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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학 길잡이 기타

    수능 끝나면 면접·논술 일정 꼭 챙겨야

    벌써 수능일(11월15일·목)이다. 결전의 순간. 많이 떨리고 초조하겠지만 지금까지의 노력을 생각한다면 스스로에게 믿음을 주고 확신을 주어야 할 때다. 지금까지 지피지기(知彼知己)하였으니, 백전불태(百戰不殆)할 것이다. 이번 호는 수능 당일 주의할 점과 수시 면접 일정에 대해 총괄적으로 설명한다.수능 당일 주의할 점1) 수험표와 신분증을 미리 준비하자11월14일은 수능 예비소집일이다. 수능일에 덜 당황하려면 시험장을 미리 체크하면 좋다. 수험표를 가지고, 선택과목을 꼭 확인하기 바란다. 자신이 시험을 보는 교실과 화장실을 알고 수능일 쉬는 시간에 할 공부 시간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2) 수능 당일 준비물잠이 올 경우 치약으로 이빨을 닦으면 정신이 바짝 든다. 치약, 칫솔도 준비해가자.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안 된다. 스마트폰, 전자사전 등은 집에 두고 아날로그시계만 지참해서 가자(디지털 표시 절대 불가). 만약 디지털 표시 기기를 가져간 경우는 배터리를 분리해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수험장에서 컴퓨터용 사인펜과 사프는 지급받는다. 지우개, 수정테이프는 준비해 가도록 하자.3)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하자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치러야 하는 필수다. 만약 보지 않으면 수능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또한 오전 8시10분까지 수험장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지하철로 이동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 한 시간 전에 가서 다시 한번 국어과목의 핵심노트(서브노트)를 일독하는 것이 좋다. 다음 시간부터는 시험 10분 전에 반드시 입실하면 된다.수능 후 면접 일정수능이 끝나면 다음날부터 수시전형 대학별고사(논술, 면접, 적성고사)가 진행된다. 면접은 다양한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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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틀리는 문제를 중심으로 핵심을 정리해보세요

    2018년 11월15일 목요일. 2019학년도 수능시험이다. 불과 10일. 이순신장군을 떠올린 것은 어렵지 않았다. 이순신장군은 군사들이 살던 곳을 붙태웠고, 도망가는 것이 사는 길인 줄 아느냐고 질타했다. 그렇게 명량을 사지(死地)로 만들어 싸웠다. 윗사람, 아랫사람 모두 하나의 목표에 매달리면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손자병법, 모공편 5>처럼 하여 승리했다. 이번 호는 10일을 남겨 둔 현재, 수능을 어떻게 준비할지 설명한다.1) 과목별 현재 위치를 분석하라한국교육평가원은 수능시험 출제기관이다. 평가원은 6월, 9월 모의평가시험도 출제하고 평가한다. 저장된 전국 수험생의 인적정보 및 과목별 성적정보를 분석하여 올해 수능시험의 난이도를 결정한다. 올해 6월, 9월 모의고사 모두 작년 수능에 비해 국어, 수학은 쉬웠고 영어는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평이다. 특히 사탐은 9월에 자료분석형 문제가 까다로웠다. 두 모의고사를 분석하여 자신의 과목별 성적과 틀린 문제의 난이도를 분석 및 정리하기 바란다. 과목별로 쉬운 부분과 어려운 부분으로 구분하여 현재 자신의 과목별 위치를 확인해야 공부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2) 자신이 보는 EBS 교재에 틀린 부분을 단권화하라6월, 9월 모의고사 문제를 정리하면서 출제된 주제와 유형, 도표/그래프/제시문 등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자신이 보는 EBS 문제집에 표시해두고, 자신이 틀리거나 어려워하는 부분이 무엇이고, 어느 파트인지 단권화하는 것이 좋다. 올해도 여전히 수능 시험의 EBS 교재 연계 출제율이 70% 정도로 매우 높기 때문이다. 또한 중요한 것은 단권화한 EBS 교재를 반복하는 것이다. 단권화하는 과정에서 색깔로 표시하면,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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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경영계열은 사회적 현상이나 시사 문제가 자주 나와요

