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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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국어영역 독서 정답률 높이는 가채점 공부법
수능 국어 영역 독서 문항에 대비해 제가 했던 공부법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다른 과목도 비슷하지만, 국어 역시 ‘밑 빠진 독에 물 붓듯이’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일 학습량을 정해두고 꾸준히 공부해야 실력이 유지되고, 학습량이 충분해야 점수가 오릅니다.자투리 시간을 독서 문항에 투자해보세요. 점심시간 등 중간중간 애매하게 남는 시간을 다 합치면 하루 4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자투리 시간이 나올 것입니다. 이 시간에 독서 지문과 문학 지문을 3세트씩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문의 난이도도 중요한데, 정답률이 60~70% 나오는 수준의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독서 지문을 공부할 때는 단순히 정답을 찾는 데 집착하지 말고 이해도에 집중해야 합니다. 지문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머리에 담았느냐, 왜 이것이 정답인지를 이해했느냐가 핵심입니다. 저는 지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문제를 푼 뒤 지문 내용을 요약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 선지를 잘 이해하기 위해 선지에 나온 내용을 지문에 있는 단어를 활용해 다시 표현해보았습니다. 모든 선지는 지문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문과 선지를 잘 이해했다면 선지를 재구성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독서 세트를 공부하는 전반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얘기해보겠습니다. 독서 세트를 공부할 때는 가채점을 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세트 하나를 푼 다음 정답을 확인하기 전에 지문을 다시 읽고 선지를 보면서 내가 푼 답이 맞는지 채점해보는 것입니다. 시간 압박을 받으며 한 번 읽고 문제를 풀었던 지문을 다시 한번 찬찬히 읽으면 처음엔 보지 못했던 부분이 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가채점 후에 실제 답지를 보고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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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고대, 수능 최저 완화…이대, 면접형 신설
고려대가 2026학년도 수시에서 대학수학능력평가(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다. 이화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미래인재전형 면접형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대학들은 이 같은 변화가 담긴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 계획을 지난 4월 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먼저 고려대는 다양한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추천전형은 최저기준 적용 시 탐구영역에서 2개 과목 평균 등급을 활용하지 않고 상위 1과목 등급만 반영한다. 경영학과 논술전형은 최저기준을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에서 ‘4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로 낮춘다. 의과대학, 사이버국방전형, 첨단 학과의 최저학력기준도 완화하거나 폐지한다.서강대는 정시에서 성적 산출 방법을 바꾼다. 수능 성적을 두 가지 방식으로 계산한 뒤 더 높은 점수를 선발에 활용한다. 수학 성적이 국어 성적보다 우수하다면 수학 반영 비율이 높은 A유형, 국어 성적이 더 좋다면 B유형으로 계산한다. 성균관대는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인 성균인재전형을 신설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성적 반영 방법을 바꾸고 논술우수전형을 언어형과 수리형으로 분리해 선발한다. 정시 나군에서는 수능 활용 지표를 변경한다. 연세대는 정시에서 수능 예체능을 제외한 모든 일반전형 모집 단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을 반영한다.이화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미래인재전형 면접형을 시행한다. 기존 미래인재전형을 미래인재전형 서류형으로 명칭을 바꾼다. 면접형은 서류형과 달리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미래인재전형 서류형과 논술전형의 인문계열 최저기준은 ‘3개 합 6 이내’에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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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고2 대입 땐 수시 80%…'학폭' 의무 반영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6학년도 대학 입시의 총모집 인원이 올해보다 4200여 명 늘어난다. 의대 정원 2000명, 간호대 정원 1000명 확대와 비수도권 대학의 만학도 전형이 약 1200명 늘어난 영향이다. 또 2026학년도부터는 학교폭력 이력을 대입 전형에 처음으로 의무 반영한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5개 4년제 대학이 제출한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 계획’을 취합해 2일 발표했다. 2026학년도 총선발 인원은 34만5179명으로 전년 대비 4245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학에서 1652명, 비수도권에서 2593명 늘었다. 전체 모집 인원 증가는 의대·간호대 정원과 비수도권 대학에서 만 30세 이상 학생을 선발하는 만학도 전형 확대에 따른 것이다. 수시 모집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인 79.9%로 높아진다.