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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샛 공부합시다

    테샛 변별도·신뢰도 '최고 수준' 입증

    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가 테샛의 문항 난이도와 변별도를 분석한 결과 매회 난이도가 일관성 있게 유지되고 문항 변별도 역시 0.3 이상의 최고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문항 난이도는 문항의 쉽고 어려운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통상 평균정답률을 의미한다. 문항 변별도(item discrimination)는 수험자의 능력을 얼마나 구분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일반적으로 문항 변별도는 각각의 문항에 대한 개별 수험생의 점수와 총점 간의 상관계수로 표시하는데 0.1 이하면 변별도가 없고 0.3 이상이면 변별력이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대표적 신뢰도 지수인 크론바흐알파 지수(Cronbach α)도 계속 상승해 2013년부터 0.9 이상을 유지했다.◆테샛 난이도는 2012년 이후 60점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22~26회 테샛의 5회 평균 난이도는 100점 만점 환산 시 60.12점이었다. 5회 전체 평균과 회차별 평균 오차는 4점 이내로, 시험의 난이도가 일관성 있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난이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으면 수험생들의 능력을 평가한 수치의 신뢰도 역시 낮아진다. 테샛은 국가공인 자격증으로서 난이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수험생의 경제이해력을 정확하게 측정한 것으로 분석된다.◆테샛은 지난 5년간 변별도가 꾸준히 상승했다. 22회부터 26회까지 5회 평균은 0.367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22회 0.351, 23회 0.398, 24회 0381, 25회 0.336, 26회 0.373으로 매회 변별력 기준인 0.3을 넘었다. 또 전체 80문항 가운데 변별력을 갖춘 문항의 개수도 85%(68개)를 넘었다. 변별력 0.4 이상(변별력 매우높음) 문항은 5회 평균 45.7%(36개)에 달했다.테샛의 높은 변별도는 수험생이 핵심 경제개념·시사상식·금융·상황판단 분석

  • 경제 기타

    실크로드의 끝에 신라가 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장 딱 들어맞는 예 중 하나가 바로 김치이지요. 중국이 원산지인 배추, 게다가 아메리카 작물인 고추를 가루로 만들고 버무려 발효시킨 김치는 우리 고유의 음식이자 세계적인 맛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도 바로 문화 교류와 창조의 역사가 엿보입니다. 애초부터 우리 것이 아니라도 교류를 통해 배추와 고추를 받아들여 우리만의 독창적 음식으로 재탄생시킨 것이지요. 저는 이런 문화 교류와 재탄생의 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신라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박혁거세와 석탈해 그리고 김알지삼국사기에 따르면 고구려, 백제보다 훨씬 먼저 탄생한 국가, 그런데 중국 문물은 상대적으로 가장 늦게 받아들인 국가이지요. 그래서 지증왕 이전까지는 왕을 뜻하는 남다른 용어를 쓰기도 합니다. 존귀한 사람을 칭하는 '거서간', 제사장이자 무당인 '차차웅', 연장자를 뜻하는 '이사금', 그리고 말뚝 또는 우두머리를 뜻하는 '마립간'이라는 칭호를 사용하였지요. 예를 들면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는 '혁거세 거서간'으로 불립니다. 왕 또한 박, 석, 김씨의 세 집단이 번갈아 맡기도 했지요. 말이 울고 있던 자리에 있던 커다란 알에서 태어난 박혁거세부터, 알에서 태어나 궤짝에 실려 바다로 건너온 석탈해, 황금 상자 안에서 나온 김알지 등이 바로 그 시조들입니다. 그런데 신라는 4세기 내물마립간부터 김씨 세력만이 왕이 됩니다. 또한 이때부터 '마립간'이라는 칭호를 사용합니다. 그 후 6세기 초 지증마립간이 중국식 왕호를 쓰고, 법흥왕때부터 진덕여왕 때까지는 불교식 왕명을 씁니다. 여러분도 잘

