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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애덤 스미스 vs 칸트…'난민 끌어안기' 철학자도 찬반 팽팽

    난민을 바라보는 시각은 세 가지로 나뉩니다. 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찬성론, 난민을 받아들이면 안 된다는 반대론, 각국의 결정에 맡기도록 하자는 절충론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시각에 더 끌리는지요? 이것은 선과 악, 좋음과 나쁨의 문제는 아닙니다. 세 가지 시각에는 그 나름대로 철학적, 사상적, 문명적 식견이 모두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찬성론 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찬성론은 지극히 일반적이고 상식적입니다. 찬성론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애...

  • 진학 길잡이 기타

    인문계 학과 순위, 상향·안정 지원 추세 따라 큰폭 변동

    수시 원서접수가 마무리됐다. 수시 대학별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면서 정시 수능학습에 매진할 때다. 목표 대학의 입시 결과를 살피면서 정시 지원 전략 점검도 중요하다. 이럴 때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의 발표를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된다. 최근 2개년은 전국 대학이 국수탐 백분위 평균 70%컷 동일 기준으로 정시 합격선을 발표했다. 2개년 동안 대학 내에서 학과 순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동일 기준으로 비교가 가능하다. 최근 2...

  • 테샛 공부합시다

    파운드리

    [문제] 반도체 수탁 생산에 집중하는 전문 기업을 가리킨다. 반도체 설계업체로부터 일감을 받아 제품을 제조하는 이곳은? ① 웨이퍼 ② 팹리스 ③ 파운드리 ④ 쿼터 픽셀 ⑤ 시스템 LSI [해설] 파운드리란 팹리스로 불리는 설계 전문 업체가 상품을 주문하면서 넘겨준 설계 도면대로 웨이퍼를 가공해 반도체 칩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설계 기술 없이 가공 기술만 확보하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팹리스로부터 설계도면을 받아 생산하므로 ...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성리학의 인간관을 담은 시가 … <보기>의 설명 이해가 우선!

    연하로 집을 삼고 풍월로 벗을 삼아/…/… 허물이나 업고쟈 … 고인을 못 봐도 가던 길 앞에 잇네/가던 길 앞에 잇거든 아니 가고 엇절고 고전 시가 중에 당대의 철학적 이념을 반영한 것도 있다. 그런 시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에 출제될 것에 대비해 그 철학적 배경을 알아두어야 할까? 그럴 필요는 없다. 수능 국어는 말 그대로 학생의 국어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지, 철학 지식을 알아보기 위한 시험은 아...

  • 경제 기타

    BTS 유엔 연설…"변화에 겁먹기보다 '웰컴' 하며 앞으로 나아가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특별행사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서 청년과 미래 세대를 대표해 연설자로 나섰다.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유엔에서 연설한 방탄소년단은 미래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로 인한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린다....

  • 커버스토리

    애굽에서 시리아 거쳐 아프간까지…기나 긴 '난민 역사'

    난민의 역사는 오래됐습니다. 인류가 정복, 전쟁, 권력 다툼을 시작한 이래 난민은 존재했다고 보는 게 옳습니다. 성서에도 난민은 등장합니다.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민족의 난민 이야기입니다. 이집트의 박해, 탄압, 빈곤을 피해 광야를 걷고 바다를 넘어서 ‘약속의 땅’에 도착한 이들은 거대한 난민들이었습니다. 현대적 의미의 난민은 자기 조국을 버리는 사람이지만, 이스라엘 난민은 땅을 찾는다는 점에서 다를 뿐이죠. 고전적인 난민...

  • 숫자로 읽는 세상

    정규직 전환에 1039억 썼지만 … 기간제 되레 늘어

    정부가 정규직 전환 지원을 위해 상당한 규모의 세금을 투입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기업들이 정규직 전환 지원 예산만 받아 갔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사업 성과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예산만 낭비한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정규직 근로자로의 전환에 따른 세액공제 심층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관련 사업에 투입한 재정은 71...

  • 생글기자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취지 살리는 교과편성 필요

    올 하반기로 예정된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발표에 앞서 최근 한국기술교육학회, 전국기술교사모임, 한국기술교육단체 총연합회가 학생들의 공과대학 진학 및 기술교육 관련 진로 선택을 위한 학습권 보장과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중고등학교 기술·가정 교과 분리와 함께 고등학교 공학 관련 선택과목 구체화에 대한 의견서를 발표하고 이를 교육부에 전달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