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
전후 사정과 인과관계를 살펴가며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면 단순 암기를 통해 공부하는 것보다 더 오래 머릿속에 남을 것입니다. 암기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야기를 서술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후 사정과 인과관계를 살펴가며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면 단순 암기를 통해 공부하는 것보다 더 오래 머릿속에 남을 것입니다. 암기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야기를 서술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역사는 변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이 특징 때문에 저는 내용을 일부분만 암기하고 나머지 부분은 흐름에 따라 이해하는 공부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암기한 내용은 쉽게 잊혀집니다. 시험 직전에 벼락치기로 공부한 내용이 시험 도중이나 끝난 다음 기억나지 않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와 달리 수학 공식을 증명하는 것처럼 평소 생각하지 않아도 필요한 순간이 되면 머릿속에서 그 내용을 찾을 수 있도록 역사를 정리해서 보관한다면 처음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한 번 정리를 끝낸 다음에는 훨씬 편해집니다. 새로운 내용을 찾더라도 역사라는 이야기 속에 문장 하나를 더 추가한다는 생각으로 위치를 찾아서 집어넣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이 방법이 암기보다 더 편리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세계사는 수능 당일 새로운 문제를 봐도 당황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문 속에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 머릿속의 내용과 대조해서 알맞은 답을 찾아야 합니다. 정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있으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실마리를 잡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세계사를 응시하려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준혁 생글 13기, 고려대 경제학과 20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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