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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 이슈 찬반토론

    혁신 성장은 정부 아니라 기업이 주도해야죠

    [사설] 기득권 집단과 싸울 의지 없다면 '혁신성장' 말하지 말라 엊그제 정부가 발표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은 고용 문제를 혁신성장과 바로 연계시켰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 만했다. 심각해지는 ‘일자리 대란’은 기업 중심의 혁신성장으로 푸는 것이 정석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혁신성장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때부터 강조해온 핵심 정책 중 하나다. 하지만 경제장관회의를 거쳐 ...

  • 경제 기타

    정부가 존재하는 이유

    로빈 후드는 영국 민담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이다. 탁월한 활 솜씨와 리더십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았고, 무리를 형성해 숲속에 근거지를 마련했다. 그리고 부유한 귀족을 상대로 도둑질을 일삼았다. 그런데 중세의 기록을 살펴보면 로빈 후드를 의롭거나 정정당당하게만 그려놓지는 않았다. 로빈 후드는 불법조직일 뿐 “최근 백성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셔우드 숲과 같이 잉글랜드의 법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로빈 후드라 불리는 무법자가 무리를 이끌고...

  • 과학 기타

    변이와 다양성 (하)

    다윈의 자연선택 예를 들면 집단 내에 기린의 목 길이는 다양하게 존재하였을 것이다. 목이 긴 기린은 나무의 높은 곳에 있는 먹이를 먹기 수월하였기 때문에 생존 경쟁에 유리하였을 것이며, 목의 길이가 짧은 기린은 도태되었을 것이다. 경쟁에서 유리한 목이 긴 기린들이 자손을 더 많이 남기면서 기린 목의 길이에 유전적 변이가 나타났으며 목이 긴 기린의 개체수가 점점 많아져 현재 기린의 목 길이가 되었다. 변이는 “같은 종의 생물 개체에...

  • 교양 기타

    윤영수 《착한 사람 문성현》

    흔치 않은 장애자 소설 남평 문씨 집안의 장손 문성현은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태어난다. 어머니 이경순은 시어머니의 구박을 받으면서도 무한한 사랑으로 성현을 키운다. 8살이 되었을 때 성현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고 장애를 극복하려 노력한다. 울기를 멈추고 사지가 꼬이는 것을 통제하고 혼자 앉는 법을 터득하고 글자를 익힌다. 이는 피나는 노력의 결과다. 이후 성현은 자살을 기도하거나 요양 시설에 들어가는 등 우여곡절을 ...

  • 숫자로 읽는 세상

    "'선전의 기적' 일궜다"…기업인 기리는 중국, '인재공원'에 55인 나무기둥 세워 업적 소개

    중국 경제성장의 상징인 선전시. 올해 개혁·개방 40년을 맞아 홍콩의 경제 규모를 추월해 주목받았다. 연초 선전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2조2438억위안(약 380조원)으로 홍콩(2조6626억홍콩달러·약 364조원)을 앞질렀다. 선전시는 그 같은 ‘드라마’의 주인공들을 잊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인물 56명을 기리는 ‘인재공원’(총면적 77만㎡)을 ...

  • 경제 기타

    한경 캠프가 경제·경영학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제29회 한경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가 11월3일(토)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 최영홀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이 마련한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는 상경계 대학 진학을 꿈꾸는 고교생에게 경제학과 경영학이 무엇인지, 기업가는 누구인지, 경제학과 경영학의 차이가 무엇인지, 경제·경영학과 중 어느 학과가 자기 적성과 잘 맞는지를 배우고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명 대학교수의 강의를 고교 시절에 미리 듣는 ...

  • 경제 기타

    생글생글, 가족이 함께 읽어보세요…논리력 키워주고 알찬 대입 정보도 가득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은 중·고교생들에게 논리력을 키워주고 경제원리를 바르게 이해시키는 ‘알찬 선생님’입니다. 생글생글에 게재되는 다양한 주제의 커버스토리, 문학과 철학, 국제뉴스, 상세한 대입 가이드 등은 사고와 논리를 키워줄 뿐더러 대입에도 매우 유용한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생글생글은 부모님이 읽으셔도 유익한 내용이 많습니다. 생글생글은 전국 1300여개 고등학교와 15...

  • 커버스토리

    "경제를 성장시키고 임금을 올리는 방법은 생산성 향상과 기술 발전, 그 두 가지뿐이죠"

    글렌 허버드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장은 미 경기 호황의 직접적인 배경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서 찾았다. 기업인들에게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었고 법인세 감세를 통해 투자를 북돋았다고 강조했다.뉴욕 맨해튼의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장실에서 만난 허버드 교수는 그러면서 “경제가 성장하는 방법은 생산성 향상과 기술 발전 두 가지뿐”이라고 단언했다. 소득주도성장론을 묻자 “성장은 그런 식으로 이뤄...