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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광개토대왕의 숨결은 살아있다

    뜬금없이 평강공주 꿈을 꾸느라 늦잠을 잤다. 문화탐방을 앞두고 한동안 잊고 지내던 고구려 역사책을 읽다 잠이 들었나 보다. 늦잠을 잔 데다 공항 집합시간이 30분이나 앞당겨졌다는 사실에 나는 날쌘돌이가 돼야 했다. 평강공주는 어디에 있을까? 괜히 평강공주 생각을 하며 미소를 지었다. 요즘 여자들은 신데렐라를 꿈꾸는 대신 평강공주가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는데,이유인즉슨 말 잘 듣고 고분 고분한 바보온달이 신랑감으로 결코 나쁘지 않다나 어쨌다나....

  • 경제 기타

    정부-재계, 기업 투자부진 원인 공방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하계 포럼에 참석,"현재 대기업이 보유한 현금이 70조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 자금이 투자로 이어지지 않으면 잠재성장률(5%) 수준의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부총리는 그러나 이 같은 '투자기피 증후군'의 원인을 정부의 규제 탓으로 돌리는 시각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들이 성명서 등을 통해 정부를 비판하는 행위 등은 성과를 내는 데 효과적이지...

  • 경제 기타

    '하늘을 나는 배' 시속 500km로 쌩쌩

    사람들이 바다를 사이에 둔 나라로 이동하려면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할까. 아마도 비행기를 타는 경우가 가장 많을 것이고 가까운 나라는 배로도 이동할 것이다. 바다가 없이 여러 국가들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유럽에서는 자동차나 기차를 통해 다른 나라로 갈 수도 있다. 그 외의 교통수단은 없을까. 현재까지는 분명히 없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에는 하나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하늘을 나는 배'인 위그선의 역사는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

  • 경제 기타

    어떻게 움직일까

    위그선의 기초 원리인 지면 효과(ground effect)는 '물 속에 있는 날개는 수면에 근접할수록 효율이 떨어지는 반면 수면 위에 있는 날개는 수면에 가까워질수록 효율이 향상된다'는 원리에 근거를 두고 있다. 수면 위 날개는 수면에 가까워질수록 양력(날개 아래에서 날개를 떠받치는 힘)을 더욱 많이 받지만 저항은 그다지 증가하지 않는다. 위그선이 가장 큰 효율을 얻기 위해서는 이론적으로 수면 바로 위에 바짝 붙어서 운항해야 한다. 그러나...

  • 경제 기타

    상하이까지 2시간 ‥ 교통혁명 예고

    배와 비행기의 중간 형태인 위그선(Wing-In-Ground effect Ship)이 바로 그것이다. '하늘을 나는 배'로 불리는 위그선은 바다 위를 낮게 떠서 최고 시속 500km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 위그선이 상용화되면 사람은 물론 화물 이동이 지금보다 훨씬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국은 위그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에 돌입한 상태다. 교통혁명을 불러올 차세대 이동 수단 위그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위...

  • 경제 기타

    수면에 가까울수록 양력 증가 원리 이용

    위그선은 아직 대중에게 개념조차 익숙지 않은 운송 수단이다. 연구진이 가장 많이 받고 있다는 질문과 답 몇 가지를 소개한다. -위그선은 항공기보다 연료가 적게 드나. "날개가 수면에 가까워질수록 날개를 떠받치는 힘인 양력(揚力)이 크게 증가하는 표면효과(ground effect)를 기본 원리로 한 운송 수단이 위그선이다. 물의 양력 도움을 받기 때문에 연료를 덜 쓰면서 떠 있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 계산에 따르면 똑같은 화물을 항공기와...

  • 교양 기타

    미셸 푸코 - 권력과 지식

    미셸 푸코(1926~1984)는 프랑스의 사상가다. 푸코의 지적 편력을 쫓아가다 보면 그를 특정한 범주에 잠시나마라도 붙들어 매두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의 학문적 연대기는 크게 세 시기로 분절된다. '광기의 역사'와 '임상의학의 탄생' 등을 통해 1950년대에서 60년대 초반까지 푸코는 프랑스 철학의 실증주의적 전통을 이어받아 '정상'과 '비정상'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그리고 임상 의학이라는 지식이 ...

  • 경제 기타

    '시간 때우기' … '비효율적' … 자원봉사활동 겉돈다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은 1995년 5·31교육개혁 이후 중·고등학생들의 인성교육 과제로 포함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학교 교육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주체성 상실과 책임의식 결여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해법으로 환영받았다. 그러나 당초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대부분 청소년들은 자원봉사활동에 시큰둥한 반응이다. "우리한테 내신 잘 주려고 하는 것 아니냐"(곽예라 부산국제외고 2학년),"물론 취지와 시도가 좋지만 강제성이 있어 비효율적이다"(이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