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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교사·학생이 함께하는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

    ‘2020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가 오는 8월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8월 10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과제별 주제를 선정하고 수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생들은 경제체험 활동보고서와 창업계획서 등 두 가지 과제를 수행하고 보고서를 제출하는 과정을 통해 실물경제를 체험하고 배우게 된다.이번 대회는 지도교사 1명과 학생 4명이 팀을 이뤄야 참가할 수 있다. 학교별 신청 제한은 없다. 신청은 홈페이지(www.all-con.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7월 21일(화)이다. 대회 참가팀은 신청 시 작성한 참가목적 및 활동계획 심사를 통해 정해진다. 심사단은 신청팀 중 우수한 평점을 받은 100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경제체험 활동보고서는 참가팀이 스스로 주제를 선정해 대회 기간 동안 주제와 관련한 실물 경제를 직접 체험하고 탐구해 그 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한다. 창업계획서는 창업 아이디어를 직접 발굴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실제 창업한다는 가정하에 계획서를 작성하면 된다. 부문별 배점은 경제체험 활동보고서 50점, 창업계획서 50점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체험 등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형태의 체험활동을 통해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을 권장한다.또한 선정된 100개 팀을 대상으로 개최해 오던 참가자 설명회는 열리지 않는다. 이에 과제작성 방법에 필요한 사항을 영상물로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팀들은 모든 활동을 마친 뒤 과제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작성해 9월 9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들은 보고서를 엄격하게 심사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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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3년 연속 최고 이공계 대학…성균관대·포스텍 공동 2위

    KAIST가 3년 연속 국내 최고 이공계 대학 자리를 차지했다. 성균관대와 포스텍이 공동 2위에 올랐고 한양대와 고려대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학의 창업과 취업 지원, 교육의 질 개선 등에서 상위권 순위가 갈렸다는 분석이다.한국경제신문이 조사전문업체 글로벌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2020 이공계 대학평가’에서 KAIST는 종합점수 334점을 받아 3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3위이던 성균관대와 4위이던 포스텍은 공동 2위로 각각 1계단과 2계단 상승했다.이공계 대학평가는 국내 이공계 대학의 교육 및 연구의 질을 제고하고,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국 50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의 질 △연구의 질 △산학협동 및 기술실용화 △창업 및 취업 지원 등 4개 부문 22개 항목의 정량평가와 평판 설문조사인 정성평가를 합쳐 종합점수로 순위를 매겼다.KAIST, 연구성과·창업지원 1위KAIST는 연구성과 부문과 학생들의 창업·취업 지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학 본연의 경쟁력으로 손꼽히는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수당 교외 연구비도 5억1600만원으로 가장 많다. KAIST창업원 주도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창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창업전담 인력 52명을 두고 있고, 학생 한 명당 창업지원 금액도 350만원으로 가장 많다.KAIST창업원에서는 2012년부터 학생창업 오디션 프로그램 ‘E*5 KAIST’를 운영하고 있다. 유망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팀을 발굴해 창업분야 전문가 멘토링과 실제 사업화 단계까지 지원한다. 우수팀 3팀을 선정해 1등은 2000만원, 2등 1000만원, 3등 5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포스텍은 창업 및 취업 지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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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방 이전부터 미얀마에 투자해온 한국 기업들

