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 대입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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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자기소개서 쓰기 전에 학생부 등 서류 확인면접 알아둬야
6월 4일은 6월 평가원 모의고사였다. 점수 결과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택한 학생은 자기소개서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에, 학생부 등 서류확인면접에 대해 알아두면 매우 유용하다. 서류 확인 면접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학생의 능력과 자질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이번호는 2020학년도 수시지원가이드로서 학생부 등 기반 서류확인면접전형의 포인트에 대해 알아본다.1. 학생부 기반 면접, 자기소개서 쓰기 전에 알아야 해요.대학교가 실시하는 면접은 세부 기준으로 다양하게 구분할 수 있지만,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학생부 등 서류기반 확인면접과 제시문 기반 구술면접이다. 최근의 추세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학생의 인성과 자질을 확인하는 서류기반 확인면접이 확대되는 추세다. 지식 위주의 학생 평가를 지양하고, 고등학교 일반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의 인성 및 적성을 평가하고, 일반적인 질문이 준비되어 있다가 학생의 답변을 학생이 강조한 활동, 학생이 제출한 서류와 대조하며 다양한 추가 질문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의 자기소개서는 사실 나열의 학생부를 확인하는 중심축이자, 학생의 사고방식이 나와있다. 하지만 면접장에서 학생의 사고과정과 강조포인트가 다르다면 본격적인 서류확인작업이 면접장에서 추가 질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서류확인면접처럼 스스로 예상질문을 만들고, 이에 대하여 답변하는 식으로 기본을 작성한 후 본격적으로 쓰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면접 준비에서도 매우 편리하다. 특히 제시문 면접의 경우에도 추가 질문을 통해 학생의 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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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성적 반영 비중 80%로 높아져…치열한 경쟁 예고
한양대 논술은 ‘천하제일논술대회’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합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교과 성적 역시 반영하지 않습니다. 2020학년도 논술전형에서는 논술성적 80%+학생부종합평가 20%를 반영해 376명을 선발합니다. 이는 2019학년도에 비해 논술성적 반영 비중이 커졌다는 점에서 논술 중심 전형으로서의 성격이 강화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생부는 출결, 수상내역, 봉사 등 학교생활 성실도를 중심으로 평가합니다. 내신 및 수능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수능최저학력 충족 여부에 따라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위권 대학의 논술전형 및 학종에 비해 지원 결정이 자유로운 측면이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한양대 논술 전형의 경쟁률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작년의 경우 평균 경쟁률이 80.78 대 1이었으며 특정 과에서는 17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치열한 경쟁은 필연적으로 합격선을 높입니다. 이를 증명하듯 대학 측에서 발표한 입시 결과에 따르면 합격생 논술 평균점수가 상당히 높습니다. (*상경계열의 경우 인문계열에 비해 합격점수 평균이 낮은 편인데, 이는 수리논술의 난도가 높기 때문임. 따라서 상경계열 지원 학생은 수리논술에 집중한 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함) 경쟁률 177 대 1을 기록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합격 평균 점수는 97점으로 합격선이 경쟁률에 비례해 높다는 게 확인됩니다.한양대 논술은 90분 동안 1200자 분량의 한 편의 글을 작성합니다. 상경계열의 경우 인문논술과 수리논술(소문항 3~4개)로 두 문항이 출제되며, 2020학년도에는 의예과에 인문논술 1문항이 추가됐습니다. 의예과 인문논술은 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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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관련성이 높은 특기자전형…일반고교생도 지원할 만
특기자전형은 교육부의 축소 방침에 따라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소프트웨어(SW)능력이 새로이 각광받고 있고, 어학능력이 뛰어난 학생에게 공인외국어성적을 요구하지 않는 등 특수목적고 학생이 아니라도 지원해볼 만해졌다. 이번호는 2020학년도 수시지원가이드로서 특기자전형에 대해 알아본다.1. 특기자 전형, 일반고 학생도 노려봐요특기자전형은 학생부 교과점수를 중심으로 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 비교과 활동을 중심으로 한 학생부종합전형과 달리 대학교의 학과 관련성이 매우 높은 학생을 선발하는 것으로, 어학 문학 과학 소프트웨어 미술/음악/체육/연기/무용 등 특별한 역량을 지닌 학생을 위한 전형이다. 특기자전형의 입학사정이 과거에는 공인어학성적 등 학교 외 활동 결과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지금은 학생부와 전공 관련 활동 등 활동 자체가 강조되고 있다(결과 포함).예를 들면 올해 한양대 및 경희대는 공인외국어성적표(토익, 토플 등)를 제출하지 않는다. 한양대는 영어에세이(1단계 100%), 2단계로 영어면접 60%와 학생부 40%로 실질적 영어활용능력을 살피고, 경희대는 서류 100%로 1단계, 2단계에서 서류 70%와 면접 30%로 학생의 특기능력을 검증한다. 다른 대학의 모집요강도 참조하면 좋다. 특기자전형에서 내는 서류는 학생이 자신의 능력을 기술한 ‘자기소개서’, 다수의 고등학교 선생님(담임선생님과 교과선생님 등)이 객관적으로 관찰한 사실과 판단을 기록한 ‘학교생활기록부’, 학생부에는 없지만 학생 개인의 특기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개인활동자료 및 실적물’이다.특히 자연계 학생은 지원하는 대학의 면접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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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지의 입장 선명하게 드러내는 개념어를 구사해야
