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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진료실로 들어가실게요"…이상한 '물건 높임말' 안 쓰려면 어떻게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오셨습니다.” “진료실로 들어가실게요.” 커피숍이나 병원에서 자주 듣는 말이다. ‘저 말이 왜 이상해? 맞는 말이잖아’라고 생각할 정도로 일상에 깊이 파고든 표현이다.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진료실로 들어가세요’가 옳은 말이라는 걸 카페나 병원 직원들도 알지만 “왜 말을 제대로 높여서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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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King 아닌 President…'국가원수' 대통령은 누구인가?
한국은 대통령제를 정부 형태로 취하고 있습니다. 1960~1961년 잠시 내각제를 한 이후 지금까지 대통령제를 하고 있어요.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민주적 정당성을 인정받은 국민의 대표이며 대외적으로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원수입니다. 우리나라는 1948년 건국 이후 지금까지 13명, 1~20대 대통령을 뽑았습니다. 최근 선거에서 승리한 윤석열 당선인은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합니다. 대통령은 우리에게 여러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존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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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두산그룹의 창업자 관련
생글생글 3월 14일자(제745호) 4면 기사 내용 중 ‘오늘날 두산그룹의 창업자 박흥식 옹은…’을 ‘오늘날 두산그룹의 창업자 박승직 옹은…’으로 바로잡습니다. 1931년 한국의 첫 백화점인 화신백화점을 세운 사람은 박흥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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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정부가 이자 지원 '청년도약계좌' 적금…미취업자 차별 아닌가
청년의 자립 목돈 마련을 위해 이자 외에 정부가 나랏돈으로 더 주는 ‘청년도약계좌’ 적금 상품을 두고 논란이 분분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 공약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가 대선 직전 선보인 ‘청년희망적금’과 비슷하다. 청년희망적금도 정부 예산을 통한 지원으로 연 10% 가까운 금리 효과를 보장하면서 적지 않은 혼선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가장 큰 논쟁점은 이미 취업한 청년에게 금리 외에 장려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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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다양한 시장 선점한 아마존의 성공 열쇠는 데이터
아마존의 욕심은 끝이 없어 보인다. 1994년 제프 베이조스의 사비 1만달러를 털어 마련한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된 온라인 서점 아마존은 3년 뒤 350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에 성공한다. 이후 2004년에는 전자상거래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2006년에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분야의 유망함을 깨닫고 오늘날 막대한 수입원이 된 ‘아마존웹서비스’도 시작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점하는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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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놀자
태양광 설비·친환경 소재 사용 지원…'1등급 제로에너지건물' 늘려 나가야죠
2020년 10월 국가비전으로 2050년 탄소중립이 선언됐다. 2021년 5월 출범한 탄소중립위원회의 검토를 바탕으로 2021년 10월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을 발표했다. 이 중 건물 부문은 탄소 배출량을 2018년 5210만톤CO2eq에서 2050년까지 620만톤CO2eq로 88.1%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21년 10월 발표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에서는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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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시사경제
소비자에게 부실한 정보제공…중고차 시장이 대표적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매매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지난 7일 공개했다. 현대차는 출고 후 5년, 주행거리 10만㎞ 이내인 자사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신차 같은 중고차’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매물의 성능, 적정가격 등도 인터넷에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구상이다. ‘레몬 마켓(lemon market)’의 대표적 사례로 꼽혀온 중고차 시장에서 소비자 신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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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집현전 설치해 젊고 뛰어난 학자들 등용, 건국세력 대체…정치의 세대교체 추진했죠
역사에서 천재가 등장할 때 사회는 급변하고, 동시대 사람들은 그 덕분에 풍족함과 행복을 누릴 수 있었다. ‘역사의 천재’란 어떤 성격과 능력을 갖췄을까. 이들은 머리가 좋고, 시대를 초월하는 통찰력과 현상의 불확실성을 파악하는 지혜를 가졌다. 더불어 모든 사람을 아끼고, 시대와 자연까지 돌보는 마음씨를 지녀야 한다. 나아가 타인과 조직을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난관을 극복하고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 단군, 고주몽,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