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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53) 중국 문명 이야기
■기억해 주세요^^ 明나라는 淸나라보다 영토는 작았지만, 관습, 언어, 인종 등이 훨씬 더 ‘중국적’이었다. 오늘날 중국 영토의 많은 부분은 청나라 때 비로소 중국의 영역으로 들어온 지역이다. 중국은 문명이다. 국가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인구가 많고 영역도 넓다. 서쪽 신장지구의 터키계 이슬람 신도들과 불교 및 내세를 믿는 티베트 주민들, 농경문화와는 거의 접점이 없는 유목민들이 모두 ‘중국인’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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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통계청이 지니계수 산정방식 바꾼다는데…
정확한 통계는 모든 정책의 기본이다. 그렇지만 통계업무도 시대 변화에 따라 신축성 있게,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정치권력이나 여론에 떼밀리면 오히려 실상이 왜곡될 우려가 있는 만큼 엄정한 중립하에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반론도 강하다. 통계청이 올해 중에 지니계수 산정 방식을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 지니계수는 소득분배의 구조, 즉 부의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논란의 소지도 따를 수 있는 통계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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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한·미 FTA 5년…거짓으로 드러난 'FTA 괴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지 지난 15일로 5년이 됐다. FTA 협상 당시 한국에는 수많은 ‘FTA 괴담(怪談)’이 있었다. ‘제2의 을사늑약이다, 맹장수술비가 400만원으로 오른다, 미국 소 먹으면 뇌에 구멍이 생긴다, 물값이 치솟는다, 할리우드가 한국 영화를 죽인다’와 같은 괴담이 나돌았다. 5년이 지난 지금 이런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사진에서 보듯 미국 수출을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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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2017년 새 학기…고교 경제 리더스캠프에 초대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이 경제·경영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들을 위한 ‘한경 고교생 경제 리더스 캠프’를 연다. 고교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열리는 국내 유일의 경제캠프인 이 행사에는 지금까지 2000여명 넘는 고등학생이 다녀갔다. 22회를 맞는 이번 캠프는 4월1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안암동 고려대에 있는 현대자동차경영관에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경제학 강의, 최고경영자(CEO) 특강, 명문대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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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공산정권 들어서자 북한 기업인들 남한으로…SPC·아모레퍼시픽·진로·대한전선 일궈
우리나라 기업들 중에는 북한 출신 기업가들이 세운 곳이 많다. 몇 군데 예를 들자면 파리바게트의 SPC 그룹,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 대한전선, 진로 같은 곳이다. 오늘은 이들의 이야기다. ■기억해 주세요^^ 공산당은 개별적인 기업 활동을 인정하지 않았다.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아서, 개인의 재산을 모두 빼앗아 국가의 소유로 했다. 그런 곳에서 기업활동은 불가능했다. 일본빵집에서 일 배운 허창성 SPC라는 이름의 뜻은 삼립-파리바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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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중국의 치졸한 '사드 보복'…부지 제공했다고 롯데에 영업정지
중국 장쑤성 레윈강시에 있는 롯데마트가 사진처럼 영업정지를 당했다. 중국 당국은 소방안전 시설 미비를 이유로 들었다. 중국 정부는 이어 위생미비 등을 들어 연달아 중국내 롯데마트의 영업을 정지시키고 있다. 롯데상품 불매 움직임까지 벌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의 말과는 달리 롯데 불매는 중국 정부가 뒤에서 조종한다는 게 정설이다. 롯데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부지’를 제공한 것에 대해 보복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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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생산가능인구가 올해부터 줄어든다는데…
인구는 국가를 지탱하는 근본 동력이다. 인구가 많아야 생산과 소비 모두 왕성해진다. 지금처럼 문명이 발달하고 생활이 풍요로워진 배경에는 인구, 즉 인류의 힘이 있다. 영국의 역사가 에드워드 기번이 “제국의 위력은 인구에 있다”고 강조한 이유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올해 몇 가지 전환점을 맞는다. 인구 통계를 만들기 시작한 1925년 이래 처음으로 신생아 수가 30만명대로 줄어들고, 연말쯤이면 65세 이상 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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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대한민국은 '동전 없는 사회'로 변신 중…돼지저금통이 앞으로는 추억이 될까요
■ 금주의 시사용어 동전 없는 사회 한국은행이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펼칠 12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4월부터 거스름돈을 동전으로 받는 대신 선불카드에 적립할 수 있다. 무거운 동전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진다. ▶한국경제신문 3월4일자 A2면 요즘 직장인 중엔 지갑 없이 휴대폰과 신용카드만 들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단돈 몇백원짜리 물건도 카드나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게 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