  • 학습 길잡이 기타

    서울과학고 김국인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서울과학고 김국인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 - 시계 시침과 달력에 숨어있는 ‘합동식(≡)’1과 자기 자신 이외의 다른 양의 정수로 나누어지지 않는 1보다 큰 정수를 ‘소수’라고 한다. 한편 1보다 큰 정수 α가 소수가 아닐 때, 즉 α=de(1<d<α, 1<e<α)인 정수 d, e가 존재할 때, α를 합성수라고 한다. 유클리드의 원론(IX, 20)에는 소수가 무한히 많이 존재한다는 정리의 증명이 실려 있다. 이하의 소수를 작은 순서대로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2, 3, 5, 7, 11, 13, 17, 19, 23, 29, 31, 37, 41, 43, 47….양의 정수 n이 합성수이면 n의 소인수 중에는 √n보다 작거나 같은 소인수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n 이하의 소수를 걸러내는 체(에라토스테네스의 체)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100 이하의 수가 소수인지 판정하려면 √100 이하인 소수는 2, 3, 5, 7이므로 이 정수가 2, 3, 5, 7로 나누어 떨어지지 않음을 보이면 된다. 하지만 소수를 구할 수 있는 특정한 공식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수론의 기본정리는 소수가 모든 정수의 기본이 되는 수라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증명: 가우스, 산술연구)2 이상의 모든 정수 n은 유한 개의 소수 p₁, p₂, p₃…의 곱 n=p₁×p₂×p₃…으로 쓸 수 있고, 소수들의 순서를 무시하면 이 표시는 유일하다.이 표시를 정수 n의 소인수분해라고 한다. 두 소수 p, q의 곱은 쉽게 계산할 수 있다. 하지만 주어진 양의 정수 n의 소인수분해를 구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소수를 구하는 문제와 주어진 정수의 소인수분해를 구하는 문제는 정수론뿐만 아니라 암호학과 정보이론의 연구에서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가우

  • 경제 기타

    간통죄 폐지 잘한 걸까요

    헌법재판소가 간통죄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형법이 만들어진 1953년부터 62년이나 존속돼 온 간통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형법 제241조는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간통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그와 간통한 제3자도 같은 처벌을 받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번에 찬성 7, 반대 2의 의견으로 간통죄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렸다. 그간 몇 차례 간통죄 위헌결정에서 합헌이었던 것이 처음으로 위헌결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형법 제241조는 효력을 잃게 됐고 종전 합헌 결정이 선고된 2008년 10월31일 이후 간통 혐의로 기소되거나 형을 확정받은 5000여명이 구제받을 수 있게 됐다.하지만 이번 헌재 결정을 두고 치열한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간통죄 위헌 결정을 둘러싼 찬반 양론을 알아본다.○ 찬성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고 가정 깨는 역할했다”헌법재판소는 “간통죄 처벌규정이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되고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의 비밀 자유를 침해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성(性)에 대한 국민의 법 감정이 변하고 처벌의 실효성도 의심되는 만큼 간통죄 자체가 위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세계적으로 간통죄가 폐지되고 있는 가운데 간통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더 이상 일치하지 않는다”며 혼인과 가정의 유지는 당사자의 자유로운 의지와 애정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찬성하는 쪽에서는 세계적으로도 대만과 일부 이슬람국가를 제외하고는 존재하지 않는 게 간통죄인 만큼 늦었지만 없애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한다. 법조계에서도 간통죄가 가정을 지키기보다는 오히

  • TESAT 공부하기 기타

    '27회 테샛' 원서 접수 9일 마감

    한국경제신문은 상반기 취업시즌을 앞두고 3월22일(일) ‘제27회 테샛’을 시행합니다. 고사장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수원 전주 등 전국 11개 주요 도시에 개설됩니다. 원서 접수 마감은 9일로 아직까지 접수하지 않았다면 서둘러 주세요. 이번 시험 성적은 대기업과 금융회사의 상반기 채용에 테샛 자격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25일 발표할 계획입니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장학금이 지급됩니다. 다만 주니어 테샛과 동아리 대항전은 이번에 치러지지 않고 1년에 네 차례(2월, 5월, 8월, 11월) 시행됩니다.◆일시 : 3월22일(일) 오전 10시~11시40분◆원서 접수:2월17일~3월9일(밤 12시) 홈페이지(www.tesat.or.kr)◆성적 발표 예정일 : 3월25일◆응시료 : 1인당 3만원(50명 이상 단체 응시 1인당 2만5000원)◆학교나 단체가 자체 고사장을 마련할 경우 특별고사장으로 인정해 감독관 파견

