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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막대한 외환보유액 무기

    중국기업들의 활발한 해외진출은 정부가 뒤에서 도와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중국 정부는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외환보유액을 적정한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2002년 10월 외화반출 기준을 완화했다. 최근 들어서는 기업의 연간 해외투자 총액을 기존 30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확대하고 단일 해외 투자프로젝트 한도를 기존 300만달러에서 1000만달러로 늘렸다. 해외기업을 적극적으로 매입하는 중국 업체들은 대부분 국영회사들이다. 최근...

  • 경제 기타

    펀드는 전문가가 돈 대신 운용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금리는 두 자릿수였다. 고금리시대에 사람들은 큰 고민 없이 은행예금 같은 안전한 저축상품에 돈을 맡겨도 목돈을 마련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요새 은행금리는 1년짜리가 3%대 중반이 보통이고,많아야 4%대 초반대에 머무르고 있다. 물가상승률과 세금 등을 감안하면 저축을 할수록 손해라는 말도 나온다. 그래서 요즘은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주식과 채권 등 다른 투자 대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 경제 기타

    수수료는 대략 2.5%

    투자전문가에게 돈을 맡기면 그 대가로 수수료를 내야 한다. 펀드 수수료는 △증권사나 은행 등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회사가 가져가는 '판매보수'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가 갖는 '운용보수' △펀드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해주는 은행 등이 얻는 '신탁보수'로 구성된다. 주식형펀드 가입자는 일반적으로 매년 맡긴 돈(수익포함 금액)의 약 2.5%를 수수료로 내게 된다. 채권형 펀드 수수료율은 0.7% 정도다. 매일 산출되는 펀드 기준가액에 수수료율...

  • 경제 기타

    상상력 중시

    "단기간에 백만장자가 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부유한 배우자를 만난다. 둘째는 유망한 사업아이템을 갖는다. 그리고 세째는 주식투자를 한다." 유럽 최고의 주식투자자로 추앙을 받고 있는 앙드레 코스톨라니(Andre Kostolany.1906~1999)의 말이다. 그는 "주식은 장기적으로 항상 오르기 때문에 다른 방식에 비해 성공하기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18세 때 주식투자를 시작해 70여년간 엄청난 부를 쌓았고...

  • 경제 기타

    코스톨라니의 달걀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자신만의 독특한 이론으로 설명했다. 흔히 '코스톨라니의 달걀'로 불리는 이 이론은 순환사이클을 주식투자에 적용한 것이다. 그림에서 원형의 최저점을 보자. 이 상태는 주식시장이 이미 상당기간 바닥을 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기에는 오직 소신파 투자자들만이 싼 가격에 주식을 사 모은다. 이런 매집과정을 거치면서 상승운동의 수정국면(A1)으로 들어간다. 이 국면을 거치면서 주식시세는 적은 거래량 속에서도 꾸...

  • 경제 기타

    금통위 콜금리 년 3.25%로 동결했다는데

    ▶ 한국경제신문 12일자 1면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한은 자체점검 결과 7월 이후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등 주요 지표들이 더욱 개선되고 있다"며 "경기회복이 본궤도에 진입하면 지체없이 통화정책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재는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 목표치를 현 수준(연 3.25%)에서 9개월째 동결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하반기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면 금리인상을 적...

  • 경제 기타

    한국은행 시중돈 조절은 환매조건부 채권으로

    한은은 RP금리를 조정함으로써 콜금리를 목표수준에 이르도록 유도한다. 예를 들어 금통위가 콜금리 목표치를 연 3.25%로 정했다고 가정하자.시중에 자금이 남아돌아 콜금리가 목표치 이하로 떨어질 경우 한은이 목표금리인 연 3.25%의 금리조건으로 RP를 매각해 자금을 흡수한다. 반대로 시중자금이 부족하면 RP를 사들여 자금을 푼다. 이렇게 되면 은행들은 이 금리를 기준으로 예금이나 대출금리를 결정한다. 한은이 콜금리를 올리면 은행들은 이자...

  • 경제 기타

    복제ㆍ원자력 등 과학발전은 '양날의 칼'

    동물 복제는 이제 세계적으로 널리 이뤄지고 있는 현상이 됐다. 첫 복제동물인 양 '돌리'가 세상에 나왔을 때와 비교하면 동물 복제에 대한 논란은 많이 수그러들었다. 최근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친구'로 불리는 개(스너피)를 복제했는데도 윤리 논란은 그다지 소란스럽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황 교수의 연구 업적에 조금이라도 손상을 입힐 것을 우려해서인지 '생명과학의 윤리 문제'를 거의 다루지 않고 있다. 이제는 동물복제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