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학생들에 책임감 길러주는 좋은 장치"
토요일 오후, 대부분의 학생들이 귀가했을 무렵, 몇몇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학교 건물 내부에서도 현관이나 복도를 청소하는 학생들이 보인다. 이렇게 서울 Y고등학교에서는 벌점을 받은 학생들이 학교의 환경미화를 돕는 그린마일리지제도(상벌점제)를 운영하고 있다. 그린마일리지제도란 교칙에 근거하여 학생들의 언행에 대해 상벌점을 부여하고, 이에 따라 표창을 하거나 벌칙을 수행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그린마일리지제도는 학생의 책임감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동안 학생들은 교칙을 어겼을 때 교사들에 의해 수동적으로 처벌을 받거나 반성문을 썼다. 반면, 그린마일리지제도 아래서는 학생들이 환경미화, 등교지도 등 주체적인 노력을 하여 자신의 언행에 대한 책임감을 기르게 된다. 서울 Y고등학교 유모 학생은 “그린마일리지제도가 시행된 이후 교칙에 대해 스스로 알아보고 준수하게 됐다”며 자신의 책임감이 향상됐음을 밝혔다.
학부모들도 그린마일리지제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서울 S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을 둔 어머니는 “아직 자신의 행동을 잘 제어하지 못하는 10대들에게 좋은 제동장치 역할을 해주는 제도인 것 같다”면서 “벌점이 일정량 누적되면 학부모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SMS 제도를 통해 학부모의 알 권리가 충족되고 있다”며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그린마일리지제도가 아직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다. 교사들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제도이기에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교칙을 몰라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충분히 공지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이 제도는 분명히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다.
박성연 생글기자 (서울 영파여고 3년) kittysy27@naver.com
김나혜 생글기자 (서울 압구정고 3년) nh10005@naver.com
찬 "허점 꼬집기보다 문제개선 노력이 우선"
최근 전국의 중·고등학교가 그린마일리지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이에 대한 여러 문제점이 터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그린마일리지제도는 잘만 보완하면 충분히 좋은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분당 N고등학교에는 벌점이 일정량 쌓인 학생을 ‘푸른 교실’에 편입시키고 그들에게 봉사를 시켜 벌점을 상쇄하게 하는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벌점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하고 동시에 봉사로써 반성의 기회를 준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단순히 벌점만 부여한다면 상벌점제의 실효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그렇지만 N고처럼 ‘푸른 교실’ 시스템 등을 창안한다면 제도의 허점을 보완할 수 있다.
강원도 M고등학교는 그린마일리지제도에 학생자치법정제도를 결합해 운영한다. 학생자치법정에 출석한 피고인은 자신의 규칙 위반을 시인해 벌점을 그대로 받을 수도 있고, 변론을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상벌점의 누계를 관리하는 것부터 변론서를 심사하는 것까지 모두 학생들에 의해서 이뤄진다는 것이다. 이렇게 실질적 업무를 학생들이 함으로써, 학생들은 제도에 대한 믿음을 갖게 돼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그린마일리지제도를 따르게 된다. 제도에 대한 학생들의 비협조적 태도를 해결한 것이다.
이처럼 푸른 교실, 학생자치법정 등 자체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고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학교들이 있으며 이러한 학교들은 상벌점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문제만으로 제도의 실효성을 판단하는 근시안적인 자세가 아니라 문제 너머의 가능성을 보고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려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김성훈 생글기자(늘푸른고 2년) cokabear@naver.com
최예린 생글기자(민족사관고 2년) yerin0708@nate.com
반 "현실성 고려하지않은 '설익은' 제도"
최근 일부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체벌을 금지하고 그린마일리지제도(상벌점제)를 시행하여 학생들과 교사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그린마일리지제도 시행의 목표는 학생에게 상점을 주거나 벌점을 부과함으로써 학생이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도록 하고, 체벌을 없앰으로써 학생들과 교사들이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교육현장에서는 그린마일리지제도가 목표대로 잘 시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린마일리지제도와 관련된 논란이 일고 있는 이유는 이 제도가 학교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그린마일리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학교의 많은 선생님들이 이 제도에서 정한 상벌점 규정 등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선생님들은 그린마일리지제도에 따라 학생들을 지도하지 못하고 여전히 과거의 방식대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학교 중에서도 여전히 체벌이 이루어지는 곳이 있다. 일부 선생님들만 이 제도를 따르기에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한다는 점 또한 문제다.
이 제도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아직 제도가 시행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혼란이 있는 것이며, 점차 제도의 본래 취지가 드러날 것이라고 낙관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체벌로 학생들을 훈계해온 교사들이 갑자기 그린마일리지제도를 따르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제도를 만들고 시행할 때 교사들의 원래 학생 지도 방식을 파악하고 새로운 제도가 현장성과 현실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했다. 아무리 취지가 좋다고 하더라도 현실에 적용될 수 없다면 그것은 좋은 제도라 할 수 없다.
