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길잡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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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입지 않는 것보다 더 큰 복은 없다. - 순자
▶『순자』의 ‘권학(勸學)’에 실려 있는 글로, ‘간월이맥(중국 변방의 작은 나라)의 아이들도 태어날 때에는 모두 같은 소리를 내지만 자라면서 풍속이 달라지는 것은 교화에 의해 그리 된 것이다. 시경에 이르길 「아아 그대들 군자여, 언제나 편히 쉬려고만 하지 말라. 그대 직위를 삼가 잘 다스리고 바르고 곧은 이들을 좋아하라. 신명께서 들으시면 그대에게 큰 복을 내리시리라.」 라고 말했다. 교화의 도보다 큰 신명은 없고, 화(禍)를 입지 않는 것보다 더 큰 복은 없다.’의 일부예요.순자는 큰 복이 다른 것이 아니라 화를 입지 않고 내 평범한 일상을 지킬 수 있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큰 복이라고 말했어요. 언뜻 들으면 세상을 모르는 순진한 말 같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이보다 더 깊게 삶을 통찰한 말도 없어요. 맹자 또한 군자삼락(君子三樂)에서 그 첫 번째 즐거움으로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을 꼽았답니다.▶ 한마디 속 한자 - 福(복) 복▷ 冥福(명복) : 1. 죽은 뒤 저승에서 받는 복. 2. (불교) 죽은 뒤에 받는 복덕.▷ 轉禍爲福(전화위복) : 재앙과 화난이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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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된 수능 최저등급 생글논술대회로 대학가자
제21회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 논술경시대회가 오는 5월29일(일) 열린다. 생글논술대회는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국내 최대의 논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년간 누적 응시자는 9만명에 달한다. 10년을 넘긴 생글논술대회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토대로 대입 논술수시 전형에 맞춤한 문제를 출제해 평가, 분석할 예정이다. 요즘 일각에선 논술전형으로 뽑는 신입생 정원이 줄었다는 시각이 있으나 되레 정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수능 최저등급이 대학별로 크게 완화되면서 논술 전형에 응시하는 학생은 더 늘고 있다. 대학에서도 논술전형을 크게 줄이지 않고 있다.생글논술대회는 이런 점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대회다. 생글논술대회는 상반기 5월과 하반기 10월 등 1년에 두 번 열리지만 상반기에 착실히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 특히 고교 3학년은 5월 논술대회로 자신의 논술력을 점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5월 대회는 고교 1~3학년은 물론 재수생까지 모두 참가할 수 있다. 10월 대회는 고3과 재수생의 수능 대비 등을 감안해 고교 1~2학년 학생만 참가할 수 있다.논술 문제는 고1 공통, 고2 인문, 고2 자연, 고3 인문, 고3 자연 등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고교 2~3학년 학생들이 자신이 목표로 하는 계열에 맞춰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생글논술대회는 응시자 전원에게 전국 단위의 논제별 점수, 평균 점수, 백분율을 표시한 성적표를 제공한다. 응시자는 다양한 성적 분포를 통해 자신의 논술실력을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응시생은 논술 전문가들이 첨삭한 자신의 답안지를 직접 받아볼 수 있어 자기 논술과 글쓰기의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5월 대회 접수 마감일은 5월19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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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재건과 당백전 그리고 인플레이션
‘가득 차는 것을 경계하는 잔’이라는 의미를 지닌 계영배(戒盈杯)에는 사이펀(siphon)이라는 과학의 원리가 숨어 있다. 사이펀은 기압의 차와 중력을 이용해 액체를 움직이게 하는 U자형 관(tube)으로, 이 장치가 적용된 계영배는 70% 이상이 술로 차면 술이 모두 잔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제작됐다. 그렇다고 해서 계영배가 단순히 과음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절주배(節酒杯)인 것만은 아니다. 그 속에 담긴 참된 의미는 ‘재물에 대한 욕심을 억제하고 권력을 탐하는 것을 배척하라’는 공자의 과유불급(過猶不及) 교훈에 오히려 더 가까워 보인다.이러한 교훈은 또한 주당뿐만이 아니라 화폐 발행의 권한을 가지고 있는 국가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다. 경제가 어렵다고 또는 재정이 부족하다고 해서 무작정 돈을 찍어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우리는 일찍이 독일의 사례에서 무분별한 화폐 발행의 폐해를 목격한 바 있다.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로 결심한 독일은 보불전쟁(1870~1871)의 경험에 비춰 전쟁이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막대한 전쟁 비용을 증세가 아니라 국채 발행으로 충당하기로 한 것도 바로 이러한 연유에서였다. 하지만 전쟁은 독일의 예상과는 다르게 전개됐고, 설상가상으로 패전국이라는 멍에까지 떠안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정부 지출이 눈덩이처럼 늘어 종전 후 독일 정부의 부채는 1500억마르크에 달했고, 국채 남발로 통화 가치가 하락해 1923년 달러당 환율은 4조마르크를 넘어서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더욱 큰 난관은 전쟁배상금 문제였다. 1차 세계대전의 교전 당사국들은 평화 회복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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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선의 방정식 / 정적분의 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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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의견이 같은 자라하여 그가 꼭 옳은 것은 아니다. - 백호집
