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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품은 훌륭한 경제 교과서
프랑스의 작가 생텍쥐페리가 쓴 '어린왕자'는 경제에 관한 반면 교사 역할을 톡톡히 한다. 어른들이 아름다운 집보다 비싼 가격의 집에 감동을 받는다는 내용은 가격이 상품의 가치를 나타내는 전도적 현상을 지적하는 것이다. 합리적 행동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는 왕자를 사랑한 인어공주의 슬픈 사랑 이야기로 읽히지만,이야기 속에 기본적인 경제원리가 숨어 있다. 인어공주는 자신의 '욕구'(사람이 되는 것)를 충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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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뒤에 숨은 경제상황 알아야 작품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세계 금융산업은 유대인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에는 오랜 역사적 배경이 있다. 기독교가 지배하고 있었던 중세에는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행위가 금기시되었다. 하지만 경제 생활에서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일이 없을 수는 없는 법이다. 말하자면 도덕적 규범과 현실이 맞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업(고리대금업)은 자연히 사회에서 소외받고 멸시받던 유대인들이 차지하게 된 것이다. 유대인 고리대금업자는 소설에도 간간히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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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더 큰 성장을 위한 진통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GM과 GE는 100년 전인 1900년을 전후해 태어났다. 당시 미국은 그야말로 대혼돈 속에 있었다. 남북전쟁의 앙금이 남아 남과 북의 대립도 여전했다. 10년마다 경제공황이 찾아오면서 경제적인 피폐감은 사람들의 피부 속 깊이 파고 들었다. 전기와 기차 자동차 등이 잇달아 발명되면서 그때까지 미국 경제를 주름잡던 마차 업체나 램프 업체 등 전통 산업은 순식간에 파멸로 내몰리기도 했다. 투자가들은 어디에 투자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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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모험과 개척정신에서 나온다
위기는 필연적으로 기존의 시스템을 변화시킨다. 역사에서 큰 위기가 닥칠수록 패러다임 자체가 변화해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이데올로기와 패러다임으로 무장한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이 주인공들은 위기 속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갔다. 인류 문명사는 결국 이들 주인공이 만들어낸 역사이기도 했다. ⊙ 위기는 패러다임을 변화시킨다 위기는 대부분 외부 환경의 충격이나 급작스러운 상황 변화에서 찾아온다. 서양 중세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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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외환위기 이후 日 소니 제치고 세계정상 '우뚝'
중국 속담에 '깊은 구덩이는 단숨에 뛰어 넘어라'는 말이 있다. 한 걸음씩 걸어서 넘을 경우 구덩이에 빠지게 되어 올라올 수 없으므로 바로 뛰어 넘어야 한다는 메시지다. 여기서 구덩이는 역경이나 위기다.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어 사람들이 옛 기술 제품을 거들떠 보지 않을 때 이 기업은 존립의 위기를 맞는 것처럼 위기는 기술의 변화와 환경의 변화가 있을 때 찾아 온다.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탈락하지만 위기를 극복하면 경쟁에서 1등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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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란 무엇인가?
J.S밀의 '자유론' 출간 150주년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 1806~1873)의 '자유론'이 출판된 지 올해로 150년을 맞았다. 다윈의 진화론이 출판된 것도 공교롭게 150주년을 맞았다. 두 책이 모두 근대 이후 인류의 정치, 경제 생활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어떤 의미에서는 오늘날 다윈의 후손이 아닌 사람이 없고 밀의 제자가 아닌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진화론과 자유론은 지금도 인류의 이념을 지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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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원동력
자유주의의 가장 기본적 원리는 자유가 아니라 평등이다. 모든 사람이 평등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자유를 억압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평등은 자유의 반대가 아니라 자유의 전제 조건이다. 시민혁명이 일어난 이유는 왕과 귀족이 부르주아를 차별하고 폭력으로 억압했기 때문이다. '신 앞에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만인 평등사상이 자유주의의 가장 기본적 원리이다. 그렇다고 모든 자가 동일해야 하는 결과적 평등을 주장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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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사유재산권이 사회 발전의 핵심가치"
존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이 전하는 메시지는… 압제라는 것은 처음에는 주로 공무원(관료)을 통해서 행해졌다. 그러나 집단으로서의 사회가 그것을 구성하는 개개의 인간에 대해 폭군으로서 군림하고 있을 때 압제가 오로지 관료의 손에 의해서 자행될 수 있는 행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사회가 부당한 명령을 내리든지 본래 사회가 관여할 성질이 아닌 일에 명령을 내린다면 그 사회는 어떤 정치적 압박보다 무서운 전제정치를 감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