변혜준 생글기자(예일여고 3년) bhk5612@hanmail.net
최재영 생글기자(살레시오고 3년) wodud7120@nate.com
반 "학생 스스로 깨닫게 하는 대안 찾아야"
그린마일리지제도는 최근 전국의 거의 모든 학교가 체벌의 대안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그러나 그린마일리지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남교육연대는 경상남도 내 그린마일리지제도 시범학교 10곳을 선정하여 이 제도의 효과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였는데, 70%의 학생이 실효성이 없다고 응답했다. 대전 D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이 제도는 점수라는 숫자 개념으로 간접적인 벌을 주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신이 벌을 받고 있는지 쉽게 자각하지 못하게 한다. 학생들 또한 자신의 잘못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점수에만 연연해서 문제다. 학생들은 교내 청소 등의 봉사 활동으로 상점을 받는데, 봉사의 목적은 단순히 벌점을 없애는 것”이라며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린마일리지제도의 규정이 명확하지 않은 점 또한 문제다. 학생들이 ‘불건전한 이성 교제’를 하거나 ‘교사에 대한 무례한 행동’을 하면 높은 벌점을 받는다. 하지만 ‘불건전함’이나 ‘무례함’의 정도가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아 규정 위반 여부가 교사의 판단에 의해 결정되어 이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높다.
이처럼 문제가 많은 그린마일리지제도를 대체할 대안으로 미국의 ‘브레이크룸’을 들 수 있다. 미국에서는 잘못을 저지른 학생을 ‘브레이크룸’에 보낸다. 그곳에 간 학생은 반성문을 작성해야 하고 최소 2시간 동안 교실에 혼자 앉아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반성을 해야 한다. 학생들은 이것이 끝나면 담당교사와의 상담 과정을 더 거쳐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게 된다. 학생 생활지도의 목적은 학생들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이제는 그린마일리지제도를 대체할 실용적인 학생생활지도 방법을 찾아야 한다.
고원진 생글기자 (자운고 3년) wonjin9497@gmail.com
김도형 생글기자 (상인고 3년) totquf0126@naver.com
최한나 생글기자 (대전둔산여고 2년) hannah52@naver.com
토요일 오후, 대부분의 학생들이 귀가했을 무렵, 몇몇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학교 건물 내부에서도 현관이나 복도를 청소하는 학생들이 보인다. 이렇게 서울 Y고등학교에서는 벌점을 받은 학생들이 학교의 환경미화를 돕는 그린마일리지제도(상벌점제)를 운영하고 있다. 그린마일리지제도란 교칙에 근거하여 학생들의 언행에 대해 상벌점을 부여하고, 이에 따라 표창을 하거나 벌칙을 수행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그린마일리지제도는 학생의 책임감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동안 학생들은 교칙을 어겼을 때 교사들에 의해 수동적으로 처벌을 받거나 반성문을 썼다. 반면, 그린마일리지제도 아래서는 학생들이 환경미화, 등교지도 등 주체적인 노력을 하여 자신의 언행에 대한 책임감을 기르게 된다. 서울 Y고등학교 유모 학생은 “그린마일리지제도가 시행된 이후 교칙에 대해 스스로 알아보고 준수하게 됐다”며 자신의 책임감이 향상됐음을 밝혔다.
학부모들도 그린마일리지제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서울 S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을 둔 어머니는 “아직 자신의 행동을 잘 제어하지 못하는 10대들에게 좋은 제동장치 역할을 해주는 제도인 것 같다”면서 “벌점이 일정량 누적되면 학부모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SMS 제도를 통해 학부모의 알 권리가 충족되고 있다”며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그린마일리지제도가 아직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다. 교사들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제도이기에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교칙을 몰라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충분히 공지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이 제도는 분명히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다.
박성연 생글기자 (서울 영파여고 3년) kittysy27@naver.com
김나혜 생글기자 (서울 압구정고 3년) nh10005@naver.com
찬 "허점 꼬집기보다 문제개선 노력이 우선"
최근 전국의 중·고등학교가 그린마일리지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이에 대한 여러 문제점이 터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그린마일리지제도는 잘만 보완하면 충분히 좋은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분당 N고등학교에는 벌점이 일정량 쌓인 학생을 ‘푸른 교실’에 편입시키고 그들에게 봉사를 시켜 벌점을 상쇄하게 하는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벌점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하고 동시에 봉사로써 반성의 기회를 준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단순히 벌점만 부여한다면 상벌점제의 실효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그렇지만 N고처럼 ‘푸른 교실’ 시스템 등을 창안한다면 제도의 허점을 보완할 수 있다.
