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학습·진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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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여러분은 어떤 문제에 마음이 움직이나요?
고등학생 때 저는 일단 좋은 대학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대학에 간 뒤 어떤 일을 하며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대학 2학년 때 ‘벤처경영학 특강’을 수강했습니다. 학습 부담이 적을 것 같아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했는데, 오히려 이 수업은 저의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특강에서는 메가스터디, 콴다 등의 회사를 창업한 동문 선배들의 창업과 인생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보통 창업이라고 하면 대단한 아이디어나 거창한 비전부터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 수업에서 만난 선배들은 “창업은 우리 주변의 문제를 푸는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역 간 교육 격차,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연결되지 않는 문제처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편함 말입니다.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저는 한 가지 질문을 떠올렸습니다. ‘내가 정말 풀고 싶은 문제는 무엇일까?’ 그러면서 내가 어떤 문제에 마음이 움직이는 사람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교육 문제에 오래 관심을 두고, 또 어떤 사람은 산업 현장의 비효율을 줄이는 방법에 몰입합니다. 창업가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결국 ‘문제의식’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저는 어릴 때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고 싶다는 마음에 국제기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특강을 들으면서 기업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도 눈길이 갔습니다. 특히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사회적기업의 사례를 접하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참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이 수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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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6월 모의고사는 '수능 리허설'입니다
오는 4일 시행하는 6월 모의고사는 1년 중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첫 주관 시험입니다. 시험 당일의 태도와 준비는 결국 수능 시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모의고사를 연습 정도로 생각하는 학생도 많지만, 사실 6월 모의고사는 수능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회입니다.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기회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사설 모의고사와 문제집을 풀며 연습해볼 수는 있지만, 실제 수능 고사장과 비슷한 학교 환경에서 교육과정평가원이 낸 문제로 시험을 보는 것은 6월과 9월 두 번뿐입니다.따라서 6월 모의고사를 ‘수능 리허설’이라고 생각하고 실제 수능을 치른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합니다. 시험 당일 학교에 몇 시까지 도착할지 미리 정하고, 나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시작 전 몸과 마음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시뮬레이션하며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또한 쉬는 시간도 시험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권합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답을 맞혀보거나 대화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이는 다음 과목 시험에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지나간 시험은 잊어버리고 다음 과목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점심시간 역시 실전처럼 준비해봅시다. 수능 때 준비할 도시락과 비슷한 메뉴로 챙겨 가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졸음이 오는지, 어떤 음식이 소화가 잘되는지 등을 점검하며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찾는 것도 중요한 준비 과정입니다.시험의 세부적인 면에서도 점검해야 할 요소가 있습니다. 가채점표 작성 연습이 대표적입니다. OMR 카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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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조건부 확률, 독립·종속과 연결지어 학습해야
1부터 20까지 숫자가 적힌 카드에서 우연히 1장을 뽑을 때 5의 배수가 선택될 확률은 전체 20장 중 5, 10, 15, 20 네 개이므로 4/20=1/5임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이번에는 1부터 20까지 숫자가 적힌 카드에서 1장을 뽑아 앞에 있는 사람에게만 보여준다고 하자. 이때 앞에 있는 사람이 “당신이 뽑은 카드의 숫자는 짝수”라고 알려준 상태에서 5의 배수가 선택될 확률을 물었다고 해보자.그럼 1부터 20까지 중 짝수는 총 10개이고 이 중 5의 배수는 10, 20 두 개이므로 구하는 확률은 2/10=1/5가 돼 앞의 결과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 번째 확률은 전체에서 생각한 확률이고, 두 번째 확률은 짝수를 조건으로 하는 조건부확률이다. 이 경우 두 확률이 동일하므로 짝수를 뽑는 사건과 5의 배수를 뽑는 사건은 서로 독립적인 사건이며, 만일 두 확률이 같지 않다면 서로 종속사건이 된다.이처럼 확률에서 핵심 개념인 조건부확률을 공부할 때 독립사건과 종속사건의 개념을 연결해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른쪽 학습 포인트와 본문의 기출 예제를 활용해 개념을 확실하게 익혀보자. ▶ 조건부확률과 독립·종속 사건 개념의 학습 포인트 및 대비 전략 ◀1. 조건부확률은 말그대로 제한된 조건에서만 생각한 확률이다.- 일반적인 확률도 전체를 조건으로 하는 일종의 조건부 확률임을 이해할 것.- P(A) = P(A l S) ( S는 전체사건, 즉 표본공간)2. 독립과 종속은 전체에서의 비율과 제한된 조건내에서의 비율이 같은지를 판단한다.ex) 전체 학생 100명 중 안경을 쓴 학생의 비율과 남학생 중 안경을 쓴 학생의 비율이 같다면 서로 독립이다.- 남학생 중 안경을 쓴 학생의 비율 = 여학생 중 안경을 쓴 학생의 비율 = 전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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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수학
