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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고속철·조선·스마트폰…질주하는 중국의 기술력
중국은 한때 ‘싸구려’와 ‘짝퉁’의 대명사였다. 중국을 수식하는 ‘세계의 공장’이란 말도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 성격이 강했다. 중국이 자체 기술로 무엇을 만들기보다 글로벌 기업들이 낮은 임금 때문에 중국으로 몰려가면서 중국 내 생산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중국의 기술력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메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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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시진핑의 야심 프로젝트…'일대일로(一帶一路)'
일대일로(一帶一路)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일대)와 동남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상 실크로드(일로)를 의미하는 말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9~10월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순방에서 처음 제시했다. 시 주석은 2013년 아시아 순방에서 ‘일대일로’ 구상과 함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일대일로 선상에 있는 국가들과 정치, 경제, 문화 등을 포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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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쫓기는 한국…중국과 기술격차 1년4개월…조선 등 45% 중국과 겹쳐
“한국의 경쟁력 우위가 점차 약화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서강대 경제학 박사)은 최근 ‘또다시 넛크래커 상황에 빠졌다’라는 기고문에서 이렇게 말했다. 중국의 기술경쟁력이 급상승하고, 엔저(低) 영향으로 일본 기업들이 부활해 한국 기업이 두 나라 사이에 낀 ‘샌드위치’를 넘어 두들겨 맞는 ‘샌드백’ 신세가 됐다는 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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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한국이 넛 크래커·샌드위치·샌드백이라고?
한국은 지형 특성상 일본과 중국의 틈새에 끼여 있다. ‘샌드위치론’이 수시로 도마에 오르는 이유다. 한국과 중국, 일본은 국제무대 곳곳에서 오랜 경쟁 상대다. 정보통신산업, 자동차, 반도체, 조선, 가전제품 등 대부분 분야에서 3개 국가는 항상 경쟁관계다. 경착륙, 넛 크래커, 샌드위치 위기, 잃어버린 10년 등의 말은 한국 경제 앞날에 대해 경고음을 전하는 메시지다. 경착륙이란 경기나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상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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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OPEC, 원유 감산 안한다…국제 유가 배럴당 30달러대로
지난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석유수출국기구) 정기 총회에서 감산(減産)합의가 나오지 않으면서 현재 하루 3000만배럴인 최대 원유 생산량을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감산을 해서 유가를 부양하기 보다는 시장점유율을 지키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공급과잉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대로 떨어졌다. 약 4년동안 배럴당 100달러대 초반에서 오르내렸던 유가는 지난해 6월 이후 60% 이상 급락해 최근에는 배럴당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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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내년 경제 성장률 3% 밑으로 떨어질 수도" 등
“내년 경제 성장률 3% 밑으로 떨어질 수도” KDI “구조개혁 강력히 추진해야” ◆2016년 경제 전망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다시 내려잡으면서 내년도 전망치도 3.1%에서 3.0%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세계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낮아지는 등 대외여건이 악화하면 내년 성장률이 2%대로 추락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KDI는 9일 내놓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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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마음의 상처로 목소리를 잃은 '아스카'…주인공은 어떻게 극복하고 성장했을까
생일 아침 엄마에게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라는 말을 듣는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단지 화가 나고 우울한 것에서 그치지 않을 듯하다. 사랑받지 못하는 걸 넘어서서 존재까지 부정당한 열한 살짜리 아스카는 충격으로 말을 잃어버린다. 말을 하려고 해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답답한 상황을 맞은 가련한 아스카는 과연 어떻게 될까. 사랑받지 못한 존재 《해피 버스데이》의 작가 아오키 가즈오는 초등학교 교장과 교육상담원으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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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경제적 자유 보장돼야 민주주의 발전…성공한 중산층이 '건전한 민주화' 견인
거래할 자유와 기업할 자유를 기반으로 하는 자본주의는 ‘민주주의의 씨앗’을 뿌린다기보다 빈부 격차만 늘릴 뿐이라는 반(反)시장적 비판의 목소리가 심심찮게 들린다. 민주(民主)란 다수의 합의로 공공정책을 결정하는 정치질서를 의미한다. 자유시장에 대한 이런 불신 때문에 ‘경제적 자유’는 억압해도 되지만 참정권을 의미하는 ‘정치적 자유’와 언론·출판·집회의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