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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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방학, 경제·경영학 세계로 초대합니다
제30회 한경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가 오는 12월29일(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사파이어홀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마련한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는 상경계 대학 진학을 꿈꾸는 고교생에게 경제학과 경영학이 무엇인지, 기업가란 누구인지, 경제학과 경영학의 차이가 무엇인지, 경제·경영학 중 어느 학과가 자기 적성과 잘 맞는지를 배우고 가늠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명 대학교수가 직접 강의하며, 명문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 선배들이 멘토로 참가해 하루를 함께 보낸다. 이번 캠프에는 예비 고1도 참가할 수 있다.캠프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미시·거시경제, 기업 등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교양을 쌓게 된다. 경제학의 양대 축인 미시경제와 거시경제 강의로 오전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미시경제학은 민세진 동국대 교수(경제학)가, 거시경제학은 김선빈 연세대 교수(경제학)가 각각 강의한다. 오후에는 김정호 연세대 특임교수(경제학)가 ‘대한민국 기업 열전’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자신들이 꿈꾸는 대학을 고교 시절에 미리 맛보는 셈이다. 한경 고교 경제캠프는 프로그램이 다양해 상경계 이외 다른 학과 진학을 원하는 고교생도 많이 참가한다.대학 선배 멘토들은 자기가 직접 경험한 고교 공부와 학교 생활 관리, 대입 전형별 준비 노하우를 후배 참가자들과 나눈다. 고교 생활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되는데 멘토들은 이미 경험한 선배여서 피부에 와닿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멘토와 대화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시간을 통해 또래 학생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함께 생각하고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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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탈원전' 탓에 대정전 겪은 후 국민투표로 폐기
대만이 국민투표를 통해 탈(脫)원전 정책을 폐기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사태가 빚어진 뒤 탈원전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는 대만 내 여론이 들끓은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지난해 1월 법 조문까지 고쳐 확정한 탈원전 정책은 2년을 넘기지 못하고 폐기 절차를 밟게 됐다. 최근 국내에서도 탈원전 정책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대만의 국민투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문재인 정부는 대만 사례 등을 참고해 탈원전 정책을 추진해왔다.국민투표자 59% ‘탈원전정책 폐기’ 찬성지난달 24일 대만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민투표에서 ‘2025년까지 모든 원전 가동을 중단토록 한 전기사업법 조문 폐지에 동의하는가’를 묻는 안건에 전체 유권자의 29.84%(유효 투표 참가자의 59.49%)인 589만5560명이 찬성하면서 가결 처리됐다. 대만 국민투표는 찬성자가 전체 유권자의 25% 이상이고 투표자의 과반이 동의하면 통과된다. 대만 정부는 3개월 안에 국민투표 결과를 반영한 법안을 입법원(의회)에 제출해야 하고 입법원은 이를 심의해 통과시킬지 결정한다.탈원전을 추진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은 지방자치단체장을 뽑는 지방선거에서도 참패했다. 22개 현과 시에서 치러진 시장 선거에서 6명의 시장을 배출하는 데 그쳤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13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차이 총통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민진당 주석(대표)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대만 언론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당을 지지해서라기보다는 경제 성적 부진과 탈원전 정책 등 민진당의 국정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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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성공
사람들은 텃밭에서 길러 먹어도 되는 농산물을 사서 먹고, 나무를 가져다 직접 가구를 만들어 써도 되는데 굳이 시장에서 사다가 쓴다. 왜 자신이 필요한 것을 기업을 통해 해결할까? 자신이 직접 만드는 것보다 더 싸고 품질 좋은 제품을 시장을 통해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령 자신이 더 잘 만들 수 있다 하더라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이유는 그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그 시간에 자신은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기여하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기 때문이다.농사를 직접 짓지 않는 이유이처럼 사람들이 더 나은 경제 행위를 하기 위해 만든 문명의 이기(利器)가 바로 기업이다. 기업이란 사람들이 연합해서 경제적으로 활동하는 조직이다. 이 기업을 통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더 빠르게, 많이, 잘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상상만 하던 물건까지 현실화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불과 50년 전만 해도 누가 전화기를 들고 걸어 다니며 통화도 하고, 인터넷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겠는가.