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
만약 수시를 생각하고 있다면 적성과 흥미는 일찍 파악할수록 좋습니다.
교과목이나 동아리, 다양한 활동을 선택할 때 일관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생활기록부에서 그 부분을 어필할 수 있고, 자기소개서도 수월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만약 수시를 생각하고 있다면 적성과 흥미는 일찍 파악할수록 좋습니다.
교과목이나 동아리, 다양한 활동을 선택할 때 일관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생활기록부에서 그 부분을 어필할 수 있고, 자기소개서도 수월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대학 생글이 통신] 대학마다 학생 보는 관점의 차이 커…평가기준에 잘 맞추세요](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A.25349347.1.jpg)
다음으로는 대학교를 파악할 차례입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대한 정보를 궁금한 대로 찾아보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원서를 넣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제공해주시는 정보로 내가 써볼 만한 곳이 어디인지 대강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대입정보포털 ‘대학어디가’에서 입시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특히 작년 입시 결과의 커트라인을 모집단위별로 파악할 수 있어 해당 모집단위에 원서를 쓸지 말지 결정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합격 가능성은 작지만 진학 시 만족도가 높을 것 같은 곳, 진학을 원하는 정도는 비교적 낮아도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 적어도 가고 싶지도 않은데 합격 가능성까지 적은 곳에 원서를 넣어서 기회를 날리거나, 정말 가기 싫은 곳에 붙어 마지못해 선택해야 하는 상황은 피해야 할 것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대학어디가에서 대학별로 인재상이나 평가 기준이 어떤지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키워드와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전공 적합성’을 예로 보자면 서울대에서는 전공 적합성을 보지 않고, 고려대에서는 전공 적합성이 아닌 계열 적합성을 봅니다. 대학별로 학생을 보는 관점에서 의외로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평가 기준을 나열해보고, 고등학교 생활에서 떠오르는 것을 하나씩 찾아 이야기를 구성하면 쉽게 자소서 작성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면접은 내가 어떤 종류의 면접을 보는지 알아야 하고, 어떤 면접에 집중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서울대와 KAIST에서는 수학과 과학 문제를 풀고 설명하는 심층 면접을, 고려대와 연세대에서는 제시문을 읽고 문제에 답하는 제시문 기반 면접을 진행합니다. 저는 제시문 기반 면접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고등학교 교과서를 찾아 정독하며 준비했습니다.
최정찬 < 생글기자 16기, 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21학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