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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생글생글 학생기자 100명을 뽑습니다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국내 최고 중·고교 시사·경제·논술 신문인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이 제15기 고교 생글기자와 제8기 중학생 생글기자를 선발합니다. 선발 인원은 100명으로 고교생 80명, 중학생 20명입니다.생글기자는 중·고교생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학교와 지역 소식뿐만 아니라 국내외 경제, 사회, 문화, 이슈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 생글생글신문에 기자 얼굴 사진과 함께 게재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생글기자 활동은 학생들이 학창 시절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예입니다. 자신이 쓴 글이 학교이름과 함께 매주 생글신문에 실려 전국 1300여 개 중·고교로 배달된다고 생각하면 어떤 의미인지를 알게 됩니다. 생글기자 활동만큼 학창 시절 기억에 남는 활동도 드물 것입니다.생글기자 활동은 훗날 기자를 꿈꾸는 학생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자 경험이 될 것입니다. 설령 기자를 꿈꾸지 않더라도 생각하는 힘과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 생글기자 활동은 큰 도움이 됩니다. 처음 글을 쓸 때와 나중에 활동을 끝마칠 때쯤 느끼는 글쓰기 실력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학생기자 지원에 특별한 자격 제한은 없습니다. 학창 시절에 무엇인가 색다른 활동을 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성적, 남녀, 교장추천장 첨부 등의 제한이 없습니다. 생글생글 홈페이지에 있는 자기소개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nie@hankyung.com)로 보내면 됩니다. 신청 시 증명사진을 반드시 첨부하시고 전화번호와 이메일도 꼭 본인 것으로 해주십시오. 학생기자로 선발될 경우 발급되는 기자 명함에는 신청 시 게재한 전화번호나 메

  • 경제 기타

    3600만명에게 1인당 2만엔씩 상품권 줬지만 국가 빚만 늘었을 뿐 경제는 살아나지 않았죠

    상품권을 주면 소비하겠지!1998년 11월 일본 정부는 장기화되는 경제 침체를 만회해 보고자 긴급 경제대책을 발표했다. 당시로는 일본 역사상 최대 규모인 24조엔에 달하는 공적 자금 투입이었다. 하지만 경기 부양을 노린 이 어마어마한 금액의 긴급 경제대책에도 불구하고 도쿄 주식시장은 전혀 반응이 없었다. 오히려 일본 정부의 긴급 경제대책 발표 다음날,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일본 국채의 신용 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 등급 강등하기까지 했다. 그 밖에도 일본 정부는 여러 차례나 경기 부양을 시도했지만, 그 무엇도 효과를 보거나 시장의 지지를 얻지는 못했다. 도리어 냉담한 반응과 비웃음까지 샀다.참다못한 일본 정부는 1999년, 야심차게 새로운 정책을 내놓았다. 그것은 바로 ‘상품권’이었다. 일본의 양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합의한 ‘상품권 배포’는 소비를 자극하려는 의도였다. 만 15세 이하 자녀를 둔 일본의 모든 세대와 노인복지연금 수령자 등 총 3590만 명을 대상으로 1인당 2만 엔의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상품권 배포에 총 7000억엔이 사용됐다. 그런데 왜 하필 상품권이었을까? 일본 정부는 현금을 지급할 경우, 국민들이 그들이 의도한 소비를 하지 않고 저축해 버릴까 봐 염려했다. 또한 만성적 불황으로 고통받는 유통업계를 살리고자 하려는 의도도 포함됐다.상품권 현금화해 저축이처럼 정부가 상품권을 배포해 소비를 촉진하고 경기를 살리려고 한 시도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획기적인 일이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일본 정부의 상품권 아이디어는 일본 경제를 되살리기는커녕 참담한 결과를 낳으며 국제적 조롱거리가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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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보건기구, "게임중독은 질병" 규정 논란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현상을 질병으로 규정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주장과 게임 과(過)몰입은 이미 심각한 사회 문제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국내 게임산업의 타격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WHO,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WHO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2차 WHO 총회에서 ‘게임 이용 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분류한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안을 통과시켰다. WHO는 사망, 건강 위협 등의 주요 원인이 되는 새로운 현상을 발굴해 30년 만에 ICD를 개정했다. 개정 ICD는 2022년부터 적용된다. 한국 정부는 이 내용을 한국표준질병분류(KCD)에 반영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ICD 내용이 KCD에 반영되는 시기는 이르면 2026년이 될 전망이다. KCD 개정 주기가 5년임을 고려한 예측이다. ICD의 질병 명단에 오르면 194개 회원국은 관련 질병 보건 통계를 작성해 발표하고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예산을 배정할 수 있다. ICD는 또 의료기관과 보험회사가 정의하는 질병의 기준이 된다.WHO는 게임 이용 장애에 ‘6C51’이라는 코드를 부여했다. 게임 이용 지속성과 빈도, 통제 가능성 등을 게임 과몰입의 판정 기준에 반영했다. 게임을 단순히 즐기는 행위도 질병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다. 게임 통제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다른 일상 생활보다 게임을 중요하게 여기고, 이런 부정적인 결과에도 게임을 지속하는 기간이 12개월 이상이 되면 게임 이용 장애(질병)로 판정하게 된다.국내 정신건강의학계에서는 과도한 게임 이용은 도박 중독, 알코올 중독 등과 같이 뇌에서 이상이 생긴 질환이라는 의견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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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학년도 대입 논술, 생글논술대회로 대비하세요~~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이 주관하는 26회 생글논술경시대회가 6월 8일(토)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고교 1~3학년은 물론 재수생까지 모두 참가할 수 있다. 6월 4일 시행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 직후에 논술경시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응시자의 지원 가능권을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논술 문제는 고1 공통, 고2 인문, 고2 자연, 고3 인문, 고3 자연, 고3 연세대(인문) 여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며 고교 2~3학년 학생은 자신이 목표로 하는 계열에 맞춰 신청할 수 있다. 고교 1~2학년은 논술에 대한 기초 실력을 점검할 수 있고 3학년은 실전에 대비하며 자신의 논술 실력을 점검할 수 있다. 특히 고3 인문계 논술은 올해 연세대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고3 인문유형 외에 연세대 인문유형을 신설했다.2020학년도 연세대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논술 100% 전형이므로 지원자도 증가하고 합격선 점수도 높아질 것으로 보여 생글논술대회를 통해 미리 준비해보고 피드백받은 자료로 본인 실력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문항은 기본 출제유형을 유지하되 연세대에서 논술유형의 패턴 변화를 예고한 만큼 출제에서도 최대한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2020학년도 수시전형에서 논술전형의 비중은 3.5%(1만2146명 선발)로 2019학년도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대입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33개교로 동일하고, 특히 연세대(서울) 논술전형은 논술 100% 반영과 함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미반영돼 연세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한양대(서울), 서울시립대, 광운대 등 수능 최저학력을 적용하지 않는 서울 주요 대학도 있어 논술 전형의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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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가 열립니다~