  • 테샛 공부합시다

    역시 '한경 테샛'…문제 신뢰도 단연 최고

    한국경제신문이 시행하는 국가공인 경제이해력검증시험인 ‘한경 테샛’이 유사 시험 대비 문제 신뢰도와 변별도에서 단연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가 지난 2월 치러진 26회 테샛 응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7%가 ‘난이도가 적정하다’고 답했다. 26.6%는 ‘다소 어렵다’고 했으며, ‘매우 어렵다’고 답한 응시생은 8.45%였다. ‘다소 쉽다’거나 ‘매우 쉽다’는 응답은 각각 2.8%와 1.4%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의 90.1%가 테샛의 난이도를 ‘적정’ 또는 ‘다소 어렵거나 쉽다’고 말해 테샛 난이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 고사장에서 무작위로 대상자(560명)를 선정했다. 조사 항목은 응시자 구분, 응시 계기, 전반적인 난이도, 영역별 난이도 등이다.▲대학생 응시자의 절반 이상(52.2%)은 경제이론 및 시사이슈 실력 점검을 위해 테샛에 응시한다고 답했다. 24%는 졸업시험 대체 자격증으로 사용하기 위해 테샛을 치렀다. 한국외국어대, 동국대, 경기대, 강원대, 창원대, 방송통신대 등은 상경계 졸업시험을 치르는 대신 일정 등급 이상 테샛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졸업시험에 통과한 것으로 간주한다. 또 23.7%는 취업 대비를 위해 테샛을 공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테샛이 경제이론은 물론 시사이슈·경영·금융 전반에 걸쳐 출제되고 있어 테샛에 도전하면 취업 시험과 면접에서 출제 가능한 사회·경제 이슈에 대비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교생이 테샛에 응시하는 이유는 ‘대학입시 준비 및 학교 생활기록부 자격증 기재’(68%)였

  • 테샛 공부합시다

    '한경 시장경제 NIE 6대 프로그램' 실시

    한국경제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신문을 활용한 ‘한경 시장경제 NIE 6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NIE는 ‘Newspaper In Education’의 머리글자를 딴 말로 신문을 활용한 교육을 뜻한다.한국언론진흥재단은 최근 한국경제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신문, 강원일보, 경남도민일보, 경상일보, 국제신문, 매일신문, 무등일보, 부산일보, 원주투데이, 전북일보, 중도일보, 중부매일 등 16개 신문사를 ‘2015년 신문사 NIE 프로그램 지원’ 대상 언론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경제신문은 언론진흥재단 지원금과 자체 자금으로 매칭 펀드를 조성, ‘중·고 NIE 경제기자 교실’ ‘대학생 NIE 경제 캠프’ ‘NIE 경진대회’ 등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NIE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한다. 한국경제신문의 ‘NIE 6대 프로그램’은 신문 기사를 활용, 시장경제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1) ‘NIE 경진대회’…국내 최고의 경제동아리를 뽑는다신문 스크랩과 신문제작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NIE 경진대회를 시행한다. △신문 스크랩(초·중·고·대학생 대상) △경제신문 만들기(초·중·고·대학생 대상) △NIE 경제과목 우수지도안 만들기(초·중·고 교사 대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각각 대상, 최우수상, 장려상 등을 시상한다. 대상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우수작에는 장학금과 상패, 상장을 준다. 총 상금은 820만원이다. NIE 경진대회는 학생 개인이나 동아리들이 꾸준히 활동한 자료를 9월 말까지 제출받아 1

  • 테샛 공부합시다

    초고령사회

    초고령사회는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나라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여기서 노인은 65세 이상을 말합니다. 유엔의 기준에 따르면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7% 이상이면 고령사회(ageing society), 14%를 넘기면 고령사회(aged society), 20퍼센트 넘어가면 초고령사회(post-aged society)라고 분류합니다.2026년 한국 ‘초고령사회’노인 인구가 20%를 넘는다는 것은 국민 5명 중 1명이 노인이란 의미입니다. 지하철에서 출산 장려 광고를 본 적이 있죠? 지하철 칸 양끝의 노약자석에 아이들이 앉고, 중간의 긴 좌석에는 노인들이 앉아 있는 사진 말입니다. 저출산 문제를 과장해 연출한 광고지만 허황된 이야기만도 아닙니다.세계에서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나라가 일본입니다. 일본은 이미 2006년에 노인 인구가 20%를 넘었고 지금은 24%에 달합니다. 국민 4명 가운데 1명이 노인인 셈입니다. 노인이 많다 보니 소비를 하지 않아 경제가 위축되고 세금을 낼 청장년층은 늘지 않는 반면에 의료비와 연금 등 노인 복지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혼자 살던 노인이 사망해도 한동안 아무도 모르는 ‘고독사’ 문제도 심각합니다. 고독사는 주위에 교류나 연고자 없이 홀로 살다 사망하고 한참 지나서야 발견되는 외로운 죽음을 말합니다. 일본에서 고독사하는 노인이 연간 수천명에 이른다고 합니다.세계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일본의 고령화 문제는 남의 일은 아닙니다. 한국도 2026년에는 일본처럼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됩니다. 현재 노인 인구 비중이 12% 정도인데 12년 뒤에는 20%로 껑충 뛰게 됩니다. 문제는 세계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것입니다. 고령화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