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
경제 기타
유시민 장관 "특수직 연금 개혁 필요" 뜨거운 감자
공무원 연금 개혁은 한국에서도 '뜨거운 감자'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연금법을 개정하려면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같은 특수직 연금을 개혁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그 논의가 한층 뜨거워졌다. 유 장관의 발언은 국민연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금 혜택이 큰 공직 사회가 먼저 고통을 감내하지 않으면 국민들로부터 연금 개혁을 동의받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부는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이른바 '더 내고 ...
-
학습 길잡이 기타
미국식 생산..자본-노동비율 높다고 기술진보된 것은 아니다
1851년 영국 런던에 당시로서는 최첨단 건축물이 세워졌다. 벽돌을 사용하지 않고 철과 유리로 이루어진 크리스털 팰리스가 그것이었다. 만국박람회용으로 설립된 이 건물은 건축사에서도 매우 의미있는 건축물로 등장한다. 이 건물에서 같은 해 세계 최초의 박람회가 열렸다.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영국으로서는 자신들의 앞선 여러 기술을 세계 만방에 한껏 자랑하고 싶었다. 그러나 막상 박람회가 시작되자 그곳에 출품된 미국의 상품을 보고 영국사람들...
-
학습 길잡이 기타
포클레인에서 삽차까지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아주,몹시'를 '졸라'라고 하는데 이런 것은 일종의 언어 유행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무조건 쓰지 못하게 할 게 아니라 이러이러한 때는 쓰지 말아야 한다는 걸 알려줘야 합니다." "우리에게 '멋울림'이란 다듬은 말이 있어도 '컬러링'을 계속 쓰는 것은 이 말이 먼저 익었기 때문입니다. 국어 순화를 할 때도 뒷북치면 먹혀들지 않습니다." "'골다공증'을 '뼈엉성증'으로,'갑상선'을 '목밑샘'으로 바꿔봐야 현실적으로 잘...
-
경제 기타
BIS비율이 뭐길래 이렇게 떠들썩할까요
→한국경제신문 25일자 A8면 국민은행이 2003년 외환은행 매각과정과 관련된 감사원과 검찰 조사가 마무리된 이후에 대금을 지급하기로 론스타와 합의했다. 또 지난 주말로 종결된 정밀실사 기간을 5월12일까지 3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외환은행 인수계약을 해지할 수도 있도록 했다. 국민은행 김기홍 수석부행장은 24일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검찰이 2003년 외환은행 매각 당시 불법이 있었...
-
과학 기타
물의 흔적 있으면 생명체가 존재했을 가능성
태양계 행성을 탐사해 온 과학자들이 가장 찾고 싶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물이나 물의 흔적이다. 물의 존재는 곧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특히 화성 목성 토성 등이 생명체 탐구 장소로 많이 탐사되고 있다. 최근 사례로는 2004년 1월 3일 화성에 안착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로봇 '스피릿'이 물의 흔적으로 보이는 암석을 발견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스피릿은 착륙지점에서 직선거리로 2700m 떨...
-
학습 길잡이 기타
경영권 상속 '족쇄' 풀어야
정규재 <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 ☞ 한국경제신문 2006년 4월25일자 A39면 삼성그룹 이재용씨에 이어 현대자동차 그룹 정의선 사장의 상속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상속 관련 법규와 파괴적 기업지배구조론이 갖고 있는 문제를 드러내 주는 사례들이다. 부의 세습을 막는다는 정언(定言)적 명분은 아름답지만 궁극적으로는 한국 자본주의를 질식시키고 해체하기에 이를 것이라는 점에서 보다 근본적인 질문도 해볼 만한 시...
-
학습 길잡이 기타
이야기 독일사
'이야기 독일사'(박래식 지음,청아출판사)는 고대 게르만족에서부터 현대의 통일 독일에 이르는 독일의 역사를 다룬 책이다. 동유럽 초원지대와 흑해 연안 지역에서 유목민 생활을 하던 게르만족이 유럽의 중심에 정착해 부족 국가의 시기를 거쳐 하나의 국가를 건설하고 근대 국가체제를 갖추며 유럽에서 입지를 강화해가는 모습을 재미있는 이야기식으로 풀어놓았다. 독일사는 한 국가의 역사인 동시에 유럽사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로마제국의 멸망과 프랑크...
-
학습 길잡이 기타
경영권 '반칙하며 승계' 안되지만 세법에 문제없는지 따져봐야
최근 '재벌'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은 편법상속 문제다. 재벌 2,3세의 경영권 상속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견해들이 많다. 기업 2세가 경영권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했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응당 처리해야 맞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상속 증여 관련 세법은 보통 사람들이 지킬 수 있을 정도의 세율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정규재 논설위원은 현행 법률과 제도는 재벌들의 경영권 상속을 사실상 불허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