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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생글생글, 'AI 디지털 도서관'으로 새 출발

    생글생글이 기존 종이신문을 대신할 새로운 서비스 ‘생글생글 디지털 도서관’(https://sgsg-ai.com)으로 오는 8월부터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기존 핵심 콘텐츠를 디지털 환경에 맞게 업그레이드해 급변하는 디지털 중심의 교육 생태계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따라 생글생글 종이신문은 20일 자를 마지막으로 발행을 종료합니다.디지털 도서관의 핵심 콘텐츠는 기존 생글생글 신문과 마찬가지로 매주 새롭게 업데이트됩니다. ‘커버스토리’ ‘시사이슈 찬반토론’ ‘경제야 놀자’ ‘키워드 시사경제’ ‘숫자로 읽는 경제’ 등이 요일별로 주 1회 새로운 내용으로 독자를 만납니다.생글생글 종이신문을 유료로 구독하거나 한국경제신문과 함께 이용하는 독자는 디지털 도서관에서 핵심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일반 독자에게도 다양한 서비스가 무료로 개방됩니다. 웹사이트 상단의 ‘오늘의 논술 쟁점’을 비롯해 ‘AI 검색창’ ‘테샛 모의고사’ ‘이번 주 학습코너’ ‘오늘의 학습’ 등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생글생글 디지털 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AI)으로 구동되는 디지털 아카이브라는 점입니다. ‘오늘의 논술 쟁점’과 ‘오늘의 학습’은 국내 대표 경제·논술신문인 생글생글이 20년간 축적한 콘텐츠와 최신 경제 상식, 사회 현안 자료를 바탕으로 AI가 시의성에 맞게 편집해 제공합니다.특히 ‘오늘의 논술 쟁점’은 논술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30여 개 핵심 주제를 월·수·금요일에, 생글생글 찬반토론에서 다뤄온 760여 개 주제를 화·목·토·일요

  • 경제 기타

    한자리에 모인 '한류' 전도사들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 세계 한국어 교육자 통합연수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 세계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연수에 세종학당, 해외 정규 학교 파견 한국어 교원, 해외 대학 한국어 교원 등 총 547명이 참석했다. 한글의 우수성이 해외에 널리 알려지면서 한글이 새로운 K-웨이브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문경덕 기자

  • 경제 기타

    도심 재개발의 그늘, 젠트리피케이션

    도시의 오래된 골목들이 하나둘 새 옷을 입고 있다. 낡은 건물이 세련된 카페와 공방으로 바뀌고, 젊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핫 플레이스’로 불리며 주말마다 사람들로 붐빈다. 그러나 밝고 화려한 풍경 뒤에 조용히 밀려나는 이웃들의 이야기가 있다. 바로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다.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한 지역이 새로 개발돼 환경이 개선되지만, 기존의 저소득층과 자영업자들이 비싼 주거비와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고 떠나는 현상을 말한다. 처음에는 예술가나 청년 창업자들이 저렴한 공간을 찾아 들어오지만, 지역이 유명해지면 대형 프랜차이즈 위주로 상권이 변화하면서 그들도 다른 지역으로 내몰린다.서울 성동구 성수동은 젠트리피케이션의 대표적 사례다. 과거 공장과 창고가 즐비하던 이 지역에 최근 몇 년 사이 감각적인 카페와 편집숍 등이 들어서며 트렌디한 거리로 변했다. 그러나 임대료가 급등하면서 오랫동안 이곳을 지켜온 상인과 주민들이 속속 떠났다. 서울 용산구의 경리단길과 해방촌도 비슷한 길을 걸었다. 한때 핫 플레이스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지만, 임대료가 상승하고 경쟁이 과열되면서 오래된 가게들이 문을 닫고 거리의 개성도 사라졌다.젠트리피케이션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낙후한 지역이 정비되고 관광객이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점도 있다. 하지만 공동체 붕괴, 지역 정체성 상실, 불평등 심화라는 그늘이 존재한다. 도시의 변화는 결국 ‘누구를 위한 발전인가’라는 질문을 남긴다. 오래된 가게와 새로운 공간이 공존하며 모두가 웃을 수 있을 때 진정한 발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조은송 생글기자(대일외고 2학년)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선택적 모병제, 인구 절벽 시대 强軍의 해법 될까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모병을 통해 군을 하나의 직장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고 밝히면서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선택적 모병제’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병역 대상자들에게 일률적인 병역 복무 대신 인공지능(AI), 드론 등 기술 분야에서 장기 복무하며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인구 감소 시대에 발맞춰 군을 ‘정예 강군’으로 체질 개선하겠다는 구상과 맞물린다.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기술집약형 부사관 직위를 도입해 군 복무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선택적 모병제에 대한 반론도 있다. 경제적 이유만으로 장기 복무를 선택하는 청년이 늘어날 수 있고,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병역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찬성] 현대전은 첨단 무기 체계로 결판…전문 부사관 중심의 정예화 필요선택적 모병제는 현재의 징병제라는 기본 틀은 유지하되 입영 대상자가 병사와 부사관 가운데 복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컨대 기존처럼 18개월 군복무 의무를 그대로 이행하거나, AI 등 기술 분야에서 4~5년간 복무하며 ‘기술집약형 부사관’의 경력을 쌓을 수도 있다. 부사관 경력을 쌓은 입영자들이 전역 후에도 군에서 익힌 기술과 경험을 민간 일자리로 연결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현대전의 양상이 근본적으로 달라진 현실도 선택적 모병제 도입을 추진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이 대통령은 “이제는 완전히 첨단 무기 체계로 결판이 나는 시대”라며 “수십만 청년을 병영에 가둬두고 단순 반