'외계어' 같은 수학?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첫 시험을 치른 뒤 ‘역시 나는 수학을 못해’라고 생각하며 낙담한 학생이 많았을 것입니다. 문제집을 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고등학교 수학을 따라가려면 중학교 내용부터 다시 공부해야 할 것 같아 막막하게 느껴지는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지난 생글생글에서 언급한 수학 잘하는 법은 어느 정도 기본기가 있는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공부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첫 시험 이후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학생들에게는 조금 다른 처방이 필요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자신이 어디에서 막혔는지 살펴보고,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는 일입니다. 어디에서 멈췄는지 찾아야수학이 어려운 학생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중학교 수학을 몰라서 안 돼요.” 이런 마음에 중1 교과서부터 다시 봐야 할 것 같다며 두려움을 토로합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수학은 앞에서 배운 내용이 뒤에서 계속 이어지는 과목입니다. 중학교 때 배운 문자식, 방정식, 함수, 그래프, 인수분해가 약하면 고등학교 수학이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하지만 중학교 수학 전체를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는 것이 항상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중1 교과서 첫 장부터 다시 시작하면 공부할 양이 너무 많아 보여 시작하기도 전에 지칠 수 있습니다. 현재 배우는 고등학교 내용을 중심에 두고, 막히는 부분이 생길 때마다 필요한 중학교 개념만 찾아 보충하는 공부가 필요합니다.이차방정식을 못 푼다고 해서 중1 수학부터 다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는 괄호 풀기, 이항, 다항식의 계산, 인수분해, 음수 계산 중 하나가 약해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차함수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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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야기
협상 카드는 'Bargaining chip'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are expected to expand their cooperation in the shipbuilding industry. Their partnership will expand from building warships to making commercial ships.Last week, senior South Korean officials, including Minister of Trade, Industry and Resources Ahn Dukgeun, met with US government officials.“We talked about strengthening our partnership in shipbuilding and high-tech industries,” Ahn said.The United States hopes to improve its shipbuilding industry with investment and technology from South Korea. Some analysts say South Korea might use this cooperation as a bargaining chip to negotiate tariff cuts.In 2024, Hanwha Ocean, South Korea’s second-largest shipbuilder, bought Philly Shipyard in Philadelphia. This shipyard is expected to help the two countries work together more closely in the future.한국과 미국은 조선 산업에서의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의 협력은 군함에서 상업용 선박 분야까지 넓어질 전망이다.지난주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을 포함한 한국의 고위 관계자들이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장관은 “조선 산업과 첨단 산업에서 양국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미국은 한국의 투자와 기술을 통해 자국의 조선 산업을 강화하고자 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이러한 조선 협력을 관세 협상에서 유리한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2024년에는 국내 2위 조선업체인 한화오션이 미국 필라델피아의 필리 조선소를 인수했다. 이 조선소는 앞으로 양국의 조선 협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설우리는 ‘협상 카드’ 또는 ‘협상용 카드’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정치와 외교, 비즈니스 현장에서 상대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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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략
의대 수시 인원의 12.5%, 수능최저 적용 안해…내신·고교학점제 등 학생부 관리도 중요하죠