기업이 시장 경쟁에서 효율적인 방식이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고도화되고 발전하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협동조합보다는 주식회사가, 가내 수공업이나 자영업보다는 대기업이 경쟁의 주체가 된 것이다.살아남는 기업이 성공한 기업그렇다고 모든 기업이 시장에서 살아남은 것은 아니다. 각자 경제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한 기업만이 살아남았다. 따라서 살아남은 기업은 곧 성공한 기업이고, 브랜드로 명성을 얻은 기업이 성공했다는 가장 명확한 증거가 되었다.기업의 목표, 즉 비전이란 무엇일까? 새로운 사업 방식을 찾아내 소비자들이 감동할 정도의 최고 제품을 판매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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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비중 커 경제지표 실제보다 좋게 나와…자동차 등에서도 '제2 삼성전자' 나와야 왜곡 없어져
국내 상장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이 6%대에 머물렀다. 전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저조한 실적이다. ‘반도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오히려 10% 이상 영업이익이 줄었다. 대표적 반도체 회사를 뺀 나머지 기업의 실적이 악화하고 있는데도 전체 실적은 상승곡선을 그리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반도체 착시효과’다.반도체 이익이 전체 이익의 절반 차지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사 1377곳(금융·분할합병 회사 등 제외)의 3분기 영업이익은 48조2924억원으로, 전년 동기(45조3635억원)보다 6.46% 늘었다. 상장사 전체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다.겉으로만 보면 상장사 이익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경제가 활황인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전체 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업종을 빼면 얘기가 달라진다.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할 경우 전체 기업의 영업이익이 오히려 10.51% 감소한 결과여서다.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20.93% 증가한 17조5749억원, SK하이닉스는 73.19% 늘어난 6조4724억원의 영업이익을 3분기에 기록했다. 두 회사가 유가증권시장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4%에 이른다. 나머지 상장사들의 이익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11.38% 감소한 21조8388억원이었다.전년 동기 대비로 실적을 비교할 수 있는 기업 540곳 중 340곳(63%)의 영업이익이 감소했거나 적자를 지속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둔화하는 모습이 이번 3분기 상장사 실적 발표에서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3분기 유가증권시장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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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리더스 캠프는 꿈을 키우는 좋은 발판되었죠"
1학년 때까지는 막연히 ‘홍보’에 관심이 많았는데, 2학년이 돼 경영·경제 관련 책을 많이 읽고 관련 대회에 참가하면서 소비자 관점의 마케팅 전략을 비롯한 시장 활동의 총체는 경영학과에서 연구한다는 것을 깨닫고 희망 진로를 상경계열로 정했다. 하지만 혼자서 하는 경영·경제 공부는 한계가 있었고 교과서 외적으로 더 넓은 경제지식을 배우고 싶었다. 그러다 생글생글을 통해 ‘한경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가 열린다는 것을 알게 돼 기대를 품고 신청했다.지난 3일 서울 연세대에서 열린 한경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에서는 경제학과 교수님들이 미시경제와 거시경제를 나눠 강의해주셔서 각 학문에 관해 더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최고경영자(CEO) 특강에서는 금융 교육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돈이 나를 이끄는 삶이 아닌, 내가 돈을 이끄는 삶을 살아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멘토와의 시간에는 멘토 분들이 상경계열 진학에 대한 질문에 열정적으로 대답해주시고 학습 조언까지 해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나도 대학 입학 후 이 캠프에 멘토로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번 한경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는 꿈을 키우는 데 좋은 발판이 됐다. 나처럼 상경계열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이 캠프에 꼭 참가하라고 권하고 싶다.이규은(인천포스코고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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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방학, 경제·경영학 세계로 초대합니다