  • 경제 기타

    수능 국어 비문학에 또 나온다고? 1등급을 위한 반도체 필수 지식

    반도체와 관련된 기술 지문은 수능과 모의고사에 종종 등장합니다. 2022학년도 수능에는 초미세 질량 측정 기술 지문이 나왔는데 이것도 반도체 기술과 연관이 깊어요. 2024학년도 6월 모의고사에서는 반도체 산화공정 관련 지문이 출제됐죠. 최근 AI시대를 맞아 반도체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관련 기술 지문은 매력적인 출제 후보입니다.반도체는 무엇일까요. 전기가 잘 통하는 구리나 철 같은 물질을 도체라고 하고, 전기가 전혀 통하지 않는 고무나 유리 같은 물질을 부도체라고 부릅니다. 반도체는 이름 그대로 평소에는 전기가 통하지 않다가, 특정 조건에서 열을 가하거나 빛을 쬐어주거나 전압을 걸어주면 전기가 통하는 반만 도체인 물질을 뜻합니다.주재료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래에서 추출한 규소, 즉 실리콘입니다. 순수한 실리콘은 원자 구조상 전자가 꽉 차 있어 전기가 흐르지 않는 부도체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아주 미량의 불순물인 인이나 붕소 등을 강제로 집어넣는 도핑 과정을 거치면, 전기가 흐르는 성질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요.이 조절 능력을 이용해 만든 반도체의 가장 기본 소자가 바로 트랜지스터입니다. 트랜지스터는 전기를 보내거나 차단하는 디지털 스위치 역할을 합니다. 전기가 흐를 때를 ‘1’로 인식하고 전기가 흐르지 않을 때를 ‘0’으로 인식하는 이진법 신호를 만드는데, 이 0과 1의 무수히 많은 조합이 바로 스마트폰에서 동영상을 재생하고 인공지능이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디지털 세상의 언어가 됩니다. 손톱만 한 반도체 칩 안에는 수백억 개의 초미세 트랜지스터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습니다.작은 반도체 안에 수많은 트랜지스터

  • 커버스토리

    "등교하면 폰 압수"… 억울해하지 마, 미국·프랑스 애들도 다 뺏긴다📱❌[커버스토리]