2028학년도 내신 및 수능이 전면 개편되는 대입전형계획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는 정원 내 기준으로 3616명을 선발한다. 수시로 선발하는 인원은 2633명으로 전체의 72.8%다. 정시는 983명으로 27.2%에 불과하다. 의대의 수시 선발 비중이 전국 72.8%로 매우 높지만, 전체 수시 선발 인원 2633명 중 12.5%인 330명만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하고, 87.5%인 2303명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뽑는다. 교과 내신과 학생부 내용이 우수해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불합격하는 구조다. 서울대만 수능최저 없이 수시 선발서울권 8개 의대의 경우 수시 전체 선발 인원 중 44.9%를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반면 경인권 4개 의대는 17.0%, 지방권 27개 의대는 4.1%에 불과하다. 서울권은 수시 선발 인원의 거의 절반 정도를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하는 반면, 경인 및 지방권은 거의 모든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서울대는 서울권 의대 중 유일하게 수시 전체 선발 인원 105명 전원을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연세대 32.9%, 고려대 32.8%, 중앙대 65.3%, 이화여대 39.1%, 한양대 24.2%, 경희대 23.6%의 인원을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반면 가톨릭대 전체 수시 선발 인원 58명 중 96.6%에 해당하는 56명에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나머지 3.4%인 2명만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경인권 4개 의대 중 성균관대는 수시 전체 선발 인원 29명 중 24명을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하고, 논술전형으로 뽑는 5명(17.2%)에게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이 외 가천대, 아주대, 인하대 등 3개 대학은 수시 선발 인원 전체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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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대입논술 출제 1순위 '발터 벤야민', 3분 만에 완벽하게 써먹는 법 [논술길잡이]
콘서트장에서 직접 들은 곡과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해 들은 곡은 정말로 같은 곡일까? 이 질문에 가장 깊은 통찰로 답한 사람은 바로 발터 벤야민입니다. 그가 1936년에 쓴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은 사진과 영화라는 새로운 매체가 예술과 인간의 지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정밀하게 분석한 작품입니다.20세기 미학의 출발점이 된 이 책은 인문논술에서도 무척 자주 사용됩니다. 그 이유로는 먼저,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오래된 미학적 질문을 ‘매체와 기술이 인간의 지각을 어떻게 바꾸는가’라는 사회적 질문으로 뒤집어놓기 때문입니다. 매체·대중·정치라는 키워드가 한 텍스트에 모두 들어 있어 출제자 입장에서 활용하기 좋은 자료죠. 다음으로 ‘아우라(Aura)’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원본과 복제, 진본성과 대량생산, 전통과 현대를 모두 묶어 사유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디지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가 일상이 된 요즘 학생들에게 이만큼 현재적인 텍스트도 드뭅니다. 마지막으로 칸트의 무관심한 관조, 아도르노의 문화산업 비판 등과 비교·대조 형태로 자주 출제되는 만큼 벤야민을 정확히 이해해야 그가 동시대 사상가들과 무엇이 같고 다른지를 선명하게 서술할 수 있습니다.‘벤야민=향수주의자’는 오해그런데 이 책의 내용에 대한 일부 오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벤야민은 복제 기술 때문에 예술이 망가졌다고 한탄(?)한 사람일 것이다”라는 선입견입니다. 하지만 실제 텍스트는 정반대에 가깝습니다. 벤야민은 ‘아우라의 붕괴’를 슬퍼하기보다 그것이 몰고 온 새로운 가능성을 직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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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야기
어떤 일이나 활동이 한창 진행될 때 'In full swing'
South Koreans’ love for singing is no secret. The lifting of social-distancing rules in the post-pandemic era has brought the country’s karaoke industry back into full swing.Thanks to the red-hot karaoke market, Korea’s No. 1 singing machine manufacturer TJ Media reported a sharp increase in profits last year.During the pandemic, the singing machine industry was among the hardest hit due to a nationwide ban.People immediately avoided visiting noraebang, Korean karaoke establishments with many private singing rooms. The slump forced many noraebang operators across the country to close.But as the economy reopened, people started visiting them again.Now, the party has just begun, and the amateur singing machine market is expected to continue growing.한국인들의 노래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해제되면서 국내 노래방 산업은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뜨겁게 달아오른 노래방 시장의 분위기에 힘입어, 국내 1위 노래방 기기 제조업체인 TJ미디어는 지난해 큰 폭의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팬데믹 기간 동안 노래방 기기 산업은 전국적인 영업 제한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 중 하나였다. 여러 개의 개별 룸을 갖춘 한국식 카라오케 시설인 노래방 방문을 사람들이 기피하면서, 전국 곳곳의 노래방 운영업체들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경제활동이 재개되자 사람들은 다시 노래방을 찾기 시작했다. 이제 노래방 산업은 다시 활기를 되찾았고, 노래방 기기 시장 역시 앞으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해설노래방은 친구들과 함께 놀 때나 직장인들이 회식을 마친 뒤 들르는 필수 코스처럼 여겨질 만큼 한국에서 아주 익숙한 문화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이런 노래방 문화가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