30회 한경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가 오는 12월29일(토) 열린다. (장소는 추후 공지) 한국경제신문사가 마련한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는 상경계 대학 진학을 꿈꾸는 고교생에게 경제학과 경영학이 무엇인지, 기업가란 누구인지, 경제학과 경영학의 차이가 무엇인지, 경제·경영학 중 어느 학과가 자기 적성과 잘 맞는지를 배우고 가늠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명 대학교수가 직접 강의한다. 또 명문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 선배들이 멘토로 참가해 하루를 함께 보낸다. 이번 캠프에는 예비 고1도 참가할 수 있다.캠프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미시·거시경제, 기업 등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교양을 쌓게 된다. 미시경제 강의와 거시경제 강의를 통해 상경계 대학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알아볼 수 있다. 자신들이 꿈꾸는 대학을 고교 시절에 미리 맛보는 셈이다. 한경 고교 경제캠프는 프로그램이 다양해 상경계 이외 다른 학과 진학을 원하는 고교생도 많이 참가한다.대학 선배 멘토들은 자기가 직접 경험한 고교 공부와 학교 생활 관리, 대입 전형별 준비 노하우를 후배 참가자들과 나눈다. 고교 생활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되는데 멘토들은 이미 경험한 선배여서 피부에 와닿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멘토와 대화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시간을 통해 또래 학생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함께 생각하고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다. 2시간가량 진행되는 멘토와 참가자 간 토크는 진지한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캠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30회를 맞는 한경 경제캠프는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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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와 브랜드
폐지될 토크쇼 살리다이처럼 윈프리는 화려한 성공을 거뒀지만 그의 유년 시절은 몹시 불행했다. 아주 가난한 10대 미혼모의 딸로 태어난 윈프리는 아홉 살 때 사촌에게 강간당했고 열네 살 때 임신해 조산아를 낳았다. 그렇게 낳은 딸은 태어난 지 2주 만에 죽고 말았다. 한때 마약에 손대기도 했고 자살도 생각하는 등 그의 10대는 불우한 미국 흑인 극빈층의 삶이었다.윈프리가 다른 극빈층 흑인들과 달랐던 건, 그는 주어진 삶의 조건에 절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가장 빛날 수 있는 일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고, 고교 시절부터 지역의 라디오 방송국에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았다. 그러던 중 서른 살에 시카고의 한 지역 방송사에서 토크쇼 진행자 자리를 얻었다. 윈프리가 맡은 토크쇼는 낮은 시청률로 폐지가 임박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불과 한 달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고 3년 뒤 토크 쇼의 명칭을 자신의 이름을 딴 ‘오프라 윈프리 쇼’로 바꿨다. 그렇게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그녀의 성공 신화가 시작됐다.브랜드는 사랑받는다브랜드는 모든 이에게 사랑받는다. 스타벅스의 커피는 동네 커피 가게 커피보다 훨씬 비싸지만 사람들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신다. 아이폰은 비슷한 성능의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비싸지만 사람들은 아이폰을 즐겨 사용한다.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고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스타벅스와 아이폰이라고 불리는 무형의 브랜드를 소비하는 것이다.윈프리는 자신의 이름에 투자하는 일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임을 일찍부터 알았다. 윈프리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를 시작한 건 그의 나이 서른세 살일 때다. 자신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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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의 덫'을 벗고 성공하는 삶의 공식
야구 통계학자 빌 제임스는 수천 명의 타자 기록을 분석한 뒤 ‘노화 곡선’을 그렸다. 달리 말해 ‘성공 곡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그림은 기량이 20대 후반까지 꾸준히 상승하다가 30대 초부터 가파르게 내리막길을 걷게 되는 야구 선수의 전형을 보여준다. ‘과연 몇 살에 나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는가’를 나타낸 성공 곡선은 다른 분야에도 존재한다. 한 통계에 따르면 생물학적으로 두뇌 처리 능력이 가장 뛰어난 순간은 10대 후반이다. 올림픽에서 신체적으로 가장 뛰어난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나이는 20대 그리고 수학학자, 물리학자로 등장할 수 있는 최고의 나이는 30대다. 또 의사로서 환자의 생명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나이는 40대가 정점이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굴리는 세계적인 CEO의 평균 나이는 55세다.가만히 따져보면 사회 시스템 또한 이에 맞춰 움직임을 알 수 있다.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학년별로 우등생과 열등생을 구분하고, 지적 능력이 정점에 도달할 시기 명문대학은 우등생을 대거 모집한다. 올림픽에서 평균적으로 메달을 획득하는 26세가 지난 선수는 은퇴를 고려해야 하는 분위기가 되고, 일정 나이가 지난 직원을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회사는 그들을 서류로 가볍게 걸러낸다.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의 저자는 이런 성공 곡선이 정확하게 평균의 ‘덫’에 빠져 있다고 말한다. 평균이란 것은 밑에서 이를 악물고 노력하는 사람과 우리가 떠받들던 우상의 추락을 전혀 설명해주지 못한다는 것이다.부정적인 신호를 차단하라저자는 평균의 덫에 걸리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발휘한 여러 인물을 소개하는데 그중 한 명이 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