    ‘2019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가 오는 7월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7월 15일부터 8월 9일까지 4주 동안 진행된다.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과제별 주제를 선정하고 수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경제체험 활동보고서와 창업계획서 등 두 가지 과제를 수행하면서 실물경제를 체험을 통해 배우게 된다.이번 대회는 지도교사 한 명과 학생 네 명이 팀을 이뤄야 참가할 수 있다. 학교별 신청 제한은 없다.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6월 13일(목)이다. 대회 참가팀은 신청시 작성한 참가목적 및 활동계획 심사를 통해 확정된다. 심사단은 신청팀 중 우수한 평점을 받은 100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100개 팀을 대상으로 7월 13일(토) 코엑스에서 참가자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 설명회에서는 대회과제 설명 및 수행 방법, 제출물 작성법, 경제교육 등의 강의가 이뤄진다.경제체험 활동보고서는 참가팀이 스스로 주제를 선정해 대회 기간 주제와 관련한 실물 경제를 직접 체험하고 탐구해 그 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한다. 창업계획서는 창업 아이디어를 직접 발굴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실제 창업을 한다는 가정하에 계획서를 작성하면 된다. 부문별 배점은 경제체험 활동보고서 50점, 창업계획서 50점이다. 팀들은 모든 활동을 마친 뒤 과제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작성해 8월 16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들은 보고서를 엄격하게 심사해 평가한다.1위 입상팀에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및 250만원의 장학금과 지도교사 연구비 80만원이 주어진다. 그 외 수상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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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송시장 흔드는 쿠팡…택배·새벽배송에 음식배달까지

