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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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대학마다 학생 보는 관점의 차이 커…평가기준에 잘 맞추세요
안녕하세요. 대전과학고를 졸업해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로 진학한 최정찬 생글기자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고 원서를 준비할 기간이 되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대입과 대입 전략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고3을 비롯한 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적성과 흥미 고려한 대입전략 세워야어느 문제에서나 그렇듯이, 대입에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전략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입니다. 나를 알고 대학을 아는 것 그 자체가 전략이며, 전략을 세우는 기초가 됩니다.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할 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해 ‘이 학과는 꼭 피해야겠다’라거나 ‘이 학과 중에서 가고 싶다’라고 선을 긋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재미있게도 과학고에 다니면서 과학에 질려서 더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대신에 프로그래밍하는 정보 과목은 좋아했고, 인문학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밍을 주로 배우고, 관련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학과를 찾아보았습니다.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산업공학과가 그런 학과였습니다. 특히 산업공학과는 생소했지만, 경영과 같은 인문학적인 부분이 있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대학교의 네임 밸류는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대학 이름이 전부라거나, 대학 이름이 1순위인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희망전공에 적합한 교과와 교내외 활동만약 수시를 생각하고 있다면 적성과 흥미는 일찍 파악할수록 좋습니다. 교과목이나 동아리, 다양한 활동을 선택할 때 일관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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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놀자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 올해도 배출 못했는데…한 달 꼬박 현미경 들여다 볼 호기심부터 가져야
또 한 번의 노벨상 시즌이 지나갔다. 지난 9월 말 연구실적 통계분석 기관인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노벨상급' 인용지수를 갖춘 학자 명단에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포함돼 일각에서 올해는 혹시나 하는 기대도 있었던 모양이지만 올해도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는 없었다. 이렇게 노벨상 시즌이 지나고 나면 '우리는 언제쯤'이라는 질문이 어김없이 따라붙는다. 누구에게 묻느냐에 따라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머지않아'부터 '아직 멀었다'까지 천차만별인데, 확실한 건 지금 당장은 아니란 거다.그런데 이런 문답을 접할 때마다 질문 자체가 섣부른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물리학을 공부하려는 학생들에게 매년 강의시간에 어니스트 러더퍼드의 알파 입자 산란 실험 이야기를 해준다. 실험이 갖는 과학사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노벨상이라는 직접적인 보상이 없었다는 사실, 실험 방법의 개념적 단순함에 비해 극도로 지루한 실제 실험 과정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훌륭한 예이기 때문이다.알파 입자 산란 실험이란 1900년대 초 원자핵의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해 원자 구조를 밝혀낸 실험을 말하는데, 기본적인 실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종종 언론에 방사선 물질로 등장하는 라돈 가스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이 알파 입자인데, 이 알파 입자들을 아주 얇은 금박지에 쏴준다. 그러고 금박지에 부딪힌 알파 입자들이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많이 튕겨 나갔는지를 측정하면 된다. 밥 로스의 말을 빌리자면 “참 쉽죠?” 오늘날에는 많은 대학에서 학부생 혼자 하루 만에 할 수 있는 실험이다. '끈기'로 밝힌 원자 구조당시의 원자 모형에 따르면 금박지에 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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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KAIST 3년 연속 최고 이공계 대학…성균관대·포스텍 공동 2위
KAIST가 3년 연속 국내 최고 이공계 대학 자리를 차지했다. 성균관대와 포스텍이 공동 2위에 올랐고 한양대와 고려대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학의 창업과 취업 지원, 교육의 질 개선 등에서 상위권 순위가 갈렸다는 분석이다.한국경제신문이 조사전문업체 글로벌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2020 이공계 대학평가’에서 KAIST는 종합점수 334점을 받아 3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3위이던 성균관대와 4위이던 포스텍은 공동 2위로 각각 1계단과 2계단 상승했다.이공계 대학평가는 국내 이공계 대학의 교육 및 연구의 질을 제고하고,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국 50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의 질 △연구의 질 △산학협동 및 기술실용화 △창업 및 취업 지원 등 4개 부문 22개 항목의 정량평가와 평판 설문조사인 정성평가를 합쳐 종합점수로 순위를 매겼다.KAIST, 연구성과·창업지원 1위KAIST는 연구성과 부문과 학생들의 창업·취업 지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학 본연의 경쟁력으로 손꼽히는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수당 교외 연구비도 5억1600만원으로 가장 많다. KAIST창업원 주도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창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창업전담 인력 52명을 두고 있고, 학생 한 명당 창업지원 금액도 350만원으로 가장 많다.KAIST창업원에서는 2012년부터 학생창업 오디션 프로그램 ‘E*5 KAIST’를 운영하고 있다. 유망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팀을 발굴해 창업분야 전문가 멘토링과 실제 사업화 단계까지 지원한다. 우수팀 3팀을 선정해 1등은 2000만원, 2등 1000만원, 3등 5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포스텍은 창업 및 취업 지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