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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최준원의 자연계 논술 노트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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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하나로 둘을 얻는 일거양득과 긍정적 외부효과
역사란 과거를 산 인간들이 행한 일들의 기록이자 인류의 발자취다. 따라서 역사 속에는 동서고금을 막론하는 인간의 본질이 담겨 있다. 역사를 면밀히 관찰하고 바르게 이해한다면 삶의 지표가 되는 지혜와 가르침을 얻을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즉, 시대를 앞서 산 사람들이 겪은 일과 거기에 담긴 의미를 통해 우리는 오늘의 발전을 도모하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고사성어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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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 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맞춤법 공략하기 ④ 단어는 살아있다: '녹슬다'의 변신 지난달 25일은 6·25전쟁 발발 66주년이었다. 남북 분단의 고착화를 가져온 이 전쟁으로 수백만 명이 죽거나 다치고 1000만 명에 이르는 이산가족이 생겼다. 실향민들은 더 이상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분단의 아픔을 노래로 달랬다. “전해다오 전해다오~ 고향 잃은 서러움을 녹슬은 기찻길아~.” 가수 나훈아가 구성지게 불러 인기를 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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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자신이 앞에 섰으면뒷사람을 끌어주고, 저 사람이 앞에 가면 그를 밀어준다. - 성호사설
▶이익의『성호사설』‘퇴거자’에 있는 글이에요. “한위공이 말하기를 ‘범희문, 부언국과 함께 왕 앞에서 시사를 논할 때는 곧장 서로 다투었다가도, 각기 헤어져서 전(殿)에서 내려오면 다투지 않았던 것처럼 서로 화목한 분위기를 잃지 않으니, 이는 수레를 뒤에서 미는 사람처럼 그 마음은 항시 차를 가게 하는 데에 있을 뿐이요, 자신을 위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였으니, 참으로 좋은 비유이다.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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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이슈가 된 자연계 논술문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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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네덜란드 경제를 교란시킨 튤립투기
따뜻한 봄 날씨가 절정인 4월부터 5월 초쯤이면 튤립이 참 예쁘게도 핀다. 이맘때면 알록달록 형형색색 튤립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튤립축제가 곳곳에서 열리곤 한다. 그런데 이처럼 봄 축제를 주도할 만큼 한없이 어여쁜 튤립이 한때는 엄청난 투기의 대상이 되어 한 국가의 시장경제를 대혼란에 빠지게 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하다. 튤립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는 네덜란드다. 네덜란드에 관한 사진을 볼 때면 넓은 들판에 온갖 종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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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 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맞춤법 공략하기 ③ 내 마음을 '뺏아간' 그녀? 지난 호에서 살펴본 모음조화 원칙은 합성어와 준말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합성어 중에선 대표적으로 ‘본뜨다’를 잘못 적는 경우가 많다. 준말에선 ‘뺏다, 뱉다’ 같은 말을 활용할 때 조심해야 한다. 우선 모음조화의 요체는 어간의 모음이 양성이면 어미도 양성을, 음성이면 어미도 음성모음을 취한다는 것을 상기하자. 어간의 ‘으&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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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술은 따라 두십시오. 갔다가 금방 오겠습니다. - 삼국지연의
▶한(漢)나라 말기 동탁의 전횡에 맞서 원소를 맹주로 연합군이 결성됐어요. 연합군은 사수관에서 동탁군과 일전을 벌이지만 화웅이라는 장수를 만나 고전을 면치 못해요. 모두가 누구를 내보내 화웅과 대적할지 고민하자, 관우가 자신의 목을 걸고 싸울 기회를 청해요. 원소가 그의 직책을 물어요. 공손찬이 유비의 마궁수라고 답해요. 이에 원술은 버럭 화를 내며, “감히 궁수 따위가 여기가 어디라고 함부로 지껄이느냐!”고 면박을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