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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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ETF는 업종 대표 기업주식 한데 묶은 상품
개별 종목 매매 위험 줄여 수익 안정적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을 모색하던 2월 초, 투자자 A씨가 주식 투자에 나섰다고 가정하자. A씨가 IT(정보통신)업종의 전망이 유망하다고 판단했다면 어느 종목을 샀어야 했을까? 같은 IT 업종군의 종목이라도 회사별 상황이 다르고,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 패턴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만약 A씨가 2월 초 당시 LG전자를 샀더라면 최고의 선택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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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불심검문 불응자 형사처벌해야 하나요?
찬 "질서가 유지될 때 인권도 보호된다" 반 "공권력의 횡포이며 인권침해 행위" 경찰이 불심검문 때 신분증을 보여주지 않는 시민들에 대해 벌금,구류,과료 등 형사처벌을 할 수 있도록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 쪽에서는 "불심검문의 강제 요건이 없어 수배자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범죄 예방 차원에서 이러한 불심검문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국민의 일상생활에 다소 불편을 준다고 해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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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지난 4월27일 국내에서 일어난 중국인 유학생 폭력 사태는 중국인들의 인간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일부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중국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판이 격렬해지고 있다. 왜 하필 한국의 성화 봉송 때 이런 일이 발생했는가 하는 의문을 제기해 볼 수 있다. 티베트 정책에 항의하는 시민단체와의 충돌이 발단이 됐다지만 티베트 사태에 대한 반대 여론이라면 아시아 국가보다 서구 사회의 반발이 더 심했기 때문에 의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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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중국의 오만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중국 시위대의 폭력이 난무했던 바로 그날, 서울 탑골공원에선 티베트 평화연대 주최로 '티베트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성화 봉송'이 시작됐다. 평화 성화 주자 33인은 평화의 성화를 들고 광화문 사거리까지 걸었다. 티베트 평화연대가 주장한 반 올림픽,반 중국 발언들은 중국 유학생들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 티베트 평화연대와 중국 유학생들의 대립은 이번 폭력 시위에 가장 큰 원인이다. 하지만 티베트 평화연대와 이에 참석한 티베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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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서로 이해해야
지난 27일 오후,서울 남산 아래에 오성홍기를 온 몸에 두른 중국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지도가 그려진 붉은 옷을 입고 거대한 홍기를 하나씩 든 중국인들은 "차이나"를 외치며 주위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줄지어 걸었다. 유학생으로 보이는 중국인들은 그렇게 성화 봉송현장을 가득 메웠고 일부는 택시를 타고 중국 국기를 펄럭이며 도로 곳곳을 누비기도 하였다. 낯선 풍경에 시민들은 놀라기도 하면서 불안한 모습으로 현장을 지켜 보았다. 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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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85) 사회과학의 명저를 찾아서 ⑪ 찰스 테일러 '불안한 현대 사회'
갈등하는 현대인의 삶…희망의 처방전은?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은 불안하다. 전근대적인 신분적 속박도 없고,전례 없는 물질적 풍요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지만 왠지 모를 상실감과 몰락의 느낌을 지울 길이 없다. 왜 그럴까? 현대 도덕철학 및 정치철학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상가들 가운데 한 사람인 찰스 테일러(캐나다 맥길 대학 교수)는 '불안한 현대 사회(The Malaise of Modernity)'라는 독창적이고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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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축산농가 보호냐, 쇠고기 싸게 먹을 권리냐
한국과 미국 간 쇠고기 협상이 타결되면서 이르면 오는 5월 중순부터 미국산 쇠고기가 본격 수입될 전망이다. '뼈 없는 살코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이고, LA 갈비와 같은 '뼈 붙은 쇠고기' 기준으로는 2003년 12월 이후 4년반 만이다. 이번 협상의 핵심쟁점은 '몇 살'짜리 소의 어떤 '부위'를 수입할 것인가였다. 기존 수입 허용 기준이었던 '30개월령 미만의 뼈 없는 살코기'를 얼마나 완화하느냐의 문제였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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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0교시 수업·우열반 금지 실효성 논란
서울시교육청 "지침어긴 학교 제재"방침에 "자율화 역행"지적도 서울시교육청이 일선학교에서 정규 수업 이전에 강제로 실시하는 0교시 수업과 우열반 편성을 금지하기로 했다. 대신 방과후학교는 영리단체에 개방하고 사설모의고사와 어린이 신문 단체구독은 허용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24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없애기로 한 각종 규제성 지침 29개 중 사설모의고사 금지 지침 등 19개는 즉시 폐기하고 수준별 이동수업 지침 등 10개는 수정·보완하는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