학생부 위주 수시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 기조는 유지된다. 수시모집의 85.9%는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의 92.2%는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수도권 대학의 논술 위주 전형이 1160명 늘고, 비수도권 대학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이 총 2594명(학생부교과 948명, 학생부종합 1646명) 증가한다. 사회통합전형과 기회균형전형도 전년 대비 각각 595명, 776명 늘어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류 평가 등 정성평가가 축소됐기 때문에 수시 전형을 노리는 수험생은 학교 내신 끌어올리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26학년도 대입부터 학교폭력 이력을 의무적으로 반영하는 것도 달라지는 점이다. 지난해 4월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른 조치다. 서울대는 학생부 종합전형과 실기전형 지원자의 학교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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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정부가 사립대 입시까지 감놔라 배놔라, 바뀔 때 됐나
2028학년도 대학입시 방식이 2023년 말에 발표됐다. 늘 그렇듯이 발표 주체는 교육부다.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내신성적은 상대평가 체제를 유지하되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바뀐다. 수학은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가운데 선택하는 현행 방식에서 문과생 수준의 쉬운 수학으로 단일화된다. ‘심화수학’이라는 난도가 높은 학습 과정이 빠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공과대 등 이공계통 대학에서 기본적인 미적분을 다시 가르치게 되면서 기초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 제기는 학생 선발 자율권을 왜 대학에 주지 않고 정부가 계속 간섭하느냐다. 국립대학은 몰라도 사립대학은 건학 이념에 따라 스스로의 기준에 맞춰 학생을 선발하는 게 맞다는 지적이다. 사립대학 입시 과목까지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정부,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인가.[찬성] 학생 선발은 대학 독립·발전의 대전제…건학 이념·지향 교육 가치 따라 자율로대한민국에서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억압하는 규제·간섭·감독 행정으로 ‘관치금융’을 언급하지만 더 심한 관치는 교육이다. 정부가 대학입시의 과목 선정과 난이도까지 시시콜콜 간섭하고, 그나마도 매년 조삼모사 조변석개로 바꾸는 나라가 어디 있나. 현대 국가의 합리적 행정권을 넘어서는 전근대적 국가만능주의에 다름 아니다. 과도한 간섭에 대학은 자율성·창의성·독립성을 잃은 채 경쟁력만 저하되고 있다. 대학의 질적 저하는 관치교육에 큰 원인이 있다. 왜 대학을 법에서 ‘고등교육기관’이라고 하는가. 스스로 책임지면서 홀로 서야 한다는 철학이 그 밑바탕에 깔려 있다.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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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략
SKY 인문 414~391점, 자연 418~396점 수준…2~4등급대 이과생, 인문계 교차지원 많을 듯
대입 정시 원서 접수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2024년 1월 3일(수)부터 6일(토) 사이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한다. 우선 정시 지원 대학, 학과를 5~6개로 압축해야 한다. 이후 원서 접수 직전 수시이월을 포함한 정시 최종 모집 인원이 발표되면 최종 점검을 거쳐 정시 지원 3곳을 확정 짓는다. 2024학년도 수능 실채점 기준 주요 21개대 및 의약학계열의 정시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해본다.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수능 실채점 기준 정시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한 결과 국어, 수학, 탐구(2) 표준점수 합(600점 만점) 기준 인문계열 지원 가능 최저 점수는 SKY권은 391점(백분위 282점, 영어 1등급), 주요 10개대는 374점(백분위 264점, 영어 1등급), 인서울은 340점(백분위 213점, 영어 2등급)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은 300점(백분위 149점, 영어 3등급), 지방권 주요대(거점국공립 9개대, 연세대(미래), 고려대(세종))는 320점(백분위 180점, 영어 3등급)으로 추정된다.자연계열 SKY권은 396점(백분위 281점, 영어 2등급), 주요 10개대는 386점(백분위 273점, 영어 2등급), 인서울은 339점(백분위 210점, 영어 3등급), 수도권은 297점(백분위 145점, 영어 4등급), 지방권 주요대는 322점(백분위 183점, 영어 3등급)으로 분석된다.인문 최저 점수, 주요 10개대 374점, 주요 21개대 360점SKY와 주요 10개대 인문계 학과의 대학별 평균 점수를 살펴보면, 서울대는 405.6점(414~401), 연세대는 396.1점(403~391), 고려대는 396.6점(403~391), 성균관대는 388.7점(394~385), 서강대 388.8점(393~386), 한양대는 386.1점(393~383), 중앙대는 382.3점(389~379), 경희대는 378.1점(383~374), 이화여대는 381.5점(389~379), 한국외대는 378.6점(385~374)으로 추정된다.주요 15개대 그룹에선 서울시립대 378.7점(383~375), 건국대 37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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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략
주요 전공 970명 중 수능 점수로 848명(87.4%) 선발…서울·고려대, 학생부도 평가…전공별 수능 반영 달라