    요즘 세계 각국 정부의 화두이자, 최근 몇 년 동안 이슈가 된 경제용어 중 하나가 아마 ‘리쇼어링(reshoring)’이란 단어일 듯싶다. 리쇼어링이란 해외에 나가 있는 자국 기업을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완화 등을 통해 자국으로 불러들이는 ‘기업의 본국 회귀 정책’을 말한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리쇼어링을 통해 기업을 자국에 유치함으로써 미국 내에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을 대표적인 정책 의제로 추진해왔다.④ 미얀마의 한국 기업들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배경으로 제조업 공급망 안정이 산업계의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면서 한국 정부도 제조업의 본국 회귀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리쇼어링을 독려하고 있다.반면에 신흥국에서는 적극적으로 외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업에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을 유치하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국부 기여는 물론이고, 무엇보다 자국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미얀마 투자국 5위인 대한민국미얀마 정부 역시 개방정책 전환 이후 외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외국 기업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각종 혜택을 주고 있다. 2012년에는 외국인 투자법을 개정해 외국인 투자 기업에는 △5년간 소득세 면제 △토지 임대기간 최소 50년 보장 △기업 과실의 본국 송금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투자 관련 총괄 부서를 설치해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외국 기업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한국 기업인들은 본격적인 개방 이전부터 시장 선점을 위해 미얀마에 투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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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시절 '최고의 영예' 생글기자 도전하세요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국내 최고 중·고교 시사·경제·논술 신문인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이 제16기 고교 생글기자와 제9기 중학생 생글기자를 선발합니다. 선발 인원은 100명으로 고교생 80명, 중학생 20명입니다. 자신의 글이 지면에 실려 전국 학교에 배포 생글기자는 자신의 학교와 지역 소식뿐만 아니라 국내외 경제, 사회, 문화, 이슈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 생글생글에 게재할 수 있습니다. 200자 원고지 6장 분량의 글을 생글기자 본인의 이름과 사진, 소속 학교 등과 함께 지면에 싣습니다. 이 때문에 생글기자 활동은 학생들이 학창 시절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예입니다. 자신이 쓴 글이 생글생글에 실려 전국 중·고교와 지역 도서관으로 배달된다고 생각하면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됩니다. 생글기자 활동만큼 학창시절 기억에 남는 활동도 드물 것입니다. 생글기자 활동은 훗날 기자를 꿈꾸는 학생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자 경험이 될 것입니다. 설령 기자를 꿈꾸지 않더라도 생각하는 힘과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 생글기자 활동은 큰 도움이 됩니다. 처음 글을 쓸 때와 나중에 활동을 끝마칠 때쯤 느끼는 글쓰기 실력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사고 영역 넓어지고 대입 정보도 얻어 생글기자는 다른 매체들이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학생기자 활동과 많이 다릅니다. 생글생글 편집진의 철저한 글쓰기 관리와 생글 선후배 기자 간 멘토·멘티 활동, 대입 및 고교입시 정보 교환은 생글기자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입니다. 생글기자를 거쳐 대학에 들어간 선배들의 온·오프라인 모임인 ‘한경 생글기자 동문회’도 있습니다. 생글기자 동문회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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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가 칭찬한 도시, 만달레이

    미얀마 제1의 도시 양곤에서 북쪽으로 625㎞를 고속도로로 달려 8시간이면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 도착한다. 만달레이는 양곤과 함께 매년 10월에 한국어능력평가시험(토픽·TOPIK)이 치러지는 도시이기도 하다. 만달레이의 첫인상이 양곤과 다른 것은 출퇴근 시간대 오토바이의 물결일 것이다. 사실, 오토바이가 도로를 가득 메운 다른 동남아시아의 대도시와 달리 양곤 시내에는 오토바이가 눈에 띄지 않는다. 1993년 오토바이 폭주족 사건으로 정부가 양곤 시내에서 오토바이 운행을 금지했고, 이 조치는 현재도 유효하다.③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시내에 가득 찬 오토바이 물결로 인해 만달레이가 양곤보다 약간은 더 자유로운 느낌을 준다는 것은 아마 매우 개인적인 견해일 수 있을 것이다.엄격했던 서방의 경제 제재2001년 짐 로저스(Jim Rogers)라는 미국의 투자자가 이 도시를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는 미국과 유럽의 미얀마 경제 제재가 한참 진행 중이던 시기였다. 로저스는 한국과 일본에서 더 잘 알려진 인물이다. 2018년 과거 금강산 리조트를 운영한 적이 있는 한국의 한 코스닥 상장회사의 사외이사로 선임돼 그 회사의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반도가 5년 안에 통일된다며 본인의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투자의 귀재’라고 세간에 알려져 있는 짐 로저스는 당시 37세인 1980년 월스트리트의 금융가에서는 공식적으로 은퇴했으니, 은퇴 이후의 공식 명함은 개인투자자에 가까울 것 같다. 로저스는 은퇴 후 오토바이와 자동차로 전 세계를 돌며 투자 여행을 한다. 그의 저서 ‘어드벤처 캐피탈리스트(2003년 출간)’를 보면 그는 인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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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학생이 함께하는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