※지난주에 이어지므로 보다 정확한 이해를 위해 (1)편을 꼭 읽어보길 바랍니다.<제시문 2>는 자본주의가 인간권리를 보장해준다는 것, 자신의 목표를 자유롭게 추구할 수 있는 개인의 권리가 국가의 선을 실현케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타주의와 집단주의를 강하게 비판하며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을 강조하므로 국가의 개입을 반대하는 입장에 해당합니다.<제시문 3>은 ‘최소국가’가 개인을 권리를 소유한 존엄한 인격으로 대한다고 주장하며 정부가 개입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개인이 스스로 선택한 목표를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게 국가의 역할이며, 개인들의 자유로운 선택에서 발생하는 문제 역시 자발적인 협동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제시문 4>의 ‘붉은 깃발법’은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 실패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자동차의 출현으로 위협받는 마차산업 종사자들의 일자리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실시된 ‘붉은 깃발법’으로 영국이 자동차산업의 주도권을 독일, 프랑스, 미국 등에 빼앗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제시문 5>에서는 천부적 능력 역시 사회적 여건과 계급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바람직한 국가는 이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자유시장체제에서 사회적 우연성의 영향, 천부적인 운수가 미치는 영향을 완화시키는 원칙을 채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정부의 개입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에 해당하지요.<제시문 6>에서는 국가의 역할을 경쟁의 조건을 형성하는 것, 사회에 필요하지만 개인이나 소수가 감당할 수 없는 일(복지와 같은 공공서비스로 이해할 수 있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개입이 효과적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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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교과전형은 대학마다 교과별 내신반영 비율이 달라요
학생부교과전형은 대학 선택이 중요하다. 대학마다 교과 성적의 정도 및 비중, 수능최저등급 유무, 비교과활동 등 고려할 부분이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정시로 초점을 맞춘 학생의 경우 더욱 고민이 깊어진다. 이번 호는 2020학년도 수시 지원 가이드로서 학생부교과전형을 알아본다.1. 학생부교과전형, 중하위권 대학과 지방대에서 많아요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학생부교과점수)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내신 받기가 어려운 특목고보다는 일반고·지방고 학생이 관심을 보인다. 그러다 보니 학생부교과전형은 중하위권 대학이나 지방대에서 비중이 높다. 특히 올해 교과전형은 전년도보다 3005명이 많은 14만7345명을 선발해 수시 모집인원의 54.8%에 해당한다. 또한 정시에서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81명을 선발한다.2. 학생부교과 100% 전형, 순수한 내신만으로학생부교과 100% 전형은 철저히 내신으로만 합격이 결정된다. 반영교과, 과목 수, 학년별 반영 비율, 교과별 가중치 등을 확인해 자신에게 유리한 학교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동일한 내신 1등급이라도 고등학교마다 학력수준이 다르므로, 학생에 대한 변별력을 위해 수능최저등급을 요구하는 대학이 있다. 수능최저등급이 요구되면 대부분 내신의 합격 수준이 하락한다. 수능 준비에 올인하려는 학생은 수능최저등급을 요건으로 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좋다. 인하대(700명), 숭실대(475명), 국민대(457명, 올해 교과 100%로 변경) 서울과기대(420명), 동덕여대(404명), 단국대(죽전, 383명), 한성대(370명)는 선발 인원이 많으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가톨릭대, 상명대 등도 교과 100% 전형이 있다. 올해 수능최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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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 유형은 그대로 유지…수능최저기준 충족해야
