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길잡이 기타
-
학습 길잡이 기타
33. 신화&전설에서 유래된 영어 표현 ② Atlas, Cereal, Echo, Herculean 등
"'아틀라스'는 배터리? 아니죠. 지도책. 맞습니다" 지난 호에 이어 계속해서 신화나 전설에서 유래된 표현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아마도 대부분이 독자들에게 있어서 여기에 등장하는 신화나 내용은 한 번쯤 귀에 익은 내용들일 것이다. 본 칼럼을 읽다 보면 언어가 이처럼 많은 문화적 배경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Atlas Atlas는 지도책을 뜻한다. 하나의 지도는 map이지만 map이 여러 장 합쳐져서 ...
-
학습 길잡이 기타
(다산칼럼) 한국엔 광우병이 없다?
정규재 논설위원·경제교육연구소장 ☞한국경제신문 5월 6일자 A39면 난데없이 한국인 유전자 특질론까지 떠돌고 있다. 한국인은 유전자 특질상 유독 광우병에 잘 걸린다는 것이다. 한국의 유전자 연구가 이렇게까지 발전해 있다는 것이 우선 축하할 일이다. 이번에도 쓰레기 만두며 우지파동으로 국민을 오도했던 그 방송이다. 시민단체를 자처하는 좌파 정치조직들은 대선 패배의 자존심을 회복하기라도 하려는 듯 총공세다. 단순 교통사고를 미군에 의한...
-
학습 길잡이 기타
우리말에도 性이 있다 ②
묘령과 방년, 그리고 약관 #20세기 초 그들 사이에는 계약결혼과 자유연애가 공존했다. 그러면서도 평생 해로한 두 사람, 그들은 바로 실존주의 거장인 사르트르와 페미니즘의 대명사인 보부아르 부부다. 세기의 사랑으로도 유명한 그들이 만난 것은 사르트르가 24세, 보부아르가 21세 때였다. #사르트르와 보부아르 못지않은, 아니 그들을 뺨치는 파란만장한 애정행각을 벌인 우리의 성춘향과 이몽룡이 남원에서 만난 것은 훨씬 어린, 두 사람 다 16...
-
학습 길잡이 기타
44. 표시와 표지, 표식
남에선 '표시', 북에선 '표식' "종로에서 길 위의 노란 동그라미를 보면 지적측량 기준점으로 생각하면 된다. 서울 종로구는 30일까지 측량 기준이 되는 지적삼각점 등에 '시각화 보호표식'을 설치해 지적측량에 활용키로 했다." 최근 일부 신문에 보도된 기사의 한 대목이다. 평범한 문장으로 보이지만 유심히 보면 좀 이상한 단어가 눈에 띈다. 바로 '표식'이다. 한자로 쓰면 '標識'인데,한자를 알고 있는 이들 사이에서도 이를 '표식'으로...
-
학습 길잡이 기타
5. '호락논쟁'의 관점에서 풀어본 인조-소현세자의 갈등
아버지의 명분론에 가로막힌 아들의 개혁 노선 ⊙ 소현세자는 변절자가 아니다 소현세자(昭顯世子·1612~1645)는 조선 16대 왕인 인조(仁祖)의 장남이며 17대 임금인 효종의 형이다. 인조는 1623년 인조반정(仁祖反正)을 통해 광해군(光海君)을 축출하고 왕위에 올랐다. 광해군은 국익 차원에서 중립외교정책을 폈으나 인조는 '친명배금정책(親明排金政策)'을 내걸었고 병자호란의 결과를 초래했다. 후금족이 국호를 청으로 개칭하고 1636년 ...
-
학습 길잡이 기타
유경호의 자·수·전 ⑪
이산적 변화의 이해 Ⅲ-「수열과 극한」편 ※ 2007학년도 이화여대 수시1 자연계 논술 中 어떤 정보가 여러 사람을 거쳐 전달될 때, 각 사람은 앞 사람에게서 전달받은 내용을 그대로 다음 사람에게 전하거나 정반대로 전한다고 하자. 도시 A의 시민들이 전달받은 내용을 그대로 전할 확률은 0.8이고, 정반대로 전할 확률은 0.2이다. 도시 B의 시민들이 전달받은 내용을 그대로 전할 확률은 0.6이고, 정반대로 전할 확률은 0.4이다. 갑은...
-
학습 길잡이 기타
32. 신화&전설에서 유래된 영어 표현①Achilles'Heel, Gordian Knot 등
'아킬레스 건'의 영어 표현은 '아킬레스 힐' 언어는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표현수단이다. 따라서 언어에는 각 나라 고유의 신화나 전설이 배경으로 녹아들어 있는 경우가 매우 많다. 서양의 언어인 영어는 당연히 서양 문화의 전통을 그 바탕에 두고 있다. 서양 문화는 크게 헬레니즘 문화와 헤브라이즘 문화로 나뉠 수 있는데 헤브라이즘 문화를 대표하는 문헌이 성경이라면 헬레니즘 문화를 대표하는 문헌은 그리스·로마 신화를 들 수 있다. 앞으로...
-
학습 길잡이 기타
(다산칼럼)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 난다는데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경영학 ☞ 한국경제신문 4월28일자 A39면 정부는 돈을 걷어서 쓰는 조직이다. 기업으로부터 법인세를 걷고 가계로부터 소득세를 걷는다. 그리고 이렇게 걷은 돈을 가지고 공무원의 급여도 지급하고 소득 재분배를 하기도 한다. 정부가 안 걷었더라면 민간의 소비나 투자에 쓰였을 돈을 걷어서 대신 쓰는 것이다. 구축 효과(crowding-out effect)는 바로 이런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정부가 자금을 조달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