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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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흔들리는 시장경제… 머리는 '자율' 현실은 '개입'
KDI·시장경제硏 조사 시장경제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 시장경제를 보는 시각도 이중적이다. 이론적으론 경제를 시장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믿지만 실제 상황에선 정부의 개입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유로운 경쟁이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데에는 대다수가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한국경제신문이 한국개발연구원(KDI)·시장경제연구원과 공동 기획해 전국 1500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시장경제 인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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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학생인권 존중 동의하지만 자유 따른 책임은?
2월 어느 날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내에서 집회가 열린다. 집회는 첨예한 찬반 대립을 보이고 있는 학생인권조례와 관련된 것이다. 집회가 가능한 것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26일 공포한 학생인권조례 17조 덕분이다. 이 조항은 16개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학생들의 교내 집회 자유를 허용하고 있다. 교정 한쪽에선 찬성집회가, 다른 한쪽에선 반대집회가 열린다. 이런 집회를 보는 시각 역시 둘로 나뉠 수 있다. 학생들도 이런 집회를 열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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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학생 인권조례, 생글기자들 생각은…
찬 “학생들도 국민의 기본 인권 보장 받아야” 창의적 사고엔 자율 필요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통해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뤘고, 세계 10위권의 무역대국이 됐다. 하지만 문화와 의식면에선 후진적이다. 특히 인권 영역에서는 야만적인 부문도 있다. 한국 교육의 특수성을 보면 인권조례의 필요성에 동의하게 된다. 권위와 복종이 주류인 훈육은 경제의 효율적인 조직에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창의적 사고를 요구되는 정보화 시대에 진입한 지금, 학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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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암흑의 대륙' 아프리카···'투자의 대륙'으로 거듭난다
1990년대까지 '암흑의 대륙'으로 불리던 아프리카가 새로운 투자처로 바뀌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정치가 안정되고 연평균 5~6%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예측기관 글로벌 인사이트는 2020년까지 아프리카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을 5.8%로 전망했다. 이는 전 세계 평균 성장률(3.9%)보다 1.9%포인트 높은 수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향후 5년 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상위 10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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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50) 수상한 고객들의 도덕적 해이
야구선수 출신의 주인공 배병우는 현재는 잘나가는 보험설계사다. 몇 해 전에는 우수한 영업실적을 올려 보험왕에 올랐고, 최근에는 자산관리회사로부터 고액의 연봉에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은 상태다. 병우가 꿈꾸던 '대한민국 상위 0.1%'가 이제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잘나가던 그의 인생이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에 꼬이기 시작한다. 고객 중 한 명이 그의 말을 듣고 술을 마신 채 달리는 지하철에 몸을 던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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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베르나르 아르노- 프랑수아 피노
M&A로 회사 키운 '닮은꼴' 절친… 구찌 잡을땐 007 뺨쳤다 “피노는 부부 동반으로 우리 집에 놀러올 정도로 나와 친한 사이입니다. 그의 아들 결혼식 때는 내 아내가 그 사람 바로 옆에 앉을 정도로 가까웠다니까요. 그런데 참 어떻게….” 글로벌 명품업계 1위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LVMH·Louis Vuitton-Moet-Henessy)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그는 1999년 3월 '절친'이던 프랑수아 피노 피노프랭탕르두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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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시 적성검사 선발 대학 해마다 증가
2012학년도 적성검사 분석해보니 … # 수능 형태 교과적성형 출제 대입 수시모집에서 적성검사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2010학년도 12개, 2011학년도 17개, 2012학년도 21개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새로 적성검사를 도입하는 대학의 대부분이 수능 형태의 교과적성형 문제를 출제하고 있는 것도 큰 특징이다.2012학년도 수시모집에는 경성대와 광운대가 적성검사를 폐지하였고 단국대(천안), 성결대, 중앙대(안성:자연), 한국기술교육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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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KTX 민영화 바람직한가요
찬 "경쟁체제 도입해 서비스 높이고 적자개선" 반 "공공성 무시한 민영화는 특혜 가능성" 정부의 고속철도(KTX) 민영화 방침을 두고 논란이 한창이다. 정부는 113년간 정부가 독점해온 철도 운영을 이제는 부분적으로라도 민간에 넘겨 경쟁체제를 도입해야 할 때가 됐다는 입장이다. 독점의 폐해를 막고 만성적인 적자 해소를 위해서도 더 이상 운영권을 국가가 독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야당이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한나라당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