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버스토리
파주·평택·성남경제 기업 유치해 '신바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들마다 기업 유치에 열심이다. 기업 유치로 세원(稅源)을 확대하고 일자리를 늘려 잘 사는 지자체를 만들려는 게 목적이다. 지자체들은 이를 위해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유치는 ‘잘 사는 지자체’를 만드는 지름길이다. 판교테크노벨리, 파주LCD단지… 경기도 파주 하면 바로 LCD단지를 떠올린다. LCD단지가 그만큼 파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
커버스토리
세계는 지금 총성없는 '기업 유치 전쟁 중'
동네북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국 텍사스주와 캘리포니아주는 자주 티격태격한다. 텍사스주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기업에게 “우리 쪽으로 오라”고 유혹한다. 네바다주와 플로리다주도 호시탐탐 캘리포니아 기업에 러브콜을 보낸다. 빌미를 제공하는 쪽은 언제나 캘리포니아주다. 사례 하나. 2014년 텍사스주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핫소스 제조업체 후이퐁식품 본사 유치에 나섰다. 후이퐁은 당시 로스앤...
-
경제 기타
미국 기준금리 또 인상…경제회복 자신감 반영, 한국 금리도 곧 오를 듯…'가계부채 걱정' 커져
막 내리는 초저금리 시대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 15일 기준금리를 연 0.50~0.75%에서 0.75~1.00%로 인상했다. 또 올해 안에 두 차례 더 올릴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로써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쭉 이어져 온 ‘초저금리’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리고 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무슨 의미일까. 또 한국은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 “美 경제 잘 돌아가… 이젠 금리...
-
경제 기타
국내에서 주택만 짓는 게 아니라 UAE 정유공장·베트남 도로도 지어요 !
건설업은 국민에게 소중한 보금자리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국내총생산(GDP)의 5%가량을 떠받치며 경제의 한 축을 이루는 주요 산업이다. 국내 건설업체들의 기술력은 꾸준히 진보해왔다. 요즘 아파트를 보면 스마트폰과 연동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집 밖에서 가스밸브, 공동현관, 조명, 난방 등을 제어하는 등 ‘스마트 하우스’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런데 건설회사들의 사업영역은 단순히 주택에 머물지 않는다. 머나먼 해외 곳곳의...
-
경제 기타
창업자 유일한은 어릴적 미국인 양자로 입양…조선족 동포의 비참한 삶 보고 의약사업 시작
유한양행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가운데 하나다. 규모가 크지 않음에도 존경을 받는 이유는 설립자 유일한의 경영이념 때문이다. 유일한은 평생 동안 이룬 기업과 재산을 사회에 내놓았다. 기업의 경영권은 임직원들에게 주었고 후손들은 회사일에 일절 관여하지 못하게 했다. ■ 기억해 주세요^^ 창업자 유일한 씨는 지금도 쓰이고 있는 안티푸라민을 개발했어요. 또 당시엔 생소했던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어요. 홀로 미국 갔다가 돈을 도둑맞았...
-
경제 기타
부동산 투자와 주식 투자는 뭐가 다를까요
■ 체크 포인트 사람들에게 부동산 투자는 단순히 재테크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요. 부동산은 많은 사람들에게 단순히 재산 축적을 위한 투자 대상을 넘어 심리적인 안식처이자 사회적 신분의 상징물이기 때문이죠. ‘주식’과 ‘부동산’은 가장 대표적인 재테크 수단이다. 그러나 우리가 두 투자대상을 바라보는 감성은 전혀 다르다. 주식투자를 한다고 하면 위험하다고 걱정을 하지만, 이에 반해 부동산은 일종의...
-
교양 기타
(54) 바둑 인공지능 (AI)
■ 기억해 주세요^^ 작년 이세돌 9단과 대결해 화제를 모은 ‘알파고’의 실력에 ‘딥젠고’가 도전장을 냈다. 딥젠고와 알파고의 대결은 아니지만 일본의 인공지능 기술수준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인공지능이 바둑대회에 출전했다.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월드바둑 챔피언십’이다. 인공지능과 특정 기사가 1대1로 붙어 승패를 다투는 방식이 아니다...
-
교양 기타
(56)그레이엄 그린 '정원 아래서'
치료의 방편으로 시작한 글쓰기 영국 작가 그레이엄 그린은 21세에 첫 시집을 낸 이후 67년 동안 25권의 장편소설을 포함해 60권이 넘는 책을 냈다. 1991년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 바로 1년 전에도 단편집과 여행기를 출간할 만큼 열정적으로 집필했다. 그가 글을 쓰게 된 계기가 특별하다. 학생 시절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심한 절망감에 사로잡혔던 그에게 정신과 의사가 치료의 한 방편으로 글쓰기를 권유한 것이다. 그린은 글쓰기를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