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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개인의 주관적 판단이 가격 결정"…오스트리아학파 창시

    칼 멩거(Carl Menger)는 19세기의 유럽 자유주의자 중에서 가장 늦게 등장했지만 오늘날 가장 신뢰할 만한 자유주의 지식을 공급하는 오스트리아학파를 창시했다. 폴란드의 크라카우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잠시 경제담당 신문기자로 활동하다 공무원이 된 멩거는 오스트리아 수상실에서 공보관으로 일하며 경제변동 및 가격변동 조사업무를 담당했다. 그런 직책 수행 과정에서 그는 현실의 가격변동과 전통적인 가격이론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

  • 경제 기타

    진주의료원 폐업은 옳을까요

    지난 2월 윤한홍 경남 행정부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의료원을 폐업하겠다고 밝혔다. 해마다 40억~60억원의 손실로 누적 부채가 300억원에 이르고 있어 폐업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의료원에 도민의 혈세를 계속 투입하거나 3~5년 안에 자본금을 잠식하고 파산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공공 의료기관 가운데 춘천과 제주 의료원이 매각된 경우는 있지만 폐업결정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

  • 경제 기타

    기업 실적은 '경영 성적표'…성적이 엉망이면 주가는?

    ☞증권시장에서 주식이 거래되는 회사(상장회사)는 증시를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대신 경영 상태를 공개(공시)해야 하는 의무를 갖는다. 회사 경영이 어떤지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으면 투자자들에게 자칫 큰 손실을 입히고 증권시장의 신뢰성마저 무너뜨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상장사들은 일정 기간마다 회사의 경영상태와 재무상태표 등을 공개한다. 국내 증권시장에서 주식이 거래되는 기업이라면 1년에 네 번 실적을 발표해야 한다. ...

  • 경제 기타

    한국은행의 독립성은 어디까지 지켜져야 할까? 등

    한국경제가 7분기 연속 저성장, 0%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박근혜정부는 12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과 금리 인하를 한꺼번에 동원해 불황을 타개하고 싶어 한다. 결국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까지 금리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 인하나 중소기업에 대한 총액대출한도 인상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를 적극 검토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밝...

  • 경제 기타

    대학생 선배들은 왜 생글기자를 권할까요?

    한국경제신문은 제9기 고교 및 제2기 중학교 생글생글 기자를 오는 6월7일까지 모집한다. 생글생글은 전국적으로 25만부 이상이 발행되는 국내 최고의 경제논술 학생신문으로 학생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 등 신청서류는 생글생글 홈페이지(www.sgsgi.com)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생글기자신청'이라는 제목을 붙여 이메일(nie@hankyung.com)로 보내면 된다. 생글기자를 뽑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교생활을 마...

  • 경제 기타

    생글논술대회 잘 쓰는 방법 없나요? "제시문 분석후 '나만의 상상력' 펼쳐야"

    15회 대회 5월17일까지 접수 '논술을 잘 쓰는 방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은 '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하는 질문과 다르지 않다. 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논술을 잘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중요하게 '생각되어' 왔던 논술의 덕목으로는 다음 몇 가지가 있다. 첫째, 논제의 핵심과 요구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제시문을 철저하게 분석, 해부하는 것이다. 대입 논술은 엄연한 시험이므로 요구된 논...

  • 경제 기타

    늘어나는 정년…세대간 일자리 전쟁 현실화되나

    근로자의 정년이 60세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정년 60세 연장법'을 통과시켜 2016년 1월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 및 지방공사·지방공단 등에 60세 정년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2017년부터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30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돼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여야가 정년을 늘리기로 합의한 것은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현재의 정년이 짧다는 여론을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정년연장에 대해선 찬반이...

  • 경제 기타

    '엔저' 공식 용인한 G20…속력내는 아베노믹스

    주요 20개국(G20)이 일본의 엔저(低) 유도정책을 사실상 용인했다. 지난 18~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다. G20는 19일 발표한 공동선언(코뮈니케)을 통해 “일본의 통화정책은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고 내수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명시했다. 양적완화는 '국내용'일 뿐 엔저를 통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는 일본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 #일본의'내수부양'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