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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신자유주의가 양극화 만든다고?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신자유주의는 1970년대 이후 새롭게 부활한 자유주의 경제학이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정부의 시장개입을 골자로 하는 케인스주의 경제학이 1950~1960년대를 전후로 해서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이후 급속도로 쇠퇴했던 자유주의는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경기불황 속의 물가상승)으로 케인스주의 경제학이 한계에 봉착한 뒤 새롭게 부상했다. 최근 타개한 밀턴 프리드먼은 신자유주의를 대표하는 경제학자다. 신자유주의에...

  • 경제 기타

    빌 게이츠 부인 멜린다 1위 '스포트라이트'

    세 자녀를 둔 어머니,듀크대 경영학석사(MBA) 출신,세계적 자선재단의 공동회장…. 누구를 얘기하려는 것인지 모르는 게 정상이다. 힌트 하나 더. 세계 최고 부자이자 정보기술(IT) 업계의 거목,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의 부인이라면 어떨까. 시사상식에 관심 많은 학생들이라면 금방 멜린다 게이츠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빌 게이츠 회장이 2008년 은퇴하고 자선구호활동 등에 전념하겠다고 밝히면서 세간의 이목은 288억달러란 엄청난 ...

  • 과학 기타

    '나노'는 무엇이고 어디에 쓰이나

    미국 애플사에서 만든 MP3 플레이어 중 '아이팟 나노'란 것이 있다. 기존 '아이팟'에 비해 크기가 다소 작은 것이 특징인 이 MP3 플레이어는 세계적으로 히트를 쳤다. 이름만 놓고 보면 MP3 플레이어를 만드는 데 나노기술을 적용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애플 한국지사에 문의해 보니 그건 아니라고 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나노'라는 표현이 최첨단 기술이란 뉘앙스를 풍기기 때문에 사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나노기술은 미...

  • 경제 기타

    (17)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44)은 인덕이 많은 사람이다. 안정적인 의사의 길을 버리고 험난한 벤처기업인(안철수연구소 설립)의 길을 택한 것으로 세인의 주목을 끌어왔다. 특히 황무지나 다름없던 국내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시장을 일군 능력 하나로도 천재 소리를 들을 만하지만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의 대표직을 떠난 지 2년이 가까워져 오는데도 여전히 존경하는 CEO,영입하고 싶은 CEO 등을 ...

  • 학습 길잡이 기타

    '~스럽다'의 발견

    검사1: "노 대통령이 '토론의 달인'이라는 얘기가 있다. 토론을 통해 검사들을 제압하려 한다면 이 토론은 무의미하다." 대통령: "잔재주로 여러분을 제압하려는 것으로 보는 것에 대해 모욕감을 느낀다." 검사2: "대통령이 되기 전에 부산 ××지청장에게 뇌물사건을 잘 봐달라고 했다는데,검찰의 중립을 훼손한 일이라 생각하지 않느냐." 대통령: "이쯤 가면 막가자는 거죠?" 참여정부 출범 초에 마련된 대통령과 평검사들 간 대화의 자리에서 ...

  • 학습 길잡이 기타

    순서가 흩어진 다음 문장들을 흐름에 맞게 배열해 보세요

    순서가 흩어진 다음 문장들을 흐름에 맞게 배열해 보세요. ①그런데 왜 꼬리가 있다고 하는가? ②그런데 왜 달걀에는 털이 있다고 하는가? ③달걀에는 털이 없다. ④또한 두꺼비에는 꼬리가 없다. ⑤달걀이 부화해서 나온 병아리나 닭에 털이 있다. ⑥그 두꺼비가 올챙이일 때만 꼬리가 있다. (출처: 손영식,'혜시의 역물 10사의 논리적 기하학적 분석') ▶ 글쓰기 첫 걸음 정답 : (3)->(5)->(2)->(4)-&...

  • 학습 길잡이 기타

    8. 단어의 변신: '으' 불규칙 … 불필요한 모음 '우'의 개입

    해마다 이맘때면 어머니들은 겨우내 식구들이 먹을 김장을 담그느라 바쁘시다. 또 대입 수험생을 둔 부모들은 자식이 시험을 잘 치르기를 빌며 가슴 졸인다. '김장김치를 담궜다.' '시험을 잘 치뤘다.' 이런 말을 흔히 쓰는데 여기에는 공통적인 오류가 있다. '담궜다' '치뤘다'의 기본형 '담그다' '치르다' 같은 말을 '으'불규칙 동사라고 한다. 활용할 때 '담그면 담그니 담가서 담가라'처럼 불규칙하게 어간의 '으'가 떨어져 나간다. '담...

  • 교양 기타

    (19) 김시습 '금오신화' … '연애 고수' 사랑이야기

    조선 시대에 살았던 처녀, 총각은 제대로 연애 한 번 못 하고 집안에서 맺어 준 사람과 혼인하여 살았을 거라 믿고 있다면 '금오신화'를 읽어 보자.김시습이 쓴 '금오신화'에 나오는 남녀는 연애의 고수들이다. 자기와 통하는 인연이 나타나면 서로 머뭇거리고 주저함 없이 열렬히 사랑한다. 그들의 사랑을 따라가면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데는 어떤 장애도 있지 않음을 알게 된다. '금오신화'에는 사랑하는 여자와 남자가 서로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