    서강대 인문 논술은 인문사회계열과 경제경영계열로 구분해 출제합니다. 2문항으로 구성되며 각 문항의 주제가 다르므로 답안 작성 시 시간 배분이 용이합니다. 학교 측 자료에 의하면 1번은 40분, 2번은 60분 동안 작성하면 된다고 합니다. 두 문항 모두 800~1000자로 작성해야 하나 2번 문항이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이유는 난이도 때문이라기보다 제시문의 수가 더 많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번 기출해설에서는 지면 관계상 경제경영계열 문항 1만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인문사회계열 및 문항 2는 대학에서 발표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자체평가보고서’를 통해 확인하길 바랍니다.작년 서강대 경제경영계열 문항 1은 ‘최저임금제도’와 관련한 것이었습니다. 사실 작년에는 여러 대학에서 최저임금제에 대한 문제를 다뤘습니다. 또는 시장에 국가가 개입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문제 역시 많았는데, 이는 최저임금제에 대한 논란과 맥락이 같은 주제의식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이처럼 대입전형 논술에서는 사회적 이슈, 쟁점, 제도 등에 대해서도 자주 다룹니다. 특히 서강대 경제경영계열에서는 전통적으로 세계화 현상이나 경제시사를 자주 다뤄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출제 가능성이 높은 주제가 무엇인지 예측해보는 것도 좋은 학습입니다.■ 제시문 분석제시문들은 전체적으로 교과서나 신문기사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는 데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가)에서는 정부의 가격통제제도 중 하나인 ‘최저가격제’에 대해 설명합니다. 최저가격제는 정부가 특정 재화에 대해 가격이 낮다고 생각하여 가격을 시장가격 이상으로 정하고 그 이하

  • 진학 길잡이 기타

    분량제한 없어도 답안지를 최대한 채우는 게 좋아요~

    성균관대학교는 (실질)경쟁률이 무척 높기 때문에 논술시험을 3교시로 구분해 치릅니다. 이는 고사시간과 문제의 차이일 뿐 기본 구성이나 출제의도, 평가기준 등이 같습니다.[문제 2]에서는 주어진 자료 ‘각각’을 해석할 것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입장’을 근거로 자료의 의미를 ‘해설’ 혹은 ‘설명’할 것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또한 ‘두 입장’ ‘모두’를 사용하여 ‘설명’할 것을 요구하기도 하지요. 견해서술이나 해결방안을 모색하라는 [문제 3]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문제가 묻고 있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춰 답안을 작성하는 게 핵심입니다.[문제 2] 아래 <자료 1>, <자료 2>, <자료 3>을 각각 해석하고, 그 해설을 토대로 [문제 1]의 두 가지 입장 중 하나를 정당화하시오.<자료 1>은 전반적으로 물가상승에 대한 예측이 정확하지 못하였음을 보여줍니다. 물가 상승률이 높은 시기에는 예측이 정확한 모습이 보이기도 하지만 다른 시기에는 전반적으로 정확하지 못합니다. 특히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는 시기에는 예측 정확도가 낮습니다. 물가상승률이 하락하였을 때 예측정확도 역시 하락한다는 것은 물가하락을 예측하지 못하고 여전히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예측 정확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경향성을 보인다는 것은 지속적인 오류에도 불구하고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어떠한 노력이나 시정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자료 2>는 폐기물 처리장 건설로 인한 피해 보상이 사람들의 주관적 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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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면접에선 창조적 협력 능력을 보여 줘야 해요

    인간은 동물보다 더 빨리, 더 멀리 달릴 수 없고 하늘을 날지도 못한다. 하지만 동물과 달리 인공지능 등 과학문명을 이뤘다. 이는 시너지를 내기 위해 함께 일하고, 기록하고, 전승하는 인간의 창조적 협력 능력 때문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학과에 매우 중요한 능력으로, 면접에서 다양한 협력 상황, 협력 경험에 대해 질문을 받는다. 이번 호는 많은 학생이 막막해하는 협력 질문에 대한 대응 전략을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과 관련지어 설명한다.스티븐 코비의 ‘시너지 발생 원칙(창조적 협력의 원칙)’스티븐 코비는 창조적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생시킨다고 주장하며 ①시너지의 크기 ②신뢰수준과 시너지 ③차이 존중과 시너지 등 세 가지를 강조한다.①시너지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시너지란 부분의 합보다 더 큰 전체적 에너지를 말한다. 효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에서 나타나는 에너지도 매우 중요하다. 이런 시너지는 부분들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각 강점을 활용하며, 각 약점에 대해 서로 보완하는 것에서 나온다. 각각 부분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으로 접근해 톱니바퀴처럼 각 약점에 대해 각 강점을 맞물려 대응시키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면접장에서 협력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할 때 구성원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고 토론하며 협력 속에서 문제를 잘 해결했다는 식의 대답은 천편일률적이어서 면접관에게 평범하다. 팀원들 각각의 약점과 강점을 어떤 과정에서 인식했는지, 팀원 한 명 한 명과 어떻게 대화했고, 팀원 전체회의에서 목표에 부합되도록 각자의 강점을 어떻게 결합했는지, 팀원 각자의 약점이 어떻게 전체 목표 완성에 강점으로 작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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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를 면접관으로 바꿔 생각하면 준비를 잘 할 수 있어요~