    스마트폰 없는 일상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본인 인증, 은행 및 금융투자 업무, 각종 결제와 온라인 구매는 기본이죠. 어른들도 숏폼과 같은 짧은 영상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재미있게 봅니다. 그런데 청소년은 스마트폰에 코 박고 산다고 할 정도로 푹 빠져 있습니다. 등교 뒤에도 스마트폰에 중독된 듯한 청소년의 모습은 걱정을 낳는 게 사실입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학교 안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법률 등으로 금지하는 ‘스마트폰 프리존(Free Zone)’이 확산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2024년 말 유네스코 통계를 보면 세계 40%의 나라에서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대표적입니다. 2018년 유치원 및 초·중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법률을 만들었어요. 지금은 200여 개 중학교에서 등교 때 스마트폰을 수거하는 ‘디지털 브레이크(멈춤)’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교육 목적으로만 제한적으로 허용했다가 작년 9월부터는 이마저 금지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작년 말 기준 35개 주(州)가 학교 내 스마트폰 규제 법안 또는 정책을 실행했거나 제안 중입니다. 텍사스주는 지난해 9월부터 학교에서 첫 수업 시작 종이 울린 후 마지막 수업 종료 종이 울릴 때까지 학생들의 개인 통신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벨 투 벨(Bell-to-Bell)’ 정책을 도입했습니다.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올 3월부터 시행된 개정 초·중등교육법에는 학교장과 교사가 학생의 교내 스마트기기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규정이 담겼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제한 기준과 방법, 기기 유형 등은 학칙으로 정하도록 했죠.이런 흐름

  • 경제 기타

    우리가 무심코 공중화장실 물을 펑펑 쓰게 되는 진짜 이유 [경제야 놀자]

    공공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면 겉장이 너덜너덜하거나 심지어 찢어져 있고, 누군가 낙서까지 해놓은 것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해변이나 산에 가 보면 쓰레기가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는 곳이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아마도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함부로 훼손하고 쓰레기도 마구 버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모습은 공공의 재산을 남용해 자원이 고갈되고 황폐해지는 ‘공유지의 비극’의 교과서적 사례다. 공유자원의 특징공유지의 비극이란 공동으로 소유한 자원을 구성원이 무분별하게 사용해 고갈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공유 자원의 비극’이라고도 한다. 생물학자 개릿 하딘이 1968년 <사이언스>에 게재한 논문 ‘공유지의 비극’에서 제시한 개념이다.하딘은 이 논문에서 양을 키우는 어느 마을의 목초지를 사례로 들었다. 이 목초지는 개인이 아니라 마을 공동의 소유다. 초원을 푸르게 유지하려면 양의 수를 적정한 선에서 관리해야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각자의 이득만 추구한다. 그러다 보면 양의 수가 늘어나 목초지는 황폐해지고, 결국 양을 키울 수 없게 된다. 하딘은 개인의 이기심에 따른 행동이 사회적으로는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소비의 배제성은 없지만, 경합성은 있다는 점이 공유자원의 특징이다. 하딘이 예로 든 목초지는 마을 사람들 누구나 드나들며 양을 먹일 수 있었다. 따라서 배제성이 없다. 반면 누군가가 양을 먹이는 만큼 다른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목초지는 줄어든다. 경합성이 있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원을 사용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사용하려 한다. 다른 사람이

  • 시사 이슈 찬반토론

    '교권보호국' 설립, 필요할까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이 주목받으면서 작품 속 가상 조직 ‘교권보호국’이 교육계 화두로 떠올랐다. 극 중 교권보호국 감독관이 학교 현장을 정화하는 모습은 통쾌함을 안겨줬다. 현실에서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신임 시도 교육감들이 교육활동보호국 같은 조직 신설에 나서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국가 차원의 제도 개혁 요구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이 문제는 통계로도 드러난다. 초등학교 교사의 우울증 위험군 비율이 매우 높고, 절반에 가까운 교사가 최근 1년간 학부모나 학생으로부터 교권 침해를 당했다고 토로한다. 교권 추락은 대다수 학생의 학습권 침해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방치할 수 없는 문제다. 교권보호국 같은 조직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지 따져봐야 할 시점이다.[찬성] 교사가 교육에 전념하게 도와야…교사의 심리적 안전망 구축도 필요 학교 현장에서 교권 침해 문제가 끊이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교사들이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의 상습적인 폭언과 협박, 무분별한 아동학대 고소 조치 등으로 교사의 심리적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교사가 법적 대응과 행정 처리를 홀로 감당하느라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상황에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간다.교사를 악성 민원의 최전선에서 분리하고 정부와 교육청 등이 전면에 나서 책임지는 전담 기구인 교권보호국 신설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 교사가 본연의 업무인 지도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국가가 확실한 방패막이가 되어주어야 한다.시도 교육청 내부의 교권 보호 기능이 여러 부서로 쪼개져 있어 정작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