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
영어 이야기
첨단제품 대중화되기 전 수요 둔화 'chasm'
As the EV industry is crossing the chasm, South Korea’s No. 1 EV battery maker is forced to pivot from quantitative growth. LG Energy Solution has suspended its energy storage system battery plant’s construction in Arizona, which broke g...
-
경제 기타
공정위, 기업 경쟁 보장…경제력 과도한 집중도 규제
지난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한 9월 모의고사 국어 영역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역할에 관련된 문제가 나왔습니다. 6월 모의고사 때도 스톡옵션 관련 지문이 포함되었어요. 수능에 경제 관련 비문학 지문이 출제되더라도 이상할 게 없는 흐름입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모의고사에 나온 내용에서 파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지문이 제시되었던 만큼 이번 지문도 심층적으로 공부해둘 필요가 있겠지요. 지문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과 표시광고법을 활용해 ...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청천벽력'에 담긴 우리말의 오묘함
역대급 폭염을 기록한 여름을 보내고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감돈다. 어제(9월 22일)가 추분(秋分)이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이다. 이날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도 계절이 바뀌었음을 실감한다. ‘청천(靑天)’은 고유어로 ‘마른하늘’ 지난주에 있었던 추석(9월 17일)은 음력을 기준으로 하지만, 추분...
-
경제 기타
인플레는 비효율 높여 사회적 비용 유발
인플레이션은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감소시키기에 사람들 대부분이 안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상품 가격이 상승하면 노동 가격인 임금도 일반적으로 함께 올라가게 된다. 간혹 인플레이션율보다 명목임금의 상승률이 더 크게 올라 실질 구매력이 더욱 향상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기에 인플레이션이 개인의 실질 구매력을 하락시킨다고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다. 인플레이션이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인플레이션의 사회적 비용이라고 한다. 이 비...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貴耳賤目 (귀이천목)
▶한자풀이 貴: 귀할 귀 耳: 귀 이 賤: 천할 천 目: 눈 목 귀를 귀하게 여기고 눈을 천하게 여김 먼 것을 좋게 보고 가까운 것을 나쁘게 봄 -<환자신론(桓子新論)> 한나라 초기의 사상가 환담(桓譚)의 언행을 담은 <환자신론(桓子新論)>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세상 사람들은 먼 곳의 소문을 귀하게 여기고, 가까운 데서 제 눈으로 본 것을 천한 것으로 여긴다. 또 옛것을 귀하게 여기고, 지금...
-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소설가와 소설 속 주인공이 나누는 '인생 이야기'
고등학교 교사였던 기욤 뮈소는 2004년에 출간한 두 번째 소설 <그 후에>로 작가적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세 번째 소설 <구해줘>는 아마존 프랑스 8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우리나라에서는 무려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인생은 소설이다>까지 17권의 소설이 모두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기욤 뮈소는 일간지 <르 피가로>와 프랑스서점연합회가 선정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순...
-
생글기자
전기차 안전, 임시방편 아닌 종합적 대책 필요
최근 전기자동차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기차에 불이 나면 열폭주가 일어나 온도가 순식간에 1000℃ 이상으로 오르고, 차량이 전소된다. 주변 차량에까지 엄청난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정확한 화재 원인도 찾아내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전기차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배터리 완전 충전과 방전을 피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배터리 충전 상태만 갖고 전기차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사고...
-
학습 길잡이 기타
가로 배열로 제품 정보 기록…QR 코드로 진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지났습니다. 추석 때는 차례상을 정성껏 차려 조상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곤 하는데요, 필자도 차례상을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여러 가지 음식과 제품을 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예전과 다르게 음식과 제품을 구입하면서 현금을 따로 내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간단히 스캔하면 금액이 자동으로 지불되니까요. 세상이 참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의문이 생겼습니다.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