때 지불해야 하는 가격을 말합니다. 이자율이라고도 보통 알려져 있는데요. 금리는 한국은행과 금융기업 간에 주로 쓰이는 상위 개념이고, 이자율은 금융기업과 일반 금융소비자 사이에 쓰이는 하위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금리가 이자율에 영향을 미치죠. 첫 문장에 나오는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의 정책결정 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의장 한국은행 총재)가 정합니다. 돈의 가격에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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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보복여행' 떠난 美…하루 3700만명 대이동
미국 뉴저지주 올드타판에 거주하는 크리스티나 씨 가족은 차로 3~4시간 걸리는 관광지 저지쇼어로 주말 여행을 떠나려다 포기했다. 호텔 예약이 대부분 다 찬 데다 그나마 남아있는 곳도 하룻밤 묵는 데 500~600달러를 요구해서다. 메모리얼 데이(현충일·31일) 연휴를 맞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인이 대거 여행길에 오르면서 휴양지와 관광지마다 장사진을 이뤘다. 공항, 기차역 등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이 많다는 것을 제외하면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