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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전 국민 대상 재난지원금 또 주자는데…

    [찬성] 경제 어려울 때 정부 역할을 해야…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주기 곤란 코로나로 인한 충격이 오래 지속되고 있다.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 현상이다.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지도 못하고, 충분한 물량 확보도 못한 한국 처지에서는 더욱 답답한 상황이다. 정부가 국민에게 작은 희망과 위로를 줄 필요가 있다. 나랏빚을 내는 한이 있더라도 추석이라든가 좋은 계절에 ‘성의’를 표시할 필요가 있다. 마침 올해는 ...

  • 경제 기타

    정부는 '램프의 요정'이 아니다

    아라비아 문학작품 《천일야화》 가운데 '알라딘과 요술램프'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기에는 어떤 소원도 척척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가 등장한다. 지니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램프의 주인 알라딘을 어마어마한 부자로 만들어 주기도 하고, 공주와 결혼도 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커다란 궁전을 순식간에 다른 곳으로 옮기기도 한다. 이처럼 소원을 비는 족족 이뤄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는 오랜 세월 뭇사람들에게 완벽히...

  • 커버스토리

    100% 늘어난 상어 공격?…실제론 2→4건으로 증가

    통계는 숫자로 표현된 과거입니다. 미래에 대한 통계가 있을 수 없는 이유죠. 통계가 중요한 이유는 통계를 통해 과거의 패턴을 살펴보고 모형화해서 미래를 짐작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계는 있는 그대로 산출돼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당국이 경제성장률이나 실업률 통계를 낼 때 관련된 숫자를 편의에 따라 부풀리거나 줄인다면, 우리는 그 통계를 믿지 못합니다. 잘못된 통계는 잘못된 해결책을 내게 되고 결국, 통계 하나가 국가의 자원을 불필요하게 소모하...

  • 디지털 이코노미

    MS·SAP·어도비가 의기투합한 이유는

    "인공지능(AI) 세상의 질서는 중국과 미국의 몇 안 되는 기업 손에 유례없는 부가 집중되는 승자독식의 경제를 만들어낼 것이다. 나머지 국가들은 먹다 남은 찌꺼기나 줍게 될 것이다." 《AI슈퍼파워》 저자이자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애플에서 임원을 지낸 리카이푸의 주장이다. 디지털 경제와 데이터 독점 리카이푸 주장의 핵심은 데이터다. 데이터는 AI의 연료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데이터를 확보한 기업이 더 강력한 AI를 가질 ...

  • 경제 기타

    우리 기술로 만든 첫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위용 드러내…10월 발사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첫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인증모델(QM)이 개발 11년 만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10월 발사할 비행모델(FM)과 똑같은 크기와 성능으로 제작한 시험용 발사체로 길이 47.2m, 직경 3.5m, 중량 200t이다. 지난 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대에 세우고 연료(추진체)를 채우는 등 한 달여간의 인증시험을 시작했다. 누리호는 600∼800㎞ 상공의 지구 궤도에 진입시킬 1.5t급 실용위성을 싣고 우...

  • 시네마노믹스

    사랑이 끝나도 끊기 어려운 가족이라는 끈…'미련'의 매몰비용, 결혼보다 더 힘든 이혼

    “당신을 평생 알고 지내야 한다니 끔찍해.” 영화 ‘결혼이야기’의 주인공 찰리(애덤 드라이버 분)와 니콜(스칼릿 조핸슨 분)은 첫눈에 반해 결혼한다. 귀여운 아들 헨리(아지 로버트슨 분)까지 얻으며 이들의 행복한 생활은 영원할 것 같았다. 균열은 작은 틈에서 시작됐다. 니콜은 결혼과 양육을 위해 꿈을 포기하고 자신의 취향조차 잊은 채 살아가는 생활에 지쳐 간다. 찰리는 아내의 변화가 이해되지 않았다...

  • 디지털 이코노미

    기술 격변기에는 적응속도 높여야 긍정효과

    "향후 2년 뒤 벌어질 변화에 대해서는 과대평가하고, 향후 10년간 벌어질 변화에 대해서는 과소평가한다." 사람들의 지나친 낙관적 경향을 꼬집은 빌 게이츠의 말이다. 사람들은 실제보다 변화가 더 빨리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인공지능(AI)이 어떤 직업을 대체하고, 어떤 직업이 새롭게 생겨날지 예측하는 과정에서도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무엇에 대한 예측을 정확히 하는 것과 그 예측이 언제 일어날지 추정하는 일은 전혀 다른 ...

  • 커버스토리

    '국가 경제의 신호등' 신용등급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 나라는 신용등급순이에요.” 지구촌 경제에서 국가별 신용등급은 중요한 신호등입니다. 신용등급이 높은 나라에는 서로 돈을 빌려주려 하고, 신용등급이 낮은 나라에는 서로 돈을 빌려주려 하지 않죠. 신용등급은 개인들이 중요시하는 의리, 우정, 관계로 평가되지 않고 오로지 ‘돈을 잘 갚느냐 마느냐’로 결정되기 때문이죠. 국가 신용등급 평가에 인간미는 없습니다. 나라도 개인이나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