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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어버이날, 어떻게 보냈습니까?"

    5월은 가정의 달, 가족을 생각하고 함께 정을 나누는 뜻깊은 기념일들이 달력에 표시돼 있다. 그 중에서도 8일에 있었던 어버이날은 학생들이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기는 날이다. 어린시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카네이션을 만들었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정성스럽게 만든 카네이션을 부모님께 달아드렸다면 말이다. 그러나 점점 성장하면서 어버이날을 그냥 흘려 보내는 경우가 많이 있다. 경기고 3학년 하군은 "어버이날을 무...

  • 교양 기타

    (87) 에드워드 윌슨 '생명의 미래'

    자연은 생명과 이익을 동시에 낳는 어머니다 지구상에 괴물이 나타났다. 이 괴물은 다른 생물들의 보금자리를 무참하게 파괴하고 생명을 도륙한다. 도무지 만족을 모르는 괴물의 광포한 탐욕성은 급기야는 전 지구적 비상사태를 초래해 대규모 멸종이 일어나고 생태계가 붕괴된다.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이 괴물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 괴물마저도 이제 종말의 어두운 운명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괴물의 이름은 바로 우리,인간이다. 지구의 다른 생명체...

  • 커버스토리

    괴담의 사회학

    괴담이 유행하고 있다. 억지로 지어낸다는 면에서 악의적인 것도 많다. 미국 쇠고기 수입 재개와 관련해 광우병 괴담이 인터넷을 휩쓸더니 이제는 정도전 괴담, 이명박 독도 괴담 등 허무맹랑한 얘기들이 무서운 속도로 인터넷에 퍼져 나가고 있다. 급기야 정부가 광우병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조류 인플루엔자(AI) 서울지역 확산 사실을 고의적으로 부풀렸다는 음모론까지 등장하고 있다. 외신들도 한국이 급작스레 '괴담 사회'로 변한 것을 기이한 현상으...

  • 경제 기타

    금리동결…올해 경제성장률 둔화 예상 外

    ⊙ 금리동결…올해 경제성장률 둔화 예상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한은의 당초 전망치(4.7%)보다 낮은 4.5% 이하가 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물가도 상당기간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5%로 동결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경기는 성장세가 상당히 둔화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원유,농산물 가격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미국의 경기 부진 등이 점차 국내 경제...

  • 경제 기타

    1弗=1049원…환율, 1주일새 53원 급등

    2년6개월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이 연일 급등, 달러당 1050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금 추세라면 환율이 1100원까지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50전 오른 1049원60전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7거래일 사이에 53원50전이나 급등한 것으로,종가 기준으로는 2005년 10월25일(1055원) 이후 2년6개월 만의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개장과 함께...

  • 경제 기타

    박경리, 토지의 품에 잠들다

    《토지》의 작가 박경리씨가 그의 영원한 '안식처' 토지로 돌아갔다. 지난해 폐암선고를 받고 투병해오다 갑작스레 병세가 악화돼 입원치료를 받다 지난 5일 끝내 숨을 거뒀다. 박씨는 한국사회 격랑기 한가운데서 갖은 시련과 역경을 딛고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대하 장편소설 《토지》를 탄생시켰다. 굴곡 많았던 고인의 82년간의 인생 행로와 작품 세계를 되짚어 보자. 25년만에 탈고한 대하소설 '토지' 원고지 3만1200장…등장인물만 578명...

  • 커버스토리

    인터넷은 괴담의 바다인가

    "지금 광우병만 신경쓸 때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 광우병에 눈 먼 사이 이명박은 또 다른 쓸데없는 짓들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수도민영화가 6월부터 실시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더운 여름에 씻지도 못해요. 매일 샤워하고 씻으려면 한 달에 수도세만 몇 십만원 내야 한다고요. (중략) 우리가 이명박 탄핵을 할 수 있는 건 5월 한 달뿐입니다. 이달 안에 모든 걸 해결해야 합니다. 조선왕조실록에 숭례문이 무너지면 나라가 망할테니,모든 국민...

  • 커버스토리

    신뢰가 무너지면 괴담이 들끓는다

    인간은 사회 속에서 끊임없이 의사 소통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그러나 의사 소통 과정에서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거짓말이나 왜곡돼 전달되는 경우도 많다. 괴담과 루머는 이 같은 메시지가 왜곡돼 나타나는 의사 소통 부재 상황에서 증폭된다. 따라서 역으로 괴담을 잘 들여다 보면 우리 사회의 지금 모습을 적나라하게 파악할 수도 있다. '인터넷 집단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고 대중의 지혜도 아니다.' 미국의 저명 미래학자이며 비디오 예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