    인간의 행동에 환경이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될까. 동일한 환경이라도 인간이 행동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짧은 시간만이 주어지는 상황면접에서는 자신이 살아온 사고패턴에 따라 긴박하게 상황을 인식하고 해석하고 결정하여 행동한다. 지원자의 무의식적 사고패턴 및 행동패턴 그리고 인성을 바로 알 수 있다. 이번 호는 상황면접에 대한 대응전략을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과 관련지어 설명한다.스티븐 코비의 ‘주도적 삶의 원칙’스티븐 코비는 주도적 삶을 위해 ①주도적으로 말하고 행동하기 ②처음부터 영향력이 큰 일 선택하기를 강조했다. 상황면접에서 주어진 상황 속에서 “도대체 답이 뭐지?”라는 질문만 하다 보면 스스로 모호해지게 된다. “내가 그 상황에서 행동한다면”, “내가 그 상황에서 행동을 당하는 입장이라면”, “내가 그 상황을 보는 제3자라면”이라는 주도적인 질문 속에서 자신의 행동과 심리를 관찰해야 적절한 답변을 구성할 수 있다.① 주도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라주도적인 사람은 충동을 하위에 두고, 가치를 상위에 두는 특징이 있다. 기분, 분위기, 조건, 주변 여건에 따라 반사적으로만 행동하는 반사적 특성이 아니라 주어진 상황을 심사숙고하여 내면화된 가치 기준에 따라 선택하고 행동하는 주도적 특성을 말한다. 상황면접 시 주어진 상황과 면접실의 분위기, 자신의 기분에 따라 즉흥적으로 방향을 잡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내면의 가치는 무엇인지 먼저 자문하고, 이에 따라 행위자, 상대방, 제3자의 입장에서 정리하여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답변은 지원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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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한 독해력과 서술능력이 고득점의 핵심이죠

    성균관대학교는 (실질)경쟁률이 무척 높기 때문에 논술시험을 3교시로 구분해 치릅니다. 이는 고사시간과 문제의 차이일 뿐 기본 구성이나 출제의도, 평가기준 등이 같습니다. 이번 기출해설은 ‘인문 1교시’ 기출문제입니다. 나머지 2, 3교시 문제 역시 반드시 살펴보길 바랍니다.■ 제시문 분석※성균관대 논술문항 1번은 제시문을 상반된 두 입장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입장을 요약하는 문제입니다. 이는 제시문의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며 각 제시문의 논리적 연관성을 파악하여 유기적으로 연결지어 작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제시문 분석과 문항 1에 대한 해설까지 함께 다루도록 하겠습니다.<제시문 1>은 수많은 사람이 비합리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경제학자들은 사람들이 합리적으로 활동한다고 가정했지만 최근 투자자와 소비자들이 비합리적으로 행동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 예로 장기적인 추세나 사건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며 눈에 띄는 최신 뉴스에만 지나친 관심을 갖는다고 합니다. 수익보다 손실에 더 고통스러워하고 안 좋은 주식을 오래 보유하며 손실을 크게 키우는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도 그에 해당합니다.<제시문 2>는 인간의 인지능력의 제약으로 많은 결정이 비합리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어려운 문제를 풀거나 힘든 결정을 내릴 때 의식적 사고의 과정, 고단한 단계적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그러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인간이 시각과 같은 의식적이지 않은 사고에 의존하도록 진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시문 2는 인간이 합리적 판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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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 모습을 머릿 속에 그려보면 실전에 도움이 되죠

    상상력은 창의성의 시작이자 끝이다. 하지만 일부 학생만 상상력을 이용하여 학습에 이용하거나, 면접 준비에 활용한다. 이번 호는 ‘실전 면접을 앞두고 긴장을 심하게 하는 학생들’의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다. 꼭 권하고 싶은 방법을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과 관련지어 설명한다.스티븐 코비의 창조적 삶의 원칙스티븐 코빈은 창조적 삶에 대한 실천 방법으로 3가지 요소인 ‘삶의 중심’, ‘문서화’, ‘상상력’을 제시했다.①삶의 중심: 삶의 중심을 확인하고 확고히 하라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판단의 근거로써 삶의 중심을 가지고 있다. 가족중심, 친구중심, 금전중심, 소유중심, 업무중심, 쾌락중심, 조화중심, 자기중심 등 다양하다. 가치관의 중심을 잡아 초지일관되게 나아가는 삶이 좋다는 것이다. 특히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와 사회변화의 연관성 속에서 자신의 사고방식의 중심을 무엇으로 잡을지 신중히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리더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 또는 신념은 무엇인가’, ‘갈등상황 속에서 어떤 기준으로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잡을 것인가’ 등 면접질문으로 확인가능하다.②문서화: 원칙을 시각적으로 문서화하라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다. 자신이 생각한 획기적인 깨달음이라도 반복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게 된다. 메모하는 습관이 중요한 이유이다. 이러한 메모에 언제든 보기 쉽게 자신의 삶의 중심인 원칙을 정리해서 문서화하는 것이 좋다. 매일 읽어보면서 늘 새롭게 자신의 마음을 확인한다면 자신이 바라는 모습으로 스스로가 무의식적 행동을 하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