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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노크를 '손기척'이라 한다며‥

    "북한에서는 전구(電球)를 불알이라고 한다던데 맞아?" "너 그것도 몰라? 북한에선 한자말이나 외래어는 잘 안 쓰고 우리말로 바꿔 부르잖아." "그럼 형광등은 뭐라 그래?" "그거야 긴○○이지. ^^*" "샹들리에는?" "떼○○…. -_-;;;" 누군가 우스갯소리로 한 말이겠지만 이런 얘기가 한때 그럴 듯하게 퍼진 적이 있다. 골키퍼를 '문지기',코너킥을 '구석차기'로 다듬어 쓰는 북한을 두고 이를 과장해 지어낸 것이다. 광복 이...

  • 학습 길잡이 기타

    가격이 오르는데도 수요가 늘었다고?

    사람들은 돈을 주고 물건을 사서 쓴다. 이러한 행위를 경제학에서는 소비라고 한다. 사람들은 어떤 재화나 서비스를 소비함으로써 만족을 얻는다. 말하자면 쌀을 사서 밥을 지어먹거나,영화를 보는 행위 등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쌀을 얼마나 사고,영화는 얼마나 자주 볼 것인지는 무엇에 의해 결정될까? 개인의 필요성이나 취향 등 수없이 많은 요인들에 의해 좌우되겠지만,경제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 것은 가격이다.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이 오르...

  • 학습 길잡이 기타

    국회가 '방탄조끼'를 입어?

    1998년 7월22일 야당인 A당에서 갑자기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 소집 이유는 조속한 국회 정상화였지만 실질적으로는 당시 비자금사건으로 구속 위기에 처했던 자당 의원 이모씨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는 지적이 많았다. 원내총무 B씨는 "국회가 열리지 않는 동안 우리 당 의원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방탄조끼를 입을 필요가 있다"라고 말해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방탄조끼' 발언은 시간이 가면서 언론에 의해 '방탄국회'로 ...

  • 학습 길잡이 기타

    3. Skimming 독해기술의 확장

    장문의 글을 통해 세부 정보를 파악할 때도 처음부터 줄줄이 다 읽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선 Skimming을 통해 전체 대의를 파악한 뒤,비중 있게 읽어야 할 부분과 가볍게 건너뛰어야 할 부분을 선별해서 다뤄야 한다. 이때는 연결사(discourse marker/signal word)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연결사는 글의 응집성(cohesion)을 높여주는 것으로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제시된 논거들이 논리적으로 잘 연결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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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금에도 효율성이 있을까

    노택선 정부가 세금을 걷으면 정부는 수입(收入)을 얻게 되고 세금을 내는 사람은 그 부담을 안는다. 세금을 내는 사람이 안게 되는 부담이 정부의 수입보다 커질 수 있을까? 이는 조세(租稅)의 효율성과 관련된 이야기이므로 우선 경제학에서 효율성이라는 말이 어떤 뜻으로 사용되고 있는지부터 살펴보자. 보통 효율적이라는 말은 '들인 비용에 비해 많은 것을 만들거나 얻어내는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경제학에서는 효율성을 좀 더 엄격하게 정의하고...

  • 학습 길잡이 기타

    '사랑이 뭐길래'가 '뭐기에'

    "지하철 승강장에는 어딜 가나 노란 안전선이 쳐져 있죠.지금은 고쳐졌지만 전에는 지하철이 들어올 때 '안전선 밖으로 물러나 주십시오'라고 안내방송을 했습니다. 전철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안전선 '밖'으로 나가라니,말이 됩니까?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런 방송이 나온 사연이 있더군요." 그 사연이란 무엇일까. "이 방송을 역 사무실에서 하는 게 아니라 열차에서 하는 것이더군요. 그러다 보니 자연히 기다리는 사람은 '안전선 밖'이 된 것...

  • 학습 길잡이 기타

    2.Story-telling Passage

    논리적으로 잘 쓰인 글은 훑어읽기(Skimming)기법을 통해 속독이 가능하지만 Story-telling으로 쓰인 글은 전체를 죽죽 읽어 나가야 한다. 전체를 읽어야 하는 글을 어떻게 빠르게 읽어 나갈 수 있는지에 관해 연습해 보자. 이번에는 수학과 과학사에 길이 빛나는 석학 뉴턴의 간략한 생애와 그의 가장 중요한 이론 중 하나인 '미적분학 (Calculus)'이론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다룬 글을 제시문으로 선정했다. 이 글은 첫 문장만 읽...

  • 학습 길잡이 기타

    물과 다이아몬드의 역설

    일반인들이 경제학을 보는 시각은 매우 이중적이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과 같은 처지다. 학생이라면 두말할 것도 없다. 복잡한 경제학 그래프들을 보고 있노라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주변을 둘러보거나 일상생활을 들여다 보면 모든 것이 경제학적 질문과 관련돼 있지만 정작 경제나 경제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골치가 아프게 느껴지는 것이다. 경제현상은 사람들의 생각과 그 생각에 바탕을 둔 행위에 의해서 발생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