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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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한우물 70년…K뷰티 전세계를 물들이다
고(故) 서성환 태평양그룹 창업회장은 1945년 중국에서 광복을 맞았다. 서 창업회장은 당시 여러 문물이 교류하던 중국 시장을 둘러보며 아시아적인 것이 세계의 중심이 되리라 확신했다. 화장품을 통해 아시아의 미(美)를 세계에 전파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귀국 직후 국내 첫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인 태평양화학공업사를 창립했다. 그는 2003년 타계할 때까지 60여년간 국내 화장품 업계를 이끌며 K뷰티의 초석을 놓았다. 바통을 이어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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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인(仁)·의(義)·예(禮)·지(智)…인간의 마음과 도리를 논하다
공자, 맹자, 순자, 장자, 한비자 등으로 대표되는 동양철학은 주로 인간의 마음과 도리를 논한다. 인간의 마음이 어떠한지, 타고난 본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과 수양이 필요한지, 정치 지도자의 덕목은 무엇인지, 사람을 다스리는 근본은 무엇인지 등은 동양철학의 주된 관심사였다. 동양철학은 서양철학에 비해 정적이고 자연친화적이다. 특히 노자, 장자로 대표되는 도가사상은 자연과 인간이 하나임을 강조한다. 중국의 사상서 중 사서(四書)로 꼽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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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명사로 세상을 보는 서양인, 동사로 세상을 보는 동양인
동일한 주제를 두고도, 그것을 해석하는 사고방식은 동양과 서양이 조금 다르다. 동서양 사고의 차이는 크게 전체와 개체 중 어느 것에 중점을 두느냐다. 동양의 문화는 중국으로부터 시작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은 농업사회로 이웃과의 화합을 중요시하고 중앙집권적 정치체제를 형성했다. 이 때문에 중국인들은 이웃이나 권력자의 눈치와 사회적 상황을 살피며 ‘관계’를 중요시했다. 반면 서양문화의 시작인 그리스는 해양국가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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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포스트모더니즘의 등장…"정형화된 틀을 벗자"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은 라틴어의 접두사 ‘포스트(post)’와 근대를 의미하는 ‘modern’의 결합어다. 근대 이후라는 뜻을 지닌 말로 근대주의(modernism)의 토대 위에서 한계점을 비판하며 성립됐다. 일종의 ‘탈(脫)근대주의’라 말할 수 있다. 이 사상체계는 2차 세계대전 이후 1960년대 중반부터 모더니즘의 폐단을 해결하고자 시작된 문화 운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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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인간의 정체·이데아의 존재…끝없이 묻고 답하다
철학은 끊임없이 묻고, 끊임없이 답하는 ‘과정의 학문’이다. 인간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현상 너머의 본질은 있는가, 경험이 우선인가 선험적 인지능력이 우선인가, 본질과 실존은 앞뒤 관계가 어떨까 등등, 철학은 이런 질문과 답변을 통해 인간의 사유공간을 무한히 넓혀준다. 인문학적 사고의 중심에 철학이 자리하는 이유다. 동양철학이 공자 맹자 장자 등 주로 중국 사상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반면 서양철학은 영국 프랑스 독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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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美-中, 남중국해 놓고 정면 출돌하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날로 격화하고 있다. 중국이 남중국해에 건설 중인 인공섬(사진)에 무기를 배치하자 미국은 인근에 군함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정치권에서는 항해 자유를 확보하기 위해 군함을 파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무력 충돌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中, 남중국해에 무기 반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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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도시의 흥망성쇠와 직업의 선택
시대의 흐름에 따라 번성하는 도시가 있는가 하면, 쇠퇴하는 도시가 있다. 미국의 경우 디트로이트 시는 1960년대만 하더라도 미국 4대 도시 중 하나였다. 그러나 현재는 디트로이트 시 전체 인구의 85%에 해당하는 100여만명이 타지역으로 이주하였으며, 남아 있는 디트로이트 시민의 연평균 소득 또한 여타 미국 도시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실업률 또한 여타 지역에 비해 두 배 이상 높고, 범죄율은 뉴욕의 10배 이상 높아진 적도 있다.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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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美 백악관 주인따라 바뀌는 실업률…지지층 따라 휘둘리는 거시경제정책
‘문제는 바로 경제야! 이 멍청아(It’s the economy, stupid)’는 미국 제42대 대통령인 빌 클린턴이 후보 시절인 1992년 당시 백악관 주인인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에게 도전하며 내걸었던 선거 구호였다. 이 슬로건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부시 전 대통령은 전쟁에서 승리한 업적을 가진 미국 대통령 중 유일하게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또 ‘내 입술을 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