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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존엄사 허용해야 하나?

    찬 "인간답게 죽고 고통에서 벗어날 권리도 있다" 반 "생명을 가볍게 여기고 상업적으로 악용 우려" 식물인간 상태에 빠져 인공호흡기로 연명하는 75세 할머니의 자녀들이 헌법재판소에 "우리 법에는 품위있게 죽을 자기선택권과 행복추구권이 없다"며 위헌확인을 위한 헌법소원을 내면서 '존엄사(尊嚴死)'허용 여부가 주목된다. 존엄사는 극심한 고통을 겪는 중환자나 난치병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해 편안하게 숨을 거두게 하는 안락사(安樂死)와는 다른 개념...

  • 학습 길잡이 기타

    (다산칼럼) 정부는 네가 한 일을 알고있다

    허구생 서강대 국제문화교육원장 ☞ 한국경제신문 5월14일자 A39면 거의 20년 전 호주에서 유학생활을 할 때의 이야기다. 호주에 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운전면허를 따는 일이었다. 필기와 도로주행시험을 힘겹게 통과한 내게 주어진 것은 이름과 생년월일,그리고 면허시험에 합격했다는 내용이 적힌 32절지 정도의 얇은 갱지 한 장이 전부였다. 나는 사진 한 장도 붙어 있지 않은 그 초라한 종이 면허증을 몇 겹으로 접어서 지갑 속에 넣어 다녔...

  • 학습 길잡이 기타

    우리말에도 性이 있다 ③

    변도윤 장관은 이명박 내각의 ○○○이다 # 변도윤 여성부 장관은 이명박 정부의 초대 내각을 구성하는 장관들 가운데 ○○○이다. # 요즘 '알파 걸'들은 공부도 잘하고 리더십도 있고 활력이 넘친다. 어려서 남학생들에게 치인 경험이 없고 직장생활 시작할 때도 남녀 반반 입사하니까 ○○○이란 촌스러운 표현은 아예 모른다. # 롯데카드가 봄부터 시작될 새 광고 모델로 김아중을 등장시킨다. 이로써 카드 광고시장에서 그동안 ○○○이었던 비씨카드의...

  • 학습 길잡이 기타

    45. 서식지

    우리나라에 철쭉 서식지는 없다 <개나리,벚꽃,진달래,목련,철쭉…. 봄을 알리는 전령들이다. 요즘은 철쭉이 한창이라 행락객들의 발길을 설레게 한다. 특히 전북 무주 구천동이나 전남 장흥 제암산,충북 단양 소백산 일대가 철쭉 집단 서식지로 이름 나 매년 5월이면 철쭉제가 열린다.> 여기까지 읽다 보면 사람에 따라 이미 잘못 쓰인 부분을 알아챘을 수 있고 또는 무심코 넘긴 이들도 있을 것이다. 다음 글은 어떨까. <강원도...

  • 학습 길잡이 기타

    유경호의 자·수·전 ⑫

    뉴턴의 미적분-「함수」편 ---------------------------------------------------------------- 전통적으로 영국인과 독일인들은 서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다. 제1,2차 세계대전도 이들 두 나라의 자존심 싸움처럼 전개됐는데,오늘날에는 축구로 그들의 라이벌 의식을 북돋우고,때로는 지나친 응원으로 서로 다치는 불상사도 자주 일어나고 있음을 외신을 통하여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라이벌 의식은 1...

  • 진학 길잡이 기타

    2009학년도 수시 대입전략 - 일반·논술우수자 전형(1)

    논술, 6개월 이상 준비해야 합격률 높아 출제유형 지난해와 비슷할 듯…방학이용 지망대학 문제유형 연습을 올해 수시 논술 출제 경향은 대학별로 다소 차이는 있겠으나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단,올해 모의 논술고사를 실시할 계획이 있는 일부 대학들의 경우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출제할 수도 있으니 지망 대학을 중심으로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모의 논술 문제가 공지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자. 논술 우수자 전형 및 논술 성적을 반영하...

  • 경제 기타

    '재래시장 살리기' 청소년들도 나섰다

    가요계에 피처링(featuring) 열풍이 한창이다. 피처링이란 가요 관계자가 다른 가수의 연주나 노래에 참여해 도와주는 일을 뜻한다. 이는 성별과 장르가 다른 가수들이 서로 피처링에 참여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요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처링을 다른 시각으로 한번 접근해 보자. 가수 이름은 부산광역시교육청, 노래 제목은 '재래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피처링은 부산 초·중·고교와 부산 재래시장이 맡았다. 부산광...

  • 경제 기타

    "TV드라마보다 유치한 정자·난자이야기"

    형식적 성교육이 비극 불러…美·日처럼 체계적인 교육 필요 "어머, 요즘 애들은 왜 저런데. 쯧쯧…." 지난달 21일,대구시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을 두고,어른들 대부분의 반응은 이러했다. 이번 사건에 있어 이들은 방관자요,비판자일 뿐이다. 하지만 정말 이번 사건과 어른들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 언론을 통해 잘 알려졌다시피,이번 대구 초등생 성폭행사건의 궁극적 원인은 음란물로 인해 생겨난 청소년들의 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