강원도 M고등학교는 그린마일리지제도에 학생자치법정제도를 결합해 운영한다. 학생자치법정에 출석한 피고인은 자신의 규칙 위반을 시인해 벌점을 그대로 받을 수도 있고, 변론을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상벌점의 누계를 관리하는 것부터 변론서를 심사하는 것까지 모두 학생들에 의해서 이뤄진다는 것이다. 이렇게 실질적 업무를 학생들이 함으로써, 학생들은 제도에 대한 믿음을 갖게 돼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그린마일리지제도를 따르게 된다. 제도에 대한 학생들의 비협조적 태도를 해결한 것이다.
이처럼 푸른 교실, 학생자치법정 등 자체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고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학교들이 있으며 이러한 학교들은 상벌점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문제만으로 제도의 실효성을 판단하는 근시안적인 자세가 아니라 문제 너머의 가능성을 보고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려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김성훈 생글기자(늘푸른고 2년) cokabear@naver.com
최예린 생글기자(민족사관고 2년) yerin0708@nate.com
반 "현실성 고려하지않은 '설익은' 제도"
최근 일부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체벌을 금지하고 그린마일리지제도(상벌점제)를 시행하여 학생들과 교사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그린마일리지제도 시행의 목표는 학생에게 상점을 주거나 벌점을 부과함으로써 학생이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도록 하고, 체벌을 없앰으로써 학생들과 교사들이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교육현장에서는 그린마일리지제도가 목표대로 잘 시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린마일리지제도와 관련된 논란이 일고 있는 이유는 이 제도가 학교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그린마일리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학교의 많은 선생님들이 이 제도에서 정한 상벌점 규정 등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선생님들은 그린마일리지제도에 따라 학생들을 지도하지 못하고 여전히 과거의 방식대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학교 중에서도 여전히 체벌이 이루어지는 곳이 있다. 일부 선생님들만 이 제도를 따르기에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한다는 점 또한 문제다.
이 제도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아직 제도가 시행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혼란이 있는 것이며, 점차 제도의 본래 취지가 드러날 것이라고 낙관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체벌로 학생들을 훈계해온 교사들이 갑자기 그린마일리지제도를 따르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제도를 만들고 시행할 때 교사들의 원래 학생 지도 방식을 파악하고 새로운 제도가 현장성과 현실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했다. 아무리 취지가 좋다고 하더라도 현실에 적용될 수 없다면 그것은 좋은 제도라 할 수 없다.
변혜준 생글기자(예일여고 3년) bhk5612@hanmail.net
최재영 생글기자(살레시오고 3년) wodud7120@nate.com
반 "학생 스스로 깨닫게 하는 대안 찾아야"
그린마일리지제도는 최근 전국의 거의 모든 학교가 체벌의 대안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그러나 그린마일리지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남교육연대는 경상남도 내 그린마일리지제도 시범학교 10곳을 선정하여 이 제도의 효과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였는데, 70%의 학생이 실효성이 없다고 응답했다. 대전 D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이 제도는 점수라는 숫자 개념으로 간접적인 벌을 주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신이 벌을 받고 있는지 쉽게 자각하지 못하게 한다. 학생들 또한 자신의 잘못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점수에만 연연해서 문제다. 학생들은 교내 청소 등의 봉사 활동으로 상점을 받는데, 봉사의 목적은 단순히 벌점을 없애는 것”이라며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린마일리지제도의 규정이 명확하지 않은 점 또한 문제다. 학생들이 ‘불건전한 이성 교제’를 하거나 ‘교사에 대한 무례한 행동’을 하면 높은 벌점을 받는다. 하지만 ‘불건전함’이나 ‘무례함’의 정도가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아 규정 위반 여부가 교사의 판단에 의해 결정되어 이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높다.
이처럼 문제가 많은 그린마일리지제도를 대체할 대안으로 미국의 ‘브레이크룸’을 들 수 있다. 미국에서는 잘못을 저지른 학생을 ‘브레이크룸’에 보낸다. 그곳에 간 학생은 반성문을 작성해야 하고 최소 2시간 동안 교실에 혼자 앉아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반성을 해야 한다. 학생들은 이것이 끝나면 담당교사와의 상담 과정을 더 거쳐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게 된다. 학생 생활지도의 목적은 학생들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이제는 그린마일리지제도를 대체할 실용적인 학생생활지도 방법을 찾아야 한다.
고원진 생글기자 (자운고 3년) wonjin9497@gmail.com
김도형 생글기자 (상인고 3년) totquf0126@naver.com
최한나 생글기자 (대전둔산여고 2년) hannah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