▶『백호집』에 실린 글로, ‘자기와 의견을 달리 하는 자라 하여 그가 꼭 그른 것은 아니고, 자기와 의견을 같이 하는 자라 하여 그가 꼭 옳은 것도 아닙니다. 나를 옳다고 하는 자가 꼭 모두 군자일 수 없고, 나를 그르다 하는 자가 꼭 모두 바르지 못한 사람일 수도 없습니다. 다른 의견이 없다 하여 그것이 꼭 조정의 복인 것도 아니고, 나를 미워하는 자라 하여 그가 꼭 나를 돕지 말라는 법도 없는 것입니다’의 일부예요. 사람들은 아주 쉽게 옳고 그름을 판단해요. 내 생각과 같으면 옳은 것이고, 내 생각과 다르면 틀렸다고 몰아붙여요. 과연 그럴까요? 눈치 보며 내 생각에 맞장구 쳐줄 사람을 찾기에 앞서 내 생각이 옳은지 그른지를 먼저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다음 자신의 생각이 맞다면 동조해 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더라도 떳떳해 하고, 틀렸다면 수많은 사람이 동조해주더라도 부끄러워해야 하지 않을까요?▶ 한마디 속 한자 - 必(필) 반드시▷ 言必稱(언필칭) : 말을 할 때마다 이르기를.▷ 事必歸正(사필귀정) :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감.허시봉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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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로 대학가기…생글논술대회에 길이 있다
제21회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 논술경시대회가 오는 5월29일(일) 열린다. 생글논술대회는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국내 최대의 논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년간 누적 응시자는 9만명에 달한다. 10년을 넘긴 생글논술대회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토대로 대입 논술수시 전형에 맞춤한 문제를 출제해 평가, 분석할 예정이다. 요즘 일각에선 논술전형으로 뽑는 신입생 정원이 줄었다는 시각이 있으나 되레 정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수능 최저등급이 대학별로 크게 완화되면서 논술 전형에 응시하는 학생은 더 늘고 있다. 대학에서도 논술전형을 크게 줄이지 않고 있다.생글논술대회는 이런 점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대회다. 생글논술대회는 상반기 5월과 하반기 10월 등 1년에 두 번 열리지만 상반기에 착실히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 특히 고교 3학년은 5월 논술대회로 자신의 논술력을 점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5월 대회는 고교 1~3학년은 물론 재수생까지 모두 참가할 수 있다. 10월 대회는 고3과 재수생의 수능 대비 등을 감안해 고교 1~2학년 학생만 참가할 수 있다.논술 문제는 고1 공통, 고2 인문, 고2 자연, 고3 인문, 고3 자연 등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고교 2~3학년 학생들이 자신이 목표로 하는 계열에 맞춰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생글논술대회는 응시자 전원에게 전국 단위의 논제별 점수, 평균 점수, 백분율을 표시한 성적표를 제공한다. 응시자는 다양한 성적 분포를 통해 자신의 논술실력을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응시생은 논술 전문가들이 첨삭한 자신의 답안지를 직접 받아볼 수 있어 자기 논술과 글쓰기의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5월 대회 접수 마감일은 5월19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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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는 본래 이타적인 행위일까?
돈과 자본이 중시되는 현시대의 삭막함 속에서 기부에 관한 이야기는 훈훈한 미담으로 들려온다. 기업체의 정기적인 기부활동 및 사회적 약자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기여활동에 대한 이야기로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재산가가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 금액이 매우 방대해서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기부자의 형편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에서 보다 나은 쓰임을 위해 선뜻 기부금을 전달하는 사례로 감동을 받기도 한다.그렇다면 인간 본연의 따뜻한 감성을 자극하는 이러한 기부활동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사실 기부라는 행위는 자선이나 공공사업을 돕기 위해 돈이나 재화 및 서비스를 대가 없이 제공하는 것을 뜻하므로 어느 누가 이를 먼저 시행했는지는 명확히 알 길이 없다. 하지만 사회체제 내에서 규정된 형태로 이루어진 기부활동은 매우 오래 전부터 시행돼 왔다.고대 그리스에서는 부자와 가난한 자의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기부활동이 시행되었다고 한다. 당시 그리스에는 ‘부유한 시민의 공적인 의무’라는 것이 있었다. 사회 고위층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인 일종의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에 해당한 이 의무는 공공복지를 위해 사용될 부유층의 기부금을 뜻하는 것이었다. 재미있는 점은 부유한 시민들이 제공한 기부금이 주로 축제를 위해 쓰여졌다는 것이다. 당시 아테네의 축제는 매우 빈번할 뿐만 아니라 상당히 많은 비용을 필요로 했다. 흥을 즐기는 그리스인에게 축제는 매우 중요했고, 축제라는 사회적 공공서비스를 담당하는 것은 부유한 시민들의 몫이었다. 그들은 아무런 대가 없이 축제를 위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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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 된 자연계 논술문제 (3)
S·논술 자연계 논술강사 immanuel7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