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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오프라 윈프리와 브랜드

    폐지될 토크쇼 살리다 이처럼 윈프리는 화려한 성공을 거뒀지만 그의 유년 시절은 몹시 불행했다. 아주 가난한 10대 미혼모의 딸로 태어난 윈프리는 아홉 살 때 사촌에게 강간당했고 열네 살 때 임신해 조산아를 낳았다. 그렇게 낳은 딸은 태어난 지 2주 만에 죽고 말았다. 한때 마약에 손대기도 했고 자살도 생각하는 등 그의 10대는 불우한 미국 흑인 극빈층의 삶이었다. 윈프리가 다른 극빈층 흑인들과 달랐던 건, 그는 주어진 삶의 조건에 절망하지 ...

  • 과학 기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하)

    도도새 배설물과 도도나무 이후 파나마병에 잘 견디는 ‘캐번디시(Cavendish)’ 바나나를 재배하게 되었다. 그러나 ‘변종 파나마병’이 유행하게 되면서 ‘캐번디시’는 ‘그로 미셀’과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될 운명이다. 이는 생물의 다양성이 감소되었을 경우 벌어질 일들을 미리 알려주고 있다. 아프리카의 동쪽에 있는 모리셔스(Mauritius) 섬(島)은 1...

  • 교양 기타

    소설의 공간이란 무엇인가

    권태로운 경성 소설의 공간적 배경은 인물이 등장하고 사건이 전개되는 무대이다. 이는 작품 속에서 물리적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을 읽어 보자. 구보는 정오 무렵 집을 나와 종로통을 걷다가 전차를 탄다. 전차에서 이전에 선본 여자를 발견하고 행복과 사랑과 고독에 대해 생각한다. 고독을 피하기 위해 약동하는 사람들을 찾아 경성역으로 가지만 그곳은 도시의 냉기로 가득 차 있다. 이후 다방에서 시인이자 신문기자...

  • 디지털 이코노미

    지속 성장하려면 끊임없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죠

    파괴적 혁신의 정의 공고했던 고속복사기 시장과 컴퓨터 시장은 모두 작은 기업에 의해 무너졌다. 이들 사례의 공통점은 ‘파괴적 혁신 전략’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교수인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교수는 그의 기념비적인 적서 《혁신기업의 딜레마》 《성장과 혁신》에서 혁신은 존속적 혁신과 파괴적 혁신으로 구분된다고 설명한다. 존속적 혁신은 기술적으로 성능을 향상시키는 혁신을 의미한다. 한층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 경제 기타

    '평균의 덫'을 벗고 성공하는 삶의 공식

    야구 통계학자 빌 제임스는 수천 명의 타자 기록을 분석한 뒤 ‘노화 곡선’을 그렸다. 달리 말해 ‘성공 곡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그림은 기량이 20대 후반까지 꾸준히 상승하다가 30대 초부터 가파르게 내리막길을 걷게 되는 야구 선수의 전형을 보여준다. ‘과연 몇 살에 나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는가’를 나타낸 성공 곡선은 다른 분야에도 존재한다. 한 통계에 따르면 생물학적으로 ...

  • 숫자로 읽는 세상

    상원, 州마다 2명으로 정책 쏠림 등 견제…하원, 인구 비례로 뽑으며 예산안 제출권 독점

    미국의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를 뽑는 중간선거가 지난 6일 치러졌다. 선거 결과 ‘상원 공화당 승리, 하원 민주당 승리’로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 현지 언론의 당초 예상대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4년 임기 중간 치러진 이번 선거를 놓고 일본 아사히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은 졌지만 이겼다’고 평가했다. 이번 중간선거에선 연방 상원 100석 중 35석, 하원 435석 전체를 선출했다. 개...

  • 시사 이슈 찬반토론

    환경도 과학적·합리적으로 이해하고 이용해야죠

    [사설] '환경교조주의' 극복 못하면 국책사업 올스톱 된다 인구 2600만 명 수도권의 미래 교통수단으로 기대를 모아온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건설이 ‘환경영향평가’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정부가 연내 착공을 거듭 장담해온 대형 국책사업이 뒤늦게 복병을 만난 꼴이다. 운정과 동탄 신도시를 잇는 83.1㎞ 노선 중 북한산국립공원 지하를 지나는 464m 구간이 문제가 됐다. 이 짧은 구간...

  • 경제 기타

    기부하기 좋은 환경

    예전보다 한국의 기부 문화가 어느 정도 자리 잡은 데는 유명 연예인들의 기부 활동이 한몫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 최수종·하희라 부부, 션·정혜영 부부 등이 대표적이다.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활발히 활동 중인 단체 ‘컴패션’은 1952년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됐다. 이처럼 전쟁으로 빈곤에 빠진 한국을 돕기 위해 많은 기부단체가 생겨났다. 물론 지금은 개개인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