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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법칙

    [문제1] 사탕의 소비자는 오직 세 명뿐이며, 이들이 각각의 가격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수량은 아래와 같다. 이와 관련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1) 사탕에 대한 시장 수요는 수요법칙을 만족하고 있다.(2) 가격이 300원일 때의 사탕의 시장 수요량은 7개다.(3) 사탕에 대한 개별 수요는 소비자 모두가 수요법칙을 만족하고 있다.(4) 가격이 500원에서 200원으로 하락하면 사탕의 시장 수요량은 2배로 증가한다.(5) 소비자3이 더 이상 사탕을 구매하지 않는다고 해도 시장에서 수요법칙은 계속 성립한다.[해설] 사탕이 100원일 때 소비자 세 명의 시장 수요량은 10개로 시작해 500원으로 가격이 점점 올라갈수록 수요량이 점점 줄어들면서 수요법칙을 만족한다. 가격이 300원일 때 사탕의 시장 수요량은 7(2+3+2)개다. 가격이 500원일 때의 시장 수요량은 4개, 200원일 때는 8개이므로 200원일 때의 시장 수요량이 500원일 때와 비교해서 2배로 증가한다. 소비자3이 사탕을 소비하지 않아도 소비자1, 소비자2의 수요량을 합치면 수요법칙은 성립한다. 다만 사탕에 대한 개별 수요는 소비자1의 경우 어느 가격이든 2개를 소비하므로 수요법칙을 만족하지 못한다. 정답 ③[문제2] 어떤 이가 콜라를 소비하려 한다. 이 사람의 첫 번째 잔 지불 용의는 1만원, 두 번째 잔 지불 용의는 8000원, 세 번째 잔 지불 용의는 5000원, 네 번째 잔 지불 용의는 2000원이다. 콜라 한 잔의 가격이 3000원이라고 할 때, 이 사람의 총 소비자잉여는 얼마인가?(1) 1만원(2) 1만2000원(3) 1만4000원(4) 1만6000원(5) 1만8000원[해설] 소비자잉여란 지불 용의 가격에서 실제 지불한 가격을 뺀 금액으로 소비자가 상품을 구입함으로써 얻는 이익의 크기다. 소비자는 지불 용의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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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이 신뢰받지 못하면 경제활동 체계 흔들려

    1591년 조선 조정에서는 일본이 전쟁을 일으킬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습니다. 당시 조선은 정치 분열로 정확한 정세 판단을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조선은 전쟁을 준비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대응하지 않고 있다가 이듬해 임진왜란을 맞았습니다. 조선은 조총으로 무장한 일본군에 짓밟혔고, 선조는 도성인 한양을 떠나 피란길에 오르게 됐죠. “전쟁을 미리 대비했더라면…”이란 생각이 선조의 머릿속에 가득했을 겁니다. 이런 상황을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전쟁이 일어날 조짐이 있었지만, 정치 다툼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국방을 강화하지 않았기에 결국 피란길에 오르게 됐으니 후회해봐야 이미 소용없는 상황이지요. 신뢰는 금융 활동의 바탕이처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상황이 금융권에서도 발생했습니다. 바로 주요 은행 내부 직원들이 자금을 횡령한 사건입니다. 은행 직원은 자신의 지위를 활용해 고객이 믿고 맡긴 돈을 함부로 사용했습니다. 은행 내부적으로 제대로 된 감시체계가 작동했다면 예방할 수 있었겠죠. 금융감독원과 은행은 철저한 수사로 횡령한 금액을 회수하고 앞으로 관리·감독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사건은 이미 벌어졌고 은행에 대한 고객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땀 흘려 번 돈을 믿고 맡겼는데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으니 고객들이 앞으로 해당 은행에 돈을 믿고 맡길 수 있을까요?굳게 믿고 의지한다는 뜻의 ‘신뢰’는 금융 영역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내 소득을 은행에 저축할 수 있는 것은 은행이 고객 돈을 잘 관리할 것이라는 신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은 고객에게 받은 예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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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차별

    [문제] 영화관이 손님이 없는 아침에 조조할인을 제공하고, 손님이 몰리는 주말에는 평일보다 비싼 관람료를 받는 전략을 잘 설명한 용어는?① 가격차별② 스노브 효과③ 외부 효과④ 코즈의 정리⑤ 스미스의 역설[해설] 가격차별이란 동일한 재화의 가격을 구매자에 따라 다르게 매기거나 동일한 구매자라도 각기 다른 평균가격을 설정하는 것을 말한다. 가격차별이 성립하려면 기업에 독점력이 있어야 한다. 기업은 독점력(시장지배력)을 통해 시장을 분리할 수 있어야 하며, 각 시장에 대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달라야 한다. 그리고 시장 간 재판매가 불가능해야 하며, 시장분리 비용이 시장분리에 따른 이윤 증가분보다 작아야 한다.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격차별의 사례로는 영화관의 조조할인, 요일이나 계절에 따라 다른 비행기표 가격, 각종 할인권, 라면 5개를 사면 1개를 덤으로 주는 수량 할인 등이 있다. 외부 효과란 한 사람의 행위가 제3자의 경제적 후생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에 대한 보상은 이뤄지지 않는 현상을 뜻한다. 정답 ①[문제] 도덕적 해이의 사례가 아닌 것은?① 근로자가 근무를 소홀히 함② 건강보험 가입자가 건강관리를 게을리함③ 공장 신축용으로 대출받아 주식에 투자함④ 선출된 공무원이 공익을 돌보지 않고 사익을 추구함⑤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자가 판매되는 차량의 사고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없음[해설] 도덕적 해이란 감춰진 행동의 상황에서 어떤 계약(거래)이 이뤄진 이후 정보를 가진 측이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하는 현상을 뜻한다. 여기서 감춰진 행동이란 거래당사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어느 일방의 행동을 상대방이 관찰 또는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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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시장 혼선 부르는 침수車…'정보 비대칭'이 문제죠

