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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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독서와 논술은 바늘과 실
논술은 글쓰기이기 때문에 글을 읽는 것과는 별개의 능력을 요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논술이 교양인이 지닌 보편적인 지적 능력을 바탕으로 어떤 것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글이라는 점을 이해한다면,단순한 글쓰기 능력만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는 사실을 쉽게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독서와 논술은 바늘과 실의 관계로 반드시 함께 길러 두어야 하는 능력이다. 고등학생이 되면 학교 내신이다 수능 준비다 하여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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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19. 단락의 전개 방식 (2)
이번 호에서는 지난번에 이어 Comparison and contrast형 글을 한편 더 읽어보자.이 글은 1996년 2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미국의 사이버 규제에 반대하며 사이버 독립 선언을 한 존 페리 바를로의 '사이버 독립선언문'이다. 바를로는 선언의 변을 펼치기 위해 현대 산업사회와 사이버 세계를 비교ㆍ대조했다. 지난 호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비교ㆍ대조 유형의 글에서는 둘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하나씩 비교하거나 대조해 가면서 필자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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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구별짓기, 문화와 취향의 사회학
피에르 부르디외/La Distinction, critique sociale du jugement, Minuit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는 '구별짓기(La Distinction,1979년)'에서 취향과 기호(嗜好)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개인들의 취향이라는 것은 별 의미 없는 개인적 선택의 결과로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부르디외는 개인의 취향이라는 것이 단순히 개인의 우연적인 선택이 아니라 계급적·이데올로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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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제용어 따라잡기
10월 17일자
1.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연구와 국제적인 공동관리를 위해 1957년 설립된 국제연합 기구로,최근 무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과 함께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국제기구는. ①IAEA ②UNDP ③UNICEF ④NPT 2. 최근 위작 논란에 휩싸인 이중섭·( ) 두 화가의 그림에 대해 검찰이 '가짜'로 결론 내려 가뜩이나 불황을 겪고 있는 미술 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국내 미술 애호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두 작고 작가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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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도 생글생글로 논술준비
'생글생글 Young 한경'은 지난 6월7일 발간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발행부수 20만부를 훌쩍 뛰어넘은 본격 고교생 경제교육신문이다. 타블로이드 판형으로 매주 월요일 24페이지로 발간되는 생글생글은 민사고 외고 등 특목고와 인문계고 등 전국 670여개 고등학교에서 부교재로 사용되고 있고,학원가에서는 논술교재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생글생글 독자는 일부 대학교와 중학교,심지어 초등학교까지 확산되고 있다. 서초 가산 관산 입석 덕양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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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삼성 공화국論 야단법석
이제 삼성그룹 이야기를 나눌 때가 된 것 같다. 거대 기업 삼성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각은 매우 이중적이다. 찬사와 질시,존경과 견제 심리가 공존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삼성이 거둬 올린 눈부신 성공의 결과로는 너무도 아이러니컬한 징벌적 양상이다. '삼성 공화국론'은 이 중에서도 질시와 견제 쪽의 심리가 만들어낸 신조어다. 삼성은 단 한번도 정치권력에 도전한 적이 없지만 공교롭게도 '공화국'이라는 정치용어의 틀에 갇힌 처지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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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세금 "올려라" "내려라" 논란 가열 ‥ 내년 세수부족 대책 놓고 갈등
지난 4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 내년 세수(稅收) 부족에 대한 해결책을 놓고 정부·여당과 야당 간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세수 부족에 대한 정부·여당의 입장은 '적자예산을 편성하거나 세금을 인상하자'는 것. 내년에 발행해야 하는 적자국채 규모는 9조원이지만 올 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경우 2008년부터는 건전한 재정 운용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특히 "(한나라당의) 감세법안은 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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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소득 있어도 국민연금 체납 外
⊙ 소득 있어도 국민연금 체납 국민연금 지역가입자들의 보험료 체납액이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고액 체납자 중 상위 50명은 보험료를 낼 능력이 있는데도 보험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고경화 한나라당 의원은 국민연금관리공단 국정감사에서 지난 7월 말 현재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보험료 미납액이 5조228억원으로 지난해 말(4조3899억원)보다 14%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안명옥 한나라당 의원은 국민연금 체납액이 많은 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