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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 이슈 찬반토론

    '퍼주기식' 재정정책은 결국 미래세대의 빚으로 돌아오죠

    [사설] 미세먼지 대책도 '기·승·전·추경'으로 가는 건가 최악의 미세먼지가 잠시 주춤해졌지만 국민 불안은 여전하다. 대통령 질타에 뒤늦게 행정부처 장·차관들이 ‘현장 탐방’에 나서는 부산을 떨었지만 속시원한 대책에는 꿀먹은 벙어리다. 미세먼지와 관련한 대여섯 개 법안을 다음주에 일괄 처리하겠다는 국회도 미덥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미세먼지 관련 법안들에 ...

  • 경제 기타

    "북아프리카 사막은 로마시대엔 비옥한 농토였죠…아랍 점령 후 사유재산권 폐지로 황폐화 됐죠"

    사막을 가꾸게 한 재산권 리비아, 에티오피아, 이집트 등이 자리한 북아프리카는 대표적인 사막 지역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모래 바람이 불고, 풀과 나무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말라 죽는 불모지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지금은 바싹 마른 이곳이 로마시대만 해도 비옥한 농토였다고 한다. 우거진 수풀과 기름진 토양은 어디로 가고, 어떻게 부슬부슬 모래 먼지가 흩날리는 사막만 남게 되었을까. 일반적으로 사막화는 기후 변화에 따라 진행된다고 알려져 ...

  • 커버스토리

    세계에서 '30-50클럽' 가입 국가는 한국 포함 7개국뿐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1조5300억달러다. 세계 12위다. 수출은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이 하고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에 올라 있다. 경제 외형만 보면 한국은 진작에 선진국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을 ‘선진 경제권’으로 분류하고 있다. 최근에는 선진국의 표식 하나가 더 추가됐다. 한국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GNI)이 3만1349달러를 기록해 처음 ...

  • 교양 기타

    "분배의 정의는 노력한 만큼 성과를 향유하는 것이다…공정한 사회질서 위해선 경쟁·법치주의 확립 필요해"

    “노동 생산력을 최대로 개선·증진시키는 것은 분업의 결과다. 잘 통치된 사회에서는 분업의 결과로 생산물이 대폭 증가해 최저계층에까지 부(富)가 전파된다.” “인간은 항상 동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데, 오직 그들의 자비심에만 기댄다면 헛수고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 동료에게도 이익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효과적이다.” 영국의 애덤 스미스(1723~1790)가 10년에 걸쳐 완...

  • 커버스토리

    국민소득 늘어도 취업난·양극화로 체감지수 여전히 낮아

    한국이 1인당 국민총소득(GNI) 3만달러 시대를 여는 데 성공했지만 체감하는 국민은 많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용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는 데다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새로운 산업을 키우지 못하면 다시 2만달러대로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민들은 3만달러 체감 쉽지 않은데…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7년 가계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1874만원(1만6573달러)...

  • 커버스토리

    한국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그 이후는…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GNI)이 3만달러를 돌파했다. 선진국의 요건 중 하나로 꼽히는 ‘30-50 클럽’에 7번째로 가입한 것이다. 30-50 클럽은 인구가 5000만 명 이상이면서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넘은 나라를 말한다. 우리보다 앞서 가입한 국가는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이탈리아뿐이다. 6·25전쟁 마지막 해인 1953년 1인당 국민소득은 67달러에 불과했다. 이후 세계에서...

  • 경제 기타

    인공강우로 미세먼지 잡는다?…검증안돼 효과는 '글쎄'

    ‘미세먼지.’ 몇 년 전만 해도 개념조차 생소했던 이 단어는 요즘 전 국민을 몸서리치게 하는 골칫덩이가 됐다.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곳은 한국만이 아니다. 국내 대기질에 상당한 악영향을 주고 있는 중국을 비롯해 태국, 인도 등 여러 나라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은 방안 중 하나는 ‘인공강우’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한·중 공조...

  • 역사 기타

    "한반도에 권력이 출현한 것은 2세기 후반이었죠…개별 '취락'에서 '읍락'으로 사회통합이 광역화 됐죠"

    지금까지 호남에서 발굴된 3∼4세기의 취락은 모두 139곳이며, 그에 속한 주거지는 총 3749기다. 취락의 규모는 다양했다. 주거지가 100기를 넘는 큰 취락이 있는가 하면 10기가 못 되는 작은 취락도 있다. 취락의 표준 규모를 구하면 주거지 50∼70기다. 여기서는 논의의 단순화를 위해 50기라고 하자. 앞서 당시에는 5명 안팎의 소규모 세대가 10개 정도 모여 하나의 세대복합체를 이뤘다고 했다. 그렇다면 취락은 세대복합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