    최근 전국 곳곳을 강타한 폭우로 많은 자동차가 피해를 입었다.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와 파손 건수가 1만여 건에 달할 정도다. 이번 가을 중고차시장에 주의보가 내려졌다. 비 피해 차량이 시장에 대거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구매자들은 ‘레몬’과 ‘복숭아’를 골라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중고차를 비싸게 사는 이유중고차시장에는 멀쩡한 차량과 침수 차량이 섞여 있을 수 있다. 편의상 멀쩡한 차의 적정 가격은 1000만원, 침수 차량의 적정 가격은 500만원이라고 하자. 모든 정보가 공개돼 있다면 멀쩡한 중고차는 1000만원에, 침수된 중고차는 500만원에 거래될 것이다. 그러나 중고차 판매자와 구매자 간에는 ‘정보의 비대칭’이 존재한다. 중고차를 팔려는 사람은 자신의 차가 멀쩡한 차인지 침수 피해를 당한 차인 줄을 알고 있지만, 중고차를 사려는 사람은 그런 사실을 알기 어렵다.이런 상황에서 구매자는 멀쩡한 차량과 침수 차량의 중간인 750만원 정도에서 중고차 가격을 지불하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멀쩡한 차의 주인은 매물을 거둬들일 것이고, 침수 차량의 주인은 ‘웬 횡재냐’ 하면서 차를 팔 것이다. 결국 소비자는 침수 차량을 비싼 값을 주고 사게 된다. 이처럼 정보가 부족한 쪽이 하는 불리한 선택을 ‘역선택(adverse selection)’이라고 한다.멀쩡한 차량의 주인은 제값을 받지 못하니 중고차시장을 떠나고, 침수 차량처럼 품질이 좋지 않은 차만 남게 될 것이다. 이런 시장을 ‘레몬 시장’이라고 한다. ‘레몬’은 색깔은 예쁘지만, 신맛이 강해 먹기 힘들다. 겉보기엔 멀쩡하지만 실제로는 결함이 있는 상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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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선택

    [문제1] 아래 지문을 읽고, ㉠∼㉢에 들어갈 내용을 알맞게 짝지으면?비대칭 정보의 상황에서 감추어진 특성이 문제가 되어 정보를 갖지 못한 경제 주체가 바람직하지 않은 특성을 가진 상대방과 거래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 ㉠ )(이)라고 한다. 이 상황에서 정보를 가진 측이 자신의 특성을 상대방에게 알리는 ( ㉡ )와(과) 정보를 갖지 못한 측이 정보를 가진 측의 유형을 판별하고자 노력하는 ( ㉢ )이(가) ( ㉠ )의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다.[해설] 역선택은 정보를 갖지 못한 측의 입장에서 감추어진 특성이 바람직하지 않게 작용하는 현상이다. 비대칭적 정보의 상황에서 정보를 가진 측이 신호 발송(signaling)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좋은 질의 중고차 소유자는 구매자에게 적절한 신호를 보내야만 자신의 차가 좋은 질의 중고차임을 보여줄 수 있다. 반대로 정보를 갖지 못한 측이 상대방의 감추어진 특성에 대해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행동을 선별(screening)이라고 한다. 정답 ①[문제2] 자동차보험 상품은 다양한 보험료 및 자기부담금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같은 체계를 통해 보험회사가 기대할 수 있는 효과와 거리가 먼 것은?(1) 비대칭 정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2) 고객의 운전 성향에 대한 정보를 선별할 수 있다.(3) 신호 보내기를 통해 역선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4) 사고 위험이 낮은 고객과 높은 고객을 차별화할 수 있다.(5) 보험 가입자가 운전 관련 위험한 행위를 줄이는 동기가 발생한다.[해설] 다양한 자기부담금으로 구성된 자동차보험 상품은 운전자가 스스로 자신의 개인 정보를 드러내게 하는 효과적인 선별 수단으로서 보험 가입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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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총생산