    배달·배송 시장만 놓고 보면 한국 소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누리고 있다. 택배는 하루 만에 온다. 새벽에 상품을 가져다주는 곳도 있다. 짜장면, 치킨뿐만 아니라 동네 ‘맛집’ 음식까지 배달된다. 이런 서비스는 그냥 얻어진 게 아니다.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의 결과물이다. 특히 쿠팡은 ‘촉진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쿠팡은 기존의 배송 시스템을 거부하고 자체적으로 배송 회사가 됐다. 택배를 시작으로 정기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확장했다. 지금은 음식 배달까지 나서고 있다. 쿠팡이 판을 흔들고 있는 이 시장의 규모는 약 10조원에 달한다.택배시장까지 진출 시동“우리는 택배업을 하려는 게 아니다.” 쿠팡은 2014년 자체 배송 ‘로켓배송’을 시작했다. CJ대한통운 등 택배사들은 이 말을 믿지 않았다. 언젠가 택배사업을 할 잠재적 경쟁자로 봤다. 법원에 소송까지 내며 로켓배송을 막으려 했다. 이 소송에서 쿠팡이 이겼다. 로켓배송은 쿠팡의 상징이 됐다.택배회사들의 걱정은 현실이 되고 있다. 쿠팡 물류센터는 전국 60여 곳에 이른다. 배송 전담 직원(쿠팡맨)은 4000명을 넘었다. 파트타임으로 쿠팡 배송을 해주는 ‘쿠팡 플렉스’ 인원만 하루 4000명 이상이다. 작년 택배 면허를 가진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까지 세웠다. 웬만한 택배회사의 배송 인프라를 능가한다. 유통업계에선 쿠팡이 조만간 ‘남의 물건’도 배송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마존, 알리바바가 한국에 진출하면 쿠팡의 물류망을 쓸 것”이란 말도 나온다.마침 택배 관련 ‘규제’도 풀렸다. 택배업에 한해 증차를 허용하는 화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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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셰일가스가 세계 에너지 시장 판도 바꾼다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의 셰일가스를 사들인다. 미국 ‘셰일혁명’이 세계 에너지 시장의 구도를 뒤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우디는 값싼 셰일가스를 발전용 등으로 쓰고 미국과의 동맹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미국은 자국산 액화천연가스(LNG)에 보복관세를 매긴 중국을 견제하는 등 에너지 패권을 굳혀나갈 수 있게 됐다.에너지 수출국으로 변신한 미국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셈프라에너지로부터 LNG를 연간 500만t씩 20년간 사들이기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이후 성사된 가장 큰 규모의 에너지 거래다. 아람코는 또 셈프라에너지가 미국 텍사스주에 건설 중인 LNG 수출기지 ‘포트 아서 LNG’ 1단계 사업 지분 25%를 사들이기로 하고 세부 협의를 하고 있다. 아람코는 “LNG 시장은 세계적으로 매년 4%씩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과 전략적 협력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거래는 미국의 셰일혁명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어떻게 극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 사우디는 미국에 가장 많은 석유를 수출해온 나라다. 하지만 미국에서 셰일오일·가스가 쏟아지면서 미국은 지난해 말 에너지 수출국으로 변신했다. 미국은 LNG 분야에 전 세계 생산 1위, 수출 4위다. 올해 수출 3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정보업체 S&P글로벌플래츠의 이란 조지프 가스 총괄은 CNN에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의 가스가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미국의 셰일 시추 현장에선 엄청난 양의 셰일가스가 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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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과 일본 역사 바꾼 흥선과 후쿠자와…쇄국정책과 개방정책이 나라의 운명 갈라

    “서양 오랑캐가 침범해 올 때 싸우지 않음은 곧 화친을 주장하는 것이며, 화친을 주장하는 건 곧 나라를 파는 것이다.”- 1871년 신미양요가 발발한 뒤 세워진 척화비 비문흥선대원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척화비, 쇄국정책, 위정척사와 같은 꽤나 고리타분한 것들뿐이다.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할 순 없지만 그런 이미지가 흥선대원군의 전부를 설명해 주는 것도 아니다.흥선대원군의 철학예컨대 흥선대원군이 조선 말기 실학자로 유명한 추사 김정희 문하에서 수학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호포제 실시, 서원 철폐, 환곡제 폐지와 사창제 실시, 비변사 폐지와 의정부 부활 등 흥선대원군이 이룬 일련의 개혁 정책은 상당 부분 실사구시를 추구한 추사 실학의 영향을 받은 것인데도 말이다.내치에서 뛰어난 개혁 정치가의 모습을 보여준 흥선대원군이 세상 물정 모르는 노인처럼 비쳐지게 된 건 역시 그의 강력한 쇄국정책 때문이다. 여기서도 변명의 여지가 아주 없는 건 아니라서 원래 조선은 500년 내내 쇄국이 국가 정책이었으니 마치 흥선대원군이 쇄국의 대명사인 양 알려진 건 다소 억울한 일이다.다만 독일인 오베르트가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도굴하려다 실패한 사건은 흥선대원군에게 꽤 큰 충격을 줬고 그의 쇄국 정책에도 지대한 영향을 줬다고 한다. 제너럴 셔먼 호 사건, 병인양요, 신미양요를 거치며 조선은 극도로 폐쇄적인 사회가 돼 버렸다.후쿠자와 유키치의 철학흥선대원군의 쇄국 정책이 조선을 지배할 때 일본의 움직임은 달랐다. 에도 막부가 무너지고 국가 정체가 천황 중심의 근대 국가로 바뀌는 대변화가 일어났다. 1868년 메이지 연호에서 따온 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