2019학년도 성균관대학교 문제는 오랫동안 출제되어 온 유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어려움은커녕 친숙함마저 느껴졌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논제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내용을 생각해내고 답안을 작성하는 과정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게 실제 시험응시생들의 체감이기도 합니다. 학교측에서 발표한 ‘입시 결과’를 보더라도 합격생들의 논술성적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최근 다른 대학들의 입시 결과와도 비슷한 양상으로 논술문제의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지원자들끼리의 경쟁률은 지원경쟁률에 비해 확연히 낮아지므로 합격가능성을 높이는 현명한 방법은 바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일 수 있습니다. 먼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입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킨 지원자들의 논술 성적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는 것만으로도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다시 말하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지원자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성균관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3개 영역 중 합이 4 이내, 영어는 2등급이 필수입니다. 사실상 3개 영역 합이 6 이내로 예년과 같다고 판단할 수도 있지만 영어 2등급을 필수로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강화된 것입니다. 실제 지원자 중 3개 영역 합이 6 이내이지만 영어 성적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다음으로 친숙한 유형과 낮은 체감 난이도와 별개로 세심한 접근이 필요합니다.여러 제시문을 상반된 두 입장으로 분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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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사회 계열 선택에 따라 인문계 '학종' 준비 달라져야죠
인문계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이후 ‘학종’) 학과 선택 시 계열 고민이 필요하다. 인문/어문계열과 사회계열은 대학 공부의 방향과 접근법이 다르고 취업의 방향도 다르기 때문이다. 이번 호는 2020학년도 수시지원가이드로서 문과 학생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알아본다.1. 인문계 학생의 학생부종합전형 특징1) 문과학생은 이과학생보다 정성적 종합평가를 통해 우열을 정하기가 어렵다. 인문계는 자연계와 달리 수학, 과학 같은 명확한 지식을 다루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에 공개된 서울 소재 25개 대학 입학사정관(303명)의 전공을 보면, 인문계열이 84.2%(254명), 자연계열이 14.9%(45명), 예체능계열이 1.3%(4명)로 인문계열 입학사정관이 월등히 많은 것에서도 알 수 있다.2) 대학교에서 교육 내용과 접근방식이 인문어문계열과 사회계열에 따라 다르다. ①인문계열은 인간 자체에 초점을 맞춰 문제를 파악하고, 과학적 방법론으로 접근한다. 인류학, 심리학, 철학, 종교학, 각 어문학과(국어국문학과, 중어중문학과 등)가 있다. 인간의 본성/사고방식/인간의 가치관(문화) 등을 배우는 ‘인문과학’과 인간의 감정/표현을 배우는 ‘언어문학’으로 나뉜다. 기업이 원하는 능력은 세계 각국의 언어 및 문학작품을 통한 현지인의 언어와 문화/가치관, 인간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경험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리고 인간의 감성을 울리고 설득력이 높은 표현능력이다. 인공지능에 의한 기계적 표현이 많아지는 인공지능시대에 감성적 글쓰기 능력(예: 이메일, 블로그, 메신저 등)은 더욱 중요하다. ②사회계열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을 위한 과학적 접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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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개념의 이해와 대상에 대한 다각도의 접근이 중요해요~
■ 문제 해설<문제 1>사회구성원으로서 마땅히 추구해야 하는 가치로 ‘명예’를 인식한다는 점은 두 제시문의 공통점입니다. (가)에서의 명예는 사회구성원이 추구해야 할 가치로 타인에게서 받는 긍정적인 평가를 중시합니다. 그러나 (나)에서 설명하는 명예는 타인과의 관계 즉 타인의 호평과 관계가 없다는 점에서 (가)의 명예와 다릅니다. (나)에서 명예는 자신의 직분이나 소명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으로 이해되기 때문입니다.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업적이나 성공과 상관없이 자신이 이상적이라 생각한 가치를 실현하는 데 주목한 것이지요.‘명성’은 (가)와 (나)에서 모두 타인과의 관계, 평가를 통해서 획득된다는 공통점을 보입니다. 그러나 (가)에서는 명성이 획득하기 어렵지만 한번 획득되면 지속적이라고 서술하는 반면 (나)에서는 지속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업적을 과시해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또한 (가)의 명성이 훌륭한 성과를 내는 업적에 대한 평가를 통해 획득될 수 있다고 보는 반면 (나)에서의 명성은 업적보다 타인의 관심과 주목에 의해 획득된다는 점 역시 차이점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의 명성을 획득하는 업적 중 선행에 의한 업적이 일시적이라는 점, 평가자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나)의 명성과 공통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작품에 의한 업적은 온전히 주체에 의해 결정되며 그 가치가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속적이기 때문에 (나)의 명성과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다음으로 이러한 명예와 명성에 대한 개념 및 특징을 (다)의 황만근의 삶에 논리적으로 적용하면 됩니다.황만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