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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현대차·SK·포스코·효성 뭉쳤다…'수소협의체' 9월 출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부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경기 화성의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들 4개 그룹은 수소 분야의 투자 촉진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기업협의체’를 오는 9월 설립하기로 했다. 현대차 제공

  • 커버스토리

    파운드리 1위 TSMC의 질주…'고립무원' 대만 위상 높였다

    1980년대 한국 싱가포르 홍콩과 함께 ‘아시아의 네 마리 용(龍)’으로 주목받다가 중국의 급부상으로 국제적으로 고립됐던 대만(臺灣·Taiwan). 최근 대만이 반도체 경기 활황과 지정학적 국제정세 변화에 힘입어 국가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남한의 3분의 1 면적(3만6193㎢)과 2분의 1도 안 되는 인구(2020년 기준 2357만 명)인 섬나라 대만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소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죠....

  • 시네마노믹스

    진흙탕 싸움 끝 이혼도 결혼을 완성하는 한 과정일까?…어쩌면 결혼은 서로를 성장시킨 인생 최대 '투자'일지도

    영화 ‘결혼이야기’(2019)는 첫눈에 반해 결혼했던 극단 감독과 영화배우가 사이가 틀어지면서 이혼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찰리(애덤 드라이버 역할)와 니콜(스칼릿 조핸슨)은 귀여운 아들 헨리(아지 로버트슨)를 키우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니콜은 가족을 위해 꿈을 포기하고 자신이 뒤처진다는 느낌에 서서히 지쳐 간다. 찰리가 함께 일하는 무대감독과 외도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니콜은 이혼을 결심한다. 좋은 관계로 헤...

  • 커버스토리

    작지만 강한 나라 '강소국'이 사는 법

    ‘작은 거인’이라는 표현은 참 멋집니다. 몸집이라는 하드웨어는 작지만 그 몸과 정신이 만들어내는 소프트웨어는 위대하다는 의미겠지요. 언어가 뿜어내는 은유와 대비의 아름다움이 ‘작은 거인’ 속에 깃들었습니다. ‘작지만 강한 나라’는 어떤지요? 인구와 면적 중 하나가 다른 나라에 비해 비록 작지만 막강한 경제력과 군사력, 국민성을 가진 나라라는 인식을 줍니다. 우리는 이런 나라들을 &...

  • 커버스토리

    강소국의 공통점: 경제자유도, 개방성, 혁신정신이 높아요

    ‘작지만 강한 나라’를 꼽을 때 우리는 몇 가지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 나라가 작다고 할 때 우리는 첫째 국토 면적, 둘째 인구수를 잣대로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강한 나라’는 무엇을 기준으로 잴 수 있을까요? 객관적인 지표로 우리는 대개 1인당 국민소득, 국민총생산(GDP), 군사력 규모를 따질 겁니다. 국민의 행복 정도를 잣대로 사용하면 어떠냐는 시각도 있습니다만, 행복은 매우 주관적이어서 국가끼...

  • 숫자로 읽는 세상

    디젤車, 20년 만에 줄었다…전기차에 치이고 '미세먼지 주범' 오명

    디젤 차량이 사라지고 있다. 디젤차 특유의 진동과 소음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고 미세먼지와 질소화합물을 상대적으로 많이 배출하는 디젤 엔진을 피하자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다.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차 등 ‘대안’이 늘어난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등록된 디젤 차량은 996만7753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999만2124대)과 비교하면 2만4371대 줄었다. 등록 디젤 차량 수가 줄...

  • 숫자로 읽는 세상

    디젤은 개발자 이름…경제성 하락이 부진의 원인이죠.

    디젤 차를 사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네요. 먼저 첫 문장에 디젤 차량이라는 말이 나오는군요. 여러분, 디젤이 무엇인지 아세요? 디젤차 디젤차 하지만 디젤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의외로 적습니다. 디젤은 사람 이름입니다. 독일 기계기술자 이름이죠. 이 기술자는 1858년에 태어나서 1913년 타계했습니다. 본명이 루돌프 디젤(Rudolf Diesel)이었죠. 기계를 잘 만졌던 이 사람은 당시 개발 경쟁이 붙었던 자...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주민 반발 수용' 과천 아파트 백지화…타당한가

    [찬성] 주민반대 사업 강행 안 돼 정부 더 많은 노력 필요 ‘정부과천청사 아파트 건설 백지화’는 겉으로만 보면 정부와 여당이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정책을 포기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상황의 본질, 정책 전환의 기본 취지를 볼 필요가 있다. 주민이 반대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정책이라도 마구잡이로 밀어붙일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4000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려던 부지는 기존 정부청사에 딸린 유휴지로 정부 소유 땅인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