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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고 1~2학년, 대입논술 미리 경험 하세요"

    고교 1~2학년들이 미리 대학입학 논술시험을 경험해볼 수 있는 전국 규모의 논술대회 접수 마감이 임박했다. 바로 오는 17일 신청접수를 마감하는 제16회 생글논술경시대회다. 국내 최대 규모의 논술대회인 점이 알려지면서 고교생 개인은 물론 학교별 단체 접수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 발표된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논술을 가급적 시행하지 않기를 권고하는 발표가 있어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 내용은 서울 상위권 대학을 ...

  • 커버스토리

    공익 vs 사익…다수결은 언제나 옳을까?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이 게티스버그 연설(1864년)에서 강조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특징인 민주주의는 인류 최고의 작품 중 하나다. 어찌 보면 인류의 역사는 좀 더 나은 민주주의를 추구하기 위한 끊없는 진화의 과정인지도 모른다. 민주주의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인간의 기본권을 고양시켰지만 결함도 없지 않다. 합리적 의사결정이 어렵다는 것이 그중 하나다. 민주주의는 다수결에 의한 의사결정이 특징이다. 하지만 다수...

  • 경제 기타

    한강 수상택시, 어디로 가야 하나 등

    한강 수상택시, 어디로 가야 하나 한강 물은 고요하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때부터 추진된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통한 수상 이용 활성화의 한 부분인 한강 수상택시 사업이 최악의 상황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도입 당시에는 하루 평균 예상 이용객이 870명이었으나 작년 하루 평균 이용객은 35명밖에 되지 않았다. 올초 예상 이용객의 4%인 27명에 불과했다. 날이 갈수록 이용객이 줄어드는 형편이다. 그렇다면 수상택시 이용객...

  • 경제 기타

    지난 여름 매미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 등

    지난 여름 매미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 무더위가 계속되던 지난 여름. 매미들은 꾸중을 들어야 했다. 자기들이 우는 소리가 소음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너무 시끄러워 잠을 잘 수 없다는 민원도 들어야 했다. 요즘은 매미도 욕 듣는 반자연적 인간세계가 된 것일까. 우리나라에는 여러 종류의 매미가 산다. 참매미와 말매미, 애매미, 유지매미 등이다. 참매미는 우리가 흔히 듣는 '매앰~매앰~매에에에엠~' 하고 우는 매미로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

  • 학습 길잡이 기타

    (20) 진화론과 사회적 진화론

    ▧ 들어가면서… 몇몇 사람들은 현대사회를 적자생존의 시대이며, 승자독식의 약육강식 구조를 지닌다고 말한다. 동물세계에 포식자와 피식자가 있듯이 사람들 사이에도 약자와 강자로 나뉘기 마련이며 강자만이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이런 담론의 대상은 손쉽게 확장되어, 국가 또는 문명들 사이에도 강하고 우월한 국가가 약한 국가를 지배하는 것은 자연법칙과도 같은 일이라는 논리가 성립한다. 이것을 '사회적 진화론'이라고 한다. 사회적 진화론의 문제점은 크게 ...

  • 경제 기타

    기초연금제 논란과 나랏빚…빚 내서 복지 늘린다?…그럼 나라살림은?

    내년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소득 기준 하위 70%에 매월 10만~2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지난 9월25일 정부의 기초연금 최종 도입안에 따르면 기초연금 대상자는 자산 조사를 통해 파악된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하위 70%로 결정됐다. 정부안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소득상위 30%를 제외한 노인의 90%인 약 353만명이 20만원을 받게 된다. - 9월26일 한국경제신문 기초연금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한창이다. 주무 부처인 보건복...

  • 경제 기타

    일본서 도난된 우리 불상 돌려줘야 하나요

    올초 문화재청은 일본 쓰시마 가이진신사와 관음사에서 도난당한 후 국내에 반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통일신라 시대 금동여래입상과 고려말 관음보살좌상 등 2점의 불상을 회수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들 불상은 원래 우리 문화재였던 것인데 일제시대 때 일본으로 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김모씨를 비롯 일당 4명은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이들 불상을 훔쳐 국내로 들여와 판매하려다 문화재청과 경찰청에 의해 적발됐다. 문제는 이들 도난 불상을 일본에 돌려줘야 ...

  • 커버스토리

    콩도르세·보르다·애로…다수결에도 약점이 있다

    민주주의는 다수결로 의사 결정을 한다. 대통령 선거든, 국회의원 선거든, 심지어 학교 반장 선거든 표를 많이 얻는 사람이 이긴다. 다수결만큼 합리적인 의사결정 방법도 없다는 게 우리의 상식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해보자. 사형제 폐지를 놓고 투표하는 경우다. 연쇄살인을 저지른 범인이 잡힌 날 사형제 유지를 국민투표에 부친다면 절대 다수는 찬성할 것이다. 반대로 살인죄로 사형이 집행된 뒤 진범이 잡힌 날 투표한다면 사형제는 폐지될 가능성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