교사는 고교생 진로 선호도가 높은 직업 중 하나다. 중고교 교사를 양성하는 4년제 대학 사범계열 학과는 정시에서 전공 학과에 따라 수능 반영 방법이 달라 유불리를 잘 판단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4학년도 주요 21개대 및 거점 국공립대 사범계열 학과 정시 선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중고교 교사를 양성하는 일반 4년제대 사범계열 학과는 입학 당시부터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등과 같이 전공이 구분된 경우가 많다.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주요 교과 전공뿐 아니라 한문교육·가정교육·컴퓨터교육 등 기타 전공까지 합하면 전공 수는 20여 개에 이른다. 입학부터 전공이 구분되기 때문에 정시 수능 반영 방법도 학과에 따라 다르다. 본인의 적성과 성적을 고려해 유불리를 잘 판단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21개대 및 거점 국공립대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 주요 교과 전공의 올해 정시 선발 규모를 보면, 일반전형 기준으로 총 970명을 뽑을 계획이다. 주요 21개대는 522명을, 거점 국공립은 448명을 모집한다. 거점 국공립대는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9개 대학이 해당한다. 교사는 근무 지역에 따른 처우 차이가 크지 않아 지방권 시도교육청 임용고시 합격을 목표로 하는 학생도 많다. 정시 선발 인원을 전공별로 세분화해 살펴보면, 국어교육과 153명, 수학교육과 168명, 영어교육과 182명이다. 윤리교육·지리교육 등 사회 관련 전공 학과는 262명, 물리교육·화학교육 등 과학 관련 전공학과는 205명을 모집한다. 이 외 전공으로는 음악·미술·체육 등이 380명, 제2외국어·한문 49명, 교육학과 233명, 기타(가정교육과, 기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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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략
주요 15개대, 가·나군서 90% 선발…21개대에선 다군 36%, 다군 변수 많고 예측 힘들어…가·나군에서 적정·안전 지원을
올해 수능이 마무리됐다. 이제 정시 지원 전략을 점검해야 할 때다. 정시는 가·나·다군 3번의 지원 기회가 있다. 군외 대학으로 분류되는 과학기술원 4곳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 5개 이공계 특수대는 제한 없이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가·나·다 군별로 안전·적정·상향 지원을 적절히 섞는 조합이 중요하다. 올해 정시 군별 선발 현황을 살펴보고, 정시 지원 전략 점검 시 고려해야 할 요소를 짚어본다. 올해 군별 정시 선발 규모를 살펴보면, 인문계 학과와 자연계 모두 가·나군에서 선발하는 인원이 많다. 농어촌학생 등 특별전형을 제외한 일반전형 기준으로 전국 대학 인문계는 나군에서 40.5%(1만389명)를 선발하고, 가군에선 38.5%(9876명)를 모집한다. 다군 선발 비중은 20.9%(5360명)로 가장 적다. 자연계도 비슷하다. 나군에서 40.1%(1만3501명), 가군에서 37.8%(1만2725명), 다군에서 21.8%(7331명)를 선발하고, 군외로 0.2%(75명)를 모집한다. 주요 대학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주요 15개대 그룹까지는 이와 유사한 선발 구조다. 가·나군을 합한 선발 비중은 인문계 SKY는 100.0%(1843명), SKY를 제외한 주요 10개대는 92.6%(3576명), 주요 15개대는 83.6%(1738명)로 가·나군에 집중돼 있는 모습이다. 자연계 SKY의 가·나군 선발 비중은 100.0%(1911명), 주요 10개대는 91.3%(2458명), 주요 15개대는 77.3%(1796명)에 이른다. 이처럼 주요 15개대 내에서 다군 선발 인원은 매우 적은 편이다. 주요 15개대를 모두 합했을 때 인문은 8.1%(628명), 자연은 11.0%(759명)에 불과하다. 다군 선발 대학으로는 인문은 중앙대 205명, 한국외대 82명, 건국대 8명, 홍익대 333명이 해당한다. 자연은 성균관대 40명, 중앙대 175명, 한국외대 18명, 건국대 52명, 홍익대 474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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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략
킬러문항 배제…국·영 난이도 상승, 수학 만점 급증, 쉬운 수능 예단하지 말고 계획했던 학습에 집중해야
9월 모의평가는 당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출제 경향 및 난이도를 엿볼 수 있는 바로미터다. 수능을 출제하는 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 및 운영을 책임지기 때문에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9월 모의평가는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을 첫 적용한 모의평가였다. 채점 결과를 분석하고 수능 마지막 준비 단계에서 유의해야 할 부분을 짚어본다.수학 만점자 늘며 최상위권 변별력 낮아져수능은 1994학년도 대입부터 도입해 올해로 31해째를 맞고 있다. 긴 시간 동안 수능이 이어지면서 출제 경향은 패턴화, 고착화됐다. 그중 한 가지가 최상위권 변별을 위해 도입한 킬러 문항이다. 수학 킬러 문항은 일부 문항의 경우 정답률이 5%에도 미치지 못했을 정도로 초고난도 문제로 평가받았다. 이 같은 킬러 문항이 올해 9월 모의평가(모평)에서 처음으로 배제됐다. 가장 큰 영향은 수학에서 나타났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통합수능 이후 수능을 포함해 평가원 시험 중 가장 낮은 144점을 기록했다. 표준점수는 시험의 난이도를 고려한 보정점수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시험의 난이도를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인데,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을수록 시험의 난이도가 높다고 평가한다. 응시집단 전체의 평균이 낮고, 만점자가 적을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게 나온다. 이 점수가 통합수능 이후 가장 낮았다는 것은 평균이 높고, 만점자가 많이 발생했다는 얘기다. 실제 9월 모평 수학 만점자는 2520명으로, 지난해 9월 모평 1607명, 지난해 수능 934명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 최상위권 변별을 해온 킬러 문항이 사라지자 만점자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 최상위권 변별력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