    ‘2020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가 오는 8월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8월 10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과제별 주제를 선정하고 수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생들은 경제체험 활동보고서와 창업계획서 등 두 가지 과제를 수행하고 보고서를 제출하는 과정을 통해 실물경제를 체험하고 배우게 된다. 이번 대회는 지도교사 1명과 학생 4명이 팀을 이뤄야 참가할 수 있다. 학교별 신청 제한은 없다. 신청은 홈페이지(www.all-con.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7월 21일(화)이다. 대회 참가팀은 신청 시 작성한 참가목적 및 활동계획 심사를 통해 정해진다. 심사단은 신청팀 중 우수한 평점을 받은 100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제체험 활동보고서는 참가팀이 스스로 주제를 선정해 대회 기간 동안 주제와 관련한 실물 경제를 직접 체험하고 탐구해 그 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한다. 창업계획서는 창업 아이디어를 직접 발굴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실제 창업한다는 가정하에 계획서를 작성하면 된다. 부문별 배점은 경제체험 활동보고서 50점, 창업계획서 50점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체험 등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형태의 체험활동을 통해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선정된 100개 팀을 대상으로 개최해 오던 참가자 설명회는 열리지 않는다. 이에 과제작성 방법에 필요한 사항을 영상물로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팀들은 모든 활동을 마친 뒤 과제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작성해 9월 9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들은 보고서를 엄격하게 심사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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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이 해를 가렸네" … 다음 일식 보려면 10년 기다리세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온 학생들이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 현상(작은 사진)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부분일식은 오후 3시53분에 시작해 오후 6시4분에 끝났다. 한국에서는 오후 5시2분께 달이 해의 면적 45%를 가려 절정을 이룬 반면 동유럽과 아프리카 등에서는 달이 태양의 가장자리만 남기고 대부분 가리면서 태양 가장자리가 금반지처럼 보이는 ‘금환일식’이 관측됐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다음 부분일식은 10년 뒤인 2030년 6월 1일에 있다.김범준 한국경제신문 기자 bjk0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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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가 짖을때 됐다'…인플레에 베팅하는 큰손…금값 8년 만에 최고, 부동산 가격도 '들썩'

    금값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22% 오른 온스당 1766.40달러(약 213만원)로 마감했다. 2012년 2월 이후 8년여 만의 최고 기록이다. 최근의 금값 랠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진 지난 3월 중순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위험자산인 주식 가격이 크게 반등하는 현시점에도 금값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금 투자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침체에도 선제적 인플레 대비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예상하고 금과 물가연동채권, 부동산, 목재 등에 눈독을 들이는 글로벌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부양을 위한 막대한 재정 지출과 중앙은행의 ‘돈 풀기(양적완화)’가 10년간 잠자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깨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6%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OECD)되는데 인플레를 걱정하는 건 기우(杞憂)라는 지적도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맞서 각국 정부가 막대한 유동성을 풀어놓은 뒤에도 물가안정세는 10년 가까이 이어졌다. 미국이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을 동시에 달성하자 ‘실업률과 물가는 반비례한다’는 경제학의 필립스곡선이 고장났다는 얘기도 나왔다.2013년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런 현상을 ‘짖지 않는 개’에 비유했다.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 《바스커빌가의 개》에서 명탐정 셜록 홈스는 집안에서 살인사건이 났는데도 개가 짖지 않았다는 건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막대한 유동성에도 글로벌 물가가 안정세를 보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