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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부활하는 美 제조업… 오바마 친기업정책 약효내나

    미국의 제조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2008년 월가의 대표적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 파산이후 금융위기와 함께 뒷걸음질을 시작했던 미국의 제조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제조업의 회복은 무엇보다 오랜 세월 얼어붙었던 미국 고용시장에 훈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이 다시 돌아간다는 의미도 갖는다. 미국의 제조업 부활은 무엇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친기업정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반기업 정서가 확산되는 한국과...

  • 경제 기타

    권력교체 앞둔 중국… 兩會(정협·전인대) 화두는 '안정 속 발전'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3일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개막으로 시작됐다. 양회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전국정치협상회의를 함께 부르는 말이다. 5일부터 전인대가 열리면서 중국은 14일까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의 개혁을 위한 입법화 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양회는 올해 가을 지도부 교체가 예정돼 있는 18차 공산당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회의인 만큼 '안정과 개혁의 조화'라는 과제를 어떻게 구현할지 관심이다. 전문가들...

  • 경제 기타

    (52) 80일간의 세계일주와 소비자 잉여

    때는 1872년 10월2일, 언제나 계산을 한 것처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영국의 신사 필리어스 포그는 화씨 86도의 면도 물을 가져오는 대신 화씨 84도의 물을 가져온 하인 제임스 포터를 해고한다. 포그는 그날 프랑스인 장 파스파르투를 새로운 하인으로 고용한 후 평소와 마찬가지로 혁신클럽으로 향한다. 혁신클럽에서 카드게임을 하던 포그는 우연찮게 세계일주와 관련된 논쟁에 휩쓸리고 만다. 포그는 세계일주를 하는 데 80일이면 충분하다고 주장하지...

  • 경제 기타

    마쓰시타 vs 소니…'전자왕국' 일본 이끈 '쌍두마차'

    경영의 신 vs 꿈꾸는 기술자 “소니의 베타맥스 방식 제품은 100점짜리입니다. 하지만 마쓰시타의 VHS 방식은 200점이에요.” 1970년대 후반 가정용 비디오 기술 방식을 놓고 큰 싸움이 났을 때 마쓰시타 고노스케 회장이 한 얘기다. 당시 마쓰시타(현 파나소닉)와 소니는 비디오 시장 패권을 거머쥐기 위해 경쟁적으로 자사의 기술적 우위를 강조하며 세몰이를 하고 있었다. 베타맥스 방식을 적용한 소니의 비디오는 화질이 좋고 사용하는 테이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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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5일 수업제 좋기만 할까요

    찬 "학생들의 학습 부담 줄고 체험교육 기회 늘어" 반 "맞벌이 부부와 저소득층 가정의 부담 더 커져" 3월부터 초·중·고교에서 일제히 주5일 수업이 시작됐다. 그동안 격주로 소위 '놀토'라는 이름으로 토요일 수업을 쉬던 것이 이제는 매주 토요일 수업이 없어져 실질적인 주5일 수업이 가능하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1만1493개교 가운데 1만1451개교(99.6%)가 전면 주5일 수업을 시작했다. 41개교(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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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5일제 수업, 시간 낭비 막으려면…

    꽃피는 봄 3월이 오면 전국 각지에 있는 학교들도 일제히 개학을 하고 새 학기에 들어간다. 그러나 최근 일선 학교들의 모습은 그리 즐거워 보이지 않다. 당장 개학 다음날부터 토요휴업일 전일제가 시행되면서 청소년들이 아무런 대책 없이 집에서 시간만 때우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때문이다. 앞서 수년 전부터 은행, 기업들이 주5일 근무제로 바꾼 만큼 정부는 학생들도 가족들과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 초·중·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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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과 적성, 동아리 활동으로 '두마리 토끼' 잡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예비 고3 학생들이나 아직은 시간적 여유가 있는 고 1,2 학생들에게도 대입은 항상 걱정거리다. 창의력과 열정 및 잠재력의 평가 추구를 목표로 하는 변화된 입시제도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관심은 여느 때보다 높다. 하지만 집, 학교, 학원으로 이어지는 생활의 반복 속에서 자신의 열정과 잠재력을 보일 수 있는 과정을 준비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교내에서의 동아리 활동은 이러한 입시제도의 변화에 발맞춘 훌륭한 비교과...

  • 경제 기타

    그린 마일리지제도 필요할까

    찬 "학생들에 책임감 길러주는 좋은 장치" 토요일 오후, 대부분의 학생들이 귀가했을 무렵, 몇몇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학교 건물 내부에서도 현관이나 복도를 청소하는 학생들이 보인다. 이렇게 서울 Y고등학교에서는 벌점을 받은 학생들이 학교의 환경미화를 돕는 그린마일리지제도(상벌점제)를 운영하고 있다. 그린마일리지제도란 교칙에 근거하여 학생들의 언행에 대해 상벌점을 부여하고, 이에 따라 표창을 하거나 벌칙을 수행하도록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