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타
-
경제 기타
''나꼼수'의 낙선과 폴리페서를 생각하며…' 등
'나꼼수'의 낙선과 폴리페서를 생각하며…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아직 투표권이 없어 투표하는 기분이 무엇인지 실감할 수는 없지만 신문과 방송을 통해 선거 과정과 결과를 지켜보는 것은 재미있었다. 선거 당일 부모님은 일찌감치 투표를 하셨다. 누구를 찍으셨냐고 물었지만 시원한 대답을 해주지 않으셨다. 투표는 부모자식 간에도 비밀투표여야 한다며 끝내 대답해 주시지 않으셨다. 나는 솔직히 선거 결과에는 관심이 없다. 새누리당이든 민주통합...
-
경제 기타
학점· 직급 '부풀리기'…지구촌 전방위 인플레 현상 뚜렷
중앙은행의 '돈 풀기' 전략이 가격 인플레이션만이 아니라 전방위적인 인플레, 즉 '팬플레이션(panflation)'을 야기하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지가 6일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여성 바지 사이즈가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따라 과거 10 사이즈는 현재 14로, 14 사이즈는 18로 늘어난 '사이즈 인플레'를 그 사례로 들었다. - 4월 6일 연합뉴스 경제위기와 '팬플레이션' ☞ 언어는 시대를 반영한다. 새롭게 나타난 용어(用語)나 조어...
-
경제 기타
42살로 은퇴하는 '야구 천재' 이종범
한국 프로야구에 '바람의 傳說' 남기다 “태양 앞에서 바람이 멎었다.” 언론들은 그의 은퇴 소식을 이렇게 표현했다. '태양'은 선동열 KIA 프로야구 감독을, 바람은 '바람의 파이터' 이종범 선수를 뜻했다. 태양과 바람 사이에 어떤 함수 관계가 숨어 있는지는 미지수이지만 두 사람은 야구 천재의 은퇴를 무리수에서 자연수로 이끌어낸 듯하다. 이제 이종범은 공식 은퇴식만 남겨 두고 있다. 이종범의 올해 나이는 42세다. 한국 프로야구 선수 중 최...
-
경제 기타
'소통'과 '왜곡'의 경계사이…SNS의 빛과 그림자
무료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 '카카오톡'의 박용후 홍보담당 이사는 요즘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에게 걸려오는 전화만 받는다. 모르는 전화번호는 아예 받지 않는다. 대부분 정치권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리를 맡아달라는 영입 제의이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후보뿐만 아니라 대통령 선거 출마 의향이 있는 정치인들에게서까지 연락이 온다”는 게 박 이사의 설명이다. 오는 11일 치러지는 19대 국회의원 선거는 '트위터' '페...
-
경제 기타
'미얀마의 민주화'…수치 여사가 그 빗장을 열다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민주화와 경제발전에 대한 열망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국민동맹(NLD)이 지난 1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것이 사실상 확정된 후, 한 현지 한국 기업이 전한 분위기다. 그는 “민주화 세력이 선거에서 이기면서 서방과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외국 기업의 직접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현지주재원도 “미얀마 국민들은 테인 세인 대통령과 수치 ...
-
경제 기타
(57) 금융 분야에 수학이 도입된 사연은?
오늘날 금융 산업에서는 물리학이나 전기공학 못지않게 수학적 방법론이 널리 쓰인다. 각종 경제·금융 데이터를 통계학을 이용해 가공하고, 여기에 근거해서 어디에 투자할지 결정한다. 또 정교한 수학적 방법론을 이용해 새로운 금융 상품을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분야의 응용학문을 금융공학(financial engineering)이라고 부른다. '퀀트(quant)'라 불리는 금융공학 전문가는 업계에서 가장 비싼 연봉을 받는 직종 가운데 하나다. 일자리 ...
-
경제 기타
자전거 수리상vs버선가게 주인…타이어 상식을 깨다
미쉐린-브리지스톤 2005년 9월 자동차 경주 포뮬러원(F1)에서 예상치 못했던 이변이 일어났다. 세계 최고의 레이서 미하엘 슈마허를 제치고 페르난도 알론소라는 스물네 살 청년이 챔피언에 오른 것. 승패는 타이어에서 갈렸다는 분석이 쏟아졌다. 브리지스톤 타이어를 장착한 슈마허의 페라리팀은 6년째 1위를 고수하다 3위로 밀려났고 미쉐린 타이어를 장착한 알론소의 르노팀과 맥라렌 메르세데스팀이 모두 1, 2위를 휩쓸었기 때문이다. 당시 전적으로 미...
-
경제 기타
처방전 없는 사후 피임약 판매 괜찮을까요.
찬 "원치않는 임신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선택" 반 "오·남용 우려 크고 생명경시 풍조 조장" 현재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사후(응급)피임약을 처방전 없이 그냥 약국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허용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한창이다. 이 문제가 공론화된 것은 정부가 사후피임약을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다. 보건복지부는 사후피임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하면 원치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