    [문제] 경기를 알 수 있는 지표가 아닌 것은?① BSI② CSR③ GDP④ PMI⑤ CSI[해설] 경기상태가 호황인지 불황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지표가 있다.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또는 전 분기 대비 얼마나 상승, 하락했는지에 따라 국내 경기가 상승국면인지 하락국면인지 가늠할 수 있다. BSI와 PMI는 경제주체인 기업이 느끼는 경기상황을 수치화한 것이다. 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다. 기업활동의 실적과 계획, 경기동향 등에 대한 기업가 자신들의 의견을 조사, 지수화해 전반적인 경기동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지표다. PMI는 구매관리자지수로 제조업 분야의 경기동향지수다. 기업의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경기를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한다. CSI는 경기 전망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반영한다. 소비자동향지수라고도 한다. CSR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뜻한다. 정답 ②[문제] 조세와 관련한 설명 중 옳은 것은?①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는 직접세이다.② 우리나라는 국세보다 지방세의 비중이 더 크다.③ 세율이 계속 높아질수록 정부의 조세수입도 계속 증가한다.④ 소득세 제도는 자동안정화장치(automatic stabilizer)와 무관하다.⑤ 세율이 일정하다면, 수요와 공급이 탄력적일수록 경제적 순손실이 커진다.[해설] 조세는 경기를 자동적으로 안정화하는 기능을 한다. 경기가 나빠져 사람들의 소득이 줄면 자동적으로 세금을 덜 걷게 되므로 지나친 경기침체를 막는다. 반대로 경기가 좋을 때는 더 많은 세금을 거둬들이므로 경기과열을 막는 효과가 있다. 지나치게 높은 세율은 오히려 소득을 낮춰 세수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는 납세의무자와 세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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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사관고 1학년 조민아, 고교 부문 1위

    테샛관리위원회는 75회 테샛 성적 평가회의를 열고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테샛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대학생 대상 윤현준, 일반인 최우수상 오주영 씨 전체 수석테샛 75회 고교 개인 1등은 민족사관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조민아 학생이 차지했다. 이소민(삼일상업고 3년) 김민욱(청라달튼외국인학교 11년) 이선규(호원고 2년) 학생은 장려상을 받았다.대학생 개인 부문 대상은 윤현준 씨가 수상했다. 2등 최우수상은 김태현 씨(서강대 2년)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조민철(한국외국어대 3년) 김재식(연세대 2년) 고은별(수원대 4년) 이동하(고려대 2년) 김병주(고려대 4년) 최병준(경북대 2년) 씨 등 6명이 받았다. 홍수현(영남대 4년) 김종성 박원규(고려대 3년) 오현웅(명지대 4년) 권준 정도영(중앙대 1년) 최승현 장재은(중앙대 4년) 씨 등 8명에게는 장려상이 돌아갔다.자세한 수상자 명단은 테샛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황판단, 다른 영역보다 상대적으로 까다로워이번 75회 시험은 상황판단의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이론에서는 소비자 선호의 기본공리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설명을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30%대로 낮았다. 정답은 ‘소비자는 임의의 두 재화묶음 간의 선호 순서를 판단할 수 없다’이다. 소비자 선호의 기본공리는 완비성, 이행성, 연속성, 단조성, 볼록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틀린 설명은 완비성에 관한 것으로 소비자는 항상 임의의 A, B 중에서 무차별한지, 둘 중 무엇을 더 선호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이 외에 효율적 시장가설,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도덕적 해이와 역선택, 국제수지, 항상소득가설, 케인스학파 견해와 관련한 문항의 정답률이 낮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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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세계 무역질서 재편…한국 외교역량 시험대

    테샛(TESAT)을 공부할 때 수험생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영역이 시사 경제다. 시사 영역은 범위가 넓은 데다 이슈가 시시각각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험생은 생글생글 테샛면에 주기적으로 게재되는 ‘시사 경제용어 따라잡기’를 활용해 공부하면 유익하다.○담보인정비율(LTV: Loan To Value ratio)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Debt Service Ratio)=담보인정비율이란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인정되는 자산가치의 비율이다. 집값의 몇%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지 한도를 정해준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란 대출자(차입자)의 총 금융부채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가계가 연소득 중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신용대출 등)의 원금과 이자를 갚는 데 얼마를 쓰는지 보여준다.○애슬레저(Athleisure)=‘운동’을 뜻하는 애슬레틱(athletic)과 ‘여가’를 뜻하는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운동하기에 적합하면서도 일상복으로 입기에도 편안한 옷차림을 말한다. 애슬레저는 코로나19로 불어닥친 골프·테니스 열풍, 재택근무 일상화에 힘입어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다크 이코노미(Dark Economy)=코로나19 이후 매장에서 손님을 받는 방식의 오프라인 운영보다 온라인 주문에 집중하는 비즈니스 형태가 증가하면서 등장한 신조어다. ‘불 꺼진 상점(다크 스토어)’이나 ‘불 꺼진 주방(다크 키친)’ 등 겉으로 보기에는 매장이 홀 운영을 종료한 것 같지만, 최소한의 인력과 투자로 매장 손님은 받지 않되 매장을 포장·배송 시설로 활용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해 사업을 유지한다.○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미국을 중심으로 동맹국끼리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