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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로 읽는 세상

    급증하는 가계 빚을 줄이기 위해 대출을 막겠다는 거죠

    금융위원회는 2008년 3월 설립된 정부 기구입니다. 금융 정책을 짜고 금융 제도를 만들고 금융기관을 감독하는 일을 하죠. 금융 부문 최고 의사결정 기구라고 보면 됩니다. 대통령이 위원장을 임명합니다. 특수법인인 금융감독원과 헷갈리기도 합니다만 금융위원회가 상급기관입니다. 금감원은 금융위의 지시를 받죠.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최근 취임했습니다. 가계대출 총량 규제는 은행들이 경제주체의 하나인 가계에 대출해주는 규모를 줄이도록 제한하겠다는 뜻입니...

  • 커버스토리

    "Stay hungry, stay foolish"…큰 울림 준 '혁신 아이콘'

    “늘 갈망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라.(Stay hungry, stay foolish.)”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스티브 잡스가 2005년 스탠퍼드대 졸업식 연설에서 한 말입니다. 미국 서부의 명문대를 졸업한다는 자부심에 차 있을 졸업생들에게 ‘여전히 (성공에) 배가 고파야 하고, 배울 게 많다’고 충고한 것이죠. 누구보다도 극적이며 불꽃 같은 삶을 살았던 잡스의 어록은 지금까...

  • 진학 길잡이 기타

    요약·평가·해석형 문제는 출제자 의도에 맞게 서술해야

    오늘의 문제는 요약, 평가, 해석형입니다. 이번에도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의 답안 응모를 기다립니다. 선정된 답안은 다음 호에 첨삭과 함께 우수답안으로 등재됩니다. 제한시간은 100분이며, 응모나 문의 및 질문은 메일(imsammail@gmail.com) 혹은 카카오톡(ID : imsammento)을 이용하세요. (마감: 10월 11일(월)) [문제1] .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을 중심으로 <제시문 1>~<제시문 4>를 상...

  • 커버스토리

    잡스의 '아이폰 매직' … 내 손안에 '스마트 세상' 열었다

    철학자 앨프리드 노스 화이트헤드(Alfred North Whitehead)는 “우리가 깊이 생각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수록 문명은 발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무슨 뜻일까요? 고교생 필독서 중 하나인 《러쉬!》의 저자 토드 부크홀츠는 이 말을 쉽게 풀이해줬습니다. “우리는 새 차를 구입할 때마다 자동차 부품 설명서와 안내서를 꼼꼼하게 읽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열쇠로 시동을 거는 것뿐이다...

  •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집 한 채 값을 훌쩍 뛰어넘던 당나라 시대 모란꽃…'네덜란드 튤립'보다 900년이나 앞섰던 투기 광풍

    당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는 ‘꽃을 사다(買花)’라는 시에서 다음과 같이 읊었다. 장안의 봄이 저물려 하니(帝城春欲暮) 시끌벅적 마차들이 다닌다(喧喧車馬度) 모두들 모란의 계절이 왔다며(共道牡丹時) 줄지어 꽃을 사러 간다(相隨買花去) 귀천 따라 일정한 값이 없으니(貴賤無常價) 낸 돈만큼 꽃송이를 보게 될 터(酬値看花數) (…) 집집마다 따라들 하니 풍속이 되어(家家習爲俗) 사람마다 정신없이 열...

  • 대학 생글이 통신

    생활기록부에는 유니크하고 의미있는 활동을 담자

    수시 전형 원서 접수가 끝났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2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친구들은 열심히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를 쓰는 선배들을 보며 내년 혹은 내후년에 펼쳐질 본인의 모습을 한 번쯤은 상상해 보곤 할 것입니다. 혹은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벌써부터 고민이 앞설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을 위해 수시전형에서 아주 중요한 생활기록부와 관련된 조언을 하고자 합니다. 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에 적히는 내용들은 자소서 작성의 기반이 ...

  •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 비즈는 기술 아닌 시장구조의 변화

    하드웨어 시대가 가고 소프트웨어 세상이 온 줄로만 알았다. 넷스케이프 설립자인 마크 앤드리슨은 2011년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를 통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전체 경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기술적·경제적 전환기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을 언급했다. 그 기업들은 애플과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트인, 구글, 아마존 등이었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부상 2011년 앤드리슨은 미처...

  • 대학 생글이 통신

    국어 문학파트를 잘 풀려면 기출문제 분석부터

    수능 국어 과목은 언어와 매체·화법과 작문, 비문학, 문학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과목 자체에 대한 선호 여부를 넘어 각 파트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 또한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문학 파트를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적지 않은 학생들이 “문학 작품을 읽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문제를 풀 때는 맞다고 생각했는데, 채점해보면 전부 틀린다”고 말하며 문학 공부의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