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가이드 (4) 인문계 학생부종합전형
![[2020학년 대입 전략] 어문·사회 계열 선택에 따라 인문계 '학종' 준비 달라져야죠](https://img.hankyung.com/photo/201905/AA.19645796.1.jpg)
1. 인문계 학생의 학생부종합전형 특징

2) 대학교에서 교육 내용과 접근방식이 인문어문계열과 사회계열에 따라 다르다. ①인문계열은 인간 자체에 초점을 맞춰 문제를 파악하고, 과학적 방법론으로 접근한다. 인류학, 심리학, 철학, 종교학, 각 어문학과(국어국문학과, 중어중문학과 등)가 있다. 인간의 본성/사고방식/인간의 가치관(문화) 등을 배우는 ‘인문과학’과 인간의 감정/표현을 배우는 ‘언어문학’으로 나뉜다. 기업이 원하는 능력은 세계 각국의 언어 및 문학작품을 통한 현지인의 언어와 문화/가치관, 인간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경험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리고 인간의 감성을 울리고 설득력이 높은 표현능력이다. 인공지능에 의한 기계적 표현이 많아지는 인공지능시대에 감성적 글쓰기 능력(예: 이메일, 블로그, 메신저 등)은 더욱 중요하다. ②사회계열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을 위한 과학적 접근법과 이론을 배운다. 경영학, 경제학, 법학, 사회학, 정치학 등이 있다. 졸업 후 진로는 금융기관(은행, 증권회사 등) 및 기업체, 언론계, 법조계, 사회여론조사기관 및 연구소가 있다. 기업이 원하는 능력은 사회변화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분석방법(예: 설문조사기법, 통계, 데이터마이닝, 텍스트마이닝 등), 수치/도표를 통한 표현력, 수리적 분석력이다.
3) 문과학생의 고등학교 활동도 지원 계열에 따라 다르게 준비해야 한다. ①인문계열을 지원하는 학생은 고등학교 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소설, 시, 희곡 등을 작성하거나 영어 등 외국어문학작품을 읽고 느낀 점을 발표하고,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의 차이점 또는 등장하는 철학사조의 비교 등 보고서를 작성하는 활동이 포인트다. 특히 국어 과목 중 작문, 독서, 문학, 고전 그리고 역사 과목 및 윤리와사상의 점수와 학생부세부특기사항이 매우 중요하다. ②사회계열을 지원하는 학생은 고등학교 때 교내 급식문제, 학교 폭력에 대한 실태조사, 설문방식을 통한 성 인식도 조사 등 구체적인 문제점을 직시하고 데이터를 수집해서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문제해결력이 포인트다. 사회 문화, 생활과 윤리 등 사회탐구과목의 점수 및 학생부 세부특기사항이 중요하다. 특히, 고등학교에서 경제과목을 선택한 학생의 학종 경쟁력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전년도 수능 사회탐구과목(2과목) 선택 자료를 보면, 생활과윤리는 61.3%(16만3000여 명), 사회문화는 56.3%(14만9000여 명), 한국지리는 45.5%(4만1000여 명)로 매우 높고, 윤리와사상(12.6%), 법과정치(10.1%), 동아시아사(9.6%), 세계사(7%), 경제(2%)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를 선택하는 학생은 매우 드물다.
2. 교대 학종, 경쟁이 치열해요.
대학교 졸업자(2017년)를 대상으로 한 교육부 발표(2018.12)를 보면, 전체 취업률(66.2%)보다 인문계열(56.0%), 사회계열(62.6%)은 낮고 교육계열(81.8%)은 매우 높다. 초등학생 학령인구가 감소해 초등교사 임용이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도, 문과학생 중 상위권 재학생은 교대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하는 경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① 금년도 교대는 수시전형으로 전국 총 13곳(교대+초등교육과)에서 245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중심이다. ②남학생의 경우 성비를 고려하는 대학을 주목하자. 광주교대, 부산교대가 유리하다. ③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거주 학생에게는 교대 지역인재전형을 추천한다. 특히, 대구교대(120명), 진주교대(105명)가 많이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