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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글기자

    연령대 낮아지는 마약 범죄, 사회 무너뜨린다

    마약 사범이 인구 10만 명당 20명 미만인 나라를 ‘마약 청정국’이라고 한다. 과거엔 한국도 마약 청정국이었지만 이제 옛말이 됐다. 지난해 국내 마약 사범은 2만7611명으로 전년 대비 50.1% 증가했다.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되는 등 유명인의 마약 투약 사건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마약 사범의 연령대도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 8월 서울대·연세대 등 주요 대학 연합 동아리인 깐부 회원...

  • 대학 생글이 통신

    사회탐구 실전 모의고사 100% 활용법

    수능 사회탐구는 한두 문제만 실수해도 등급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수능을 앞두고 실전을 가정하고 문제 풀이를 연습해 실수를 줄여야 합니다. 사회탐구 점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실전 모의고사 활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사회탐구는 20문항을 30분 만에 풀어야 하는데, 답안지 마킹하는 시간 2분을 빼면 실질적으로 문제를 푸는 데 쓸 수 있는 시간은 28분입니다. 혼자서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 때도 시간을 맞춰놓고 해봐야 합니다. 저는 28...

  • 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더 벌거나, 골고루 나누거나…더 나은 편익 선택

    이번 호에서 다룰 논술 출제 주요 주제는 효율성과 형평성입니다. 우리의 자원은 무한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선택할 때 비용을 따져 더 나은 편익을 가져다줄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는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자원을 더 많은 이익을 산출하기 위해 쓸 것인가, 혹은 모두 고르게 나눠 갖는 방향으로 쓸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자를 효율성, 후자를 형평성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공장에서 노동자 1...

  • 생글기자

    과학기술 경쟁력 후퇴…나라 미래 위협받아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세계 각국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평가해 ‘네이처 인덱스’를 발표한다. 올해 발표된 네이처 인덱스에서 한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 비율이 5.2%로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였다. 그러나 연구 성과는 세계 8위에 그쳤다. 연구·개발에 들어가는 돈에 비해 성과가 낮은 셈이다. <네이처>는 또 일본이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20...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오시 삼십분'에 담긴 우리말 역사 한 토막

    “한성 인천 간 보내는 시간 오전 구시 오는 시간 오후 오시 삼십분 / 한성 개성 간 보내는 시간 오전 구시 오는 시간 오후 이시 삼십분…(하략)” 1986년 4월 7일 창간호를 펴낸 독립신문에는 ‘우체시간표’라는 난(欄)이 눈에 띈다. 당시 우편물을 보내는 시간과 도착하는 시간을 신문에 공지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금과 다른 독특한 표현이 나온다. 시간 표시를 ‘구시, 오시...

  • 과학과 놀자

    온난화의 주범 '비행운' AI로 지운다

    푸른 하늘을 가르며 비행기는 때때로 하얀 구름 같은 흔적을 남긴다. 그런데 이 비행운은 지구온난화의 원인 중 하나다. 최근 연구자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비행운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비행경로를 조금 수정하는 것만으로도 하늘을 더 맑고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항공기가 비행하면서 이산화탄소(CO₂)와 같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행기가 특정 대기에서 형성하는 비...

  • 교양 기타

    연암 박지원은 거구에 쌍꺼풀… [고두현의 아침 시편]

    연암에서 형님을 생각하며(燕巖憶先兄) 우리 형님 얼굴 수염 누구를 닮았던가. 아버지 생각날 때마다 형님을 쳐다봤지. 이제 형님 그리운데 어디에서 볼까 의관 갖춰 입고 냇물에 비춰봐야겠네. * 박지원(1737~1805) : 『열하일기』 저자. 오늘 읽어드리는 시는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이 51세 때인 1787년에 형을 추모하며 쓴 것입니다. 그보다 일곱 살 위인 형 박희원(朴喜源)은 그해 7월 세상을 떠났지요. 1월에 동갑내기 부...

  • 영어 이야기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다 'roll out'

    Baemin, South Korea’s top food delivery platform, and the country’s leading travel and accommodation booking platform operator Yanolja have thrown down the gauntlet to win the automated meal